[애니] 왓이프 시즌2, 시즌3 스포? 감상 리뷰 (비추천)

 

시즌 2

 

왓이프 시즌2 에서는 시즌1과 다르게 갑자기 캡틴아메리카의 여성버전인 '캡틴 카터' 를 전면 주인공으로 부각해서 분량을 엄청 할애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뭣보다 가장 어이없었던 부분은 뜬금 자캐딸을 치는 것이었다. 바로 왓이프 오리지널 캐릭인 인디언 히어로? '카호리' 를 선보이고 이에 대한 분량을 할애했다는 점 ..

 

왓이프 시즌1 대박 치고 나니까 눈에 보이는게 없어진건지 본색을 드러낸건지 뭔지 .. 사람들이 '왓이프 시즌1' 을 호평한 이유가 뭐였는지를 망각 제대로 해버린 거 같더라. 관객들이 왓이프 시즌1을 재미있게 본 이유는, 기존의 mcu 스토리를 본 사람들이 머리속으로 진짜 만약에 이렇게 되면 어떻게 될까? 를 시각적으로 만족감을 주게 해줬기 때문이었다.

 

근데 왜 궁금하지도 않고 '만약' 이라는 말을 붙일 수 없는 오리지널 캐릭터를 만들고, 자캐딸을 치시는거에요? 마블 이야기를 두고 '만약 - 한다면?' 이라고 가정 붙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가 얼마나 많은데, 캡틴 카터에 이야기 존나 할애하고 .. 이것도 존나 별로였음.

 

시즌 3

 

왓이프 시즌 3 는 더더욱 최악이었다. 시즌 2 제작진이 정신을 못차리고 그냥 그 기세 그대로 시즌3 연달아 제작한것으로 짐작한다. 이제 '왓 이프' 라는 말을 붙이기조차 무안해지더라. 5화에서는 개뜬금없이 그렇게 악평 쏟아졌던 '아이언하트' 를 밀어주질 않나 .. 시즌 2 에서 그렇게 혹평을 받았던 자캐딸 '카호리' 가 또나오고, '캡틴 카터' 는 왜 시즌 3에서도 또 주연을 맡는건데?

 

그냥 이제는 화도 내고 싶지 않아갖고, 무념무상으로 시청을 했던 거 같다. 다행인지 뭔지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닌듯 .. 각종 커뮤니티라든지 유튜브 등에서 그냥 뭐 온갖 혹평 댓글들이 쏟아졌다. 심지어 리뷰어들조차 굉장히 실망했다는 식의 혹평을 쏟아내더라. 에효 그냥 뭐 괜찮게 시작했던 작품 제대로 말아먹은 용두사미의 또다른 케이스로 기억할 거 같다.

 

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