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25년4월, 귀면닌자의 볼만한 영화 추천 top 8

이번에 실사화도 개봉예정인 '드래곤 길들이기'

1) 드래곤 길들이기 1

서양 3d 극장판 애니메이션 영화. 꽤 인기가 있었던건지 시리즈물로 진행이 되었고, 심지어 올해에는 실사화 영화 개봉도 예정됐다. 큰 부상으로 장애가 생긴 드래곤과 주인공이 서로 친구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이다. 불행, 장애에 대한 절망감을 이겨내고 종족이 다르지만 서로 친구가 되어 난관을 헤쳐나가는 부분이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이게 아마 한 3편까지가 하나의 덩어리 완결이 나고 그 이후 편은 약간 후속작 느낌이 있다. 개인적으로 드라마틱하게 재미있진 않았지만, 그냥저냥 볼만했음.

 

디즈니 전성기 시절의 sf 애니 '릴로&스티치'

2) 릴로 앤 스티치

이 작품도 이번에 실사화 버전 개봉이 예정된걸로 알고 있다. 이건 생각보다 실사화하기 편해갖고 보는데 막 이상하진 않을 거 같긴 함. 도덕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던 망나니 외계인 스티치가 감옥에서 탈출하여 지구로 왔다가 하와이? 같은데서 사는 마음씨 착한 릴로와 만나 그의 펫이 되면서 점점 친구가 뭔지, 가족이 뭔지 등 사회성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음이 따뜻해지고 훈훈하게 잘 봤었던 걸로 기억한다.

 

천재 바둑기사 조훈현과 그의 제자 이창호의 인연을 그린 영화 '승부'

3) 승부

현재 스크린에 걸려있는 최신 국산 영화이다. '파묘' 이후 한동한 볼만한 국산 영화가 없었는데, 개인적으로는 '승부' .. 재미있게 봤다. 바둑 관련 애니, 영화 등을 좋아하기도 하는데 이 영화는 바둑을 하나도 몰라도 보는데 지장 하나도 없다. 이 영화는 천재기사 '조훈현' 이 자신을 따라잡을라면 10년은 걸리겠지? 싶었던 천재 제자 '이창호' 에게 수년? 만에 따잇 당하면서 겪는 여러가지 심리적 방황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나름 신선하고 재미있었다. 다만 일본만화 '고스트 바둑왕' 을 많이 떠올리게 되는 느낌은 왜일까 .. 여튼 유아인, 이병헌의 연기가 그야말로 '국수' 급 ㄷㄷ ..

 

짱구극장판 근본시절 '어른제국의 역습'

4)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어른제국의 역습

짱구 극장판이 정-말 시리즈가 많은데, 사실 명작만 꼽아보면 5개도 안 된다고 생각. 이 작품이 그 중에서 성인들에게 가장 눈시울을 붉히게 했던? 애들 영화가 아니라 성인용 드라마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극중 빌런이 어른제국이라는 것을 만들어갖고 지금 애아빠, 애엄마인 중년 아저씨&아줌마들이 자신의 어린시절로 돌아가서 평생 행복한 망상에서 살 수 있게끔 유도를 하면서 발생하게 되는 이야기. 이런저런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줘서 좋았다.

 

짱구극장판 초창기 근본작품 '핸더랜드의 모험'

5)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핸더랜드 모험

이 영화를 보지는 않았더라도, 아마 인터넷 밈 등으로 돌아다니는 짤방으로는 무조건 봤으리라고 본다. 게이 아저씨가 짱구 아빠랑 카드게임하는 장면이라든지 게이 발레리나 둘이서 짱구 가족들 추격하면서 탑 오르는 장면 등이 대표적이다. 이 작품은 성우 연기력이 개미쳤는데, 원판도 괜찮고 한국어판도 개지린다. (한국판 성우는 아쉽게도 최근 몇년사이 사망 ㅠ) 우주를 돌아다니는 빌런 게이듀오가 짱구가족을 핸더랜드로 끌어들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번역판으로는 '중성마녀' 라고 나오는데, 어우 복장이 징그럽기는 하지만 정말 너무 매력있게 나온다 빌런이 ..

 

짱구극장판 근본작 중 하나 '암흑마왕 대추적'

6)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암흑마왕 대추적

짱구 극장판 근본, 명작 중 하나. 이 작품에서도 빌런이 꽤 매력적으로 등장한다. 상대 마음을 꿰뚫어볼 수 있는 흰머리 아저씨랑 옥마담이 빌런인데 둘 다 각기 다른 매력과 영향력으로 영화 내내 짱구가족을 긴장타게 만든다. 이번 작품에서 역시 성우 연기력과 캐릭터성이 그냥 개미쳤음. 원판/한국더빙판 전부 개돌았다. 재미있으면서 스릴감도 주고 이것도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작품인데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짱구극장판 근본작 중 하나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

7)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온천 부글부글 대작전

짱구 극장판 근본+명작 중 하나이긴 한데, 순위를 따져보면 하위권이라고 생각한다. 그냥저냥 볼만하긴 한데, 상위권에 비해서는 턱없이 체급이 딸리는 느낌. 빌런들이 좀 너무 얼탱이가 없게 나온다. 거대로봇도 만들고 거대한 빌런조직도 만들고 거의 뭐 포켓몬의 로켓단급 면모를 보여주는데, 이렇게까지 하는 이유가 참 어이가 없음. 여튼 이 영화에서 기억에 남는건 그 얼탱이없는 빌런의 모습과 온천세력쪽에 나오는 쌍둥이 자매 누나들 ;; 개이쁘게 나옴 .. 그거 정도?

 

짱구극장판 근본작 중 하나 '폭풍을 부르는 정글'

8) 짱구는 못말려 극장판 - 폭풍을 부르는 정글

짱구 극장판 근본작 중 마지막 작품이 아닌가 싶다. 여기서는 정말 좀 본격적인 '어드벤처' 스러운 스토리가 나온다. 이 영화는 스토리, 빌런의 존재감 때문에 빛을 발한 작품이 아닌가 싶음. 짱구 가족 및 떡잎마을 친구들 싸그리 크루즈 여행인가? 갔다가 조난 당해갖고 잔혹한 원숭이들이 가득한 섬에 불시착하게 되는데, 어른들은 싹 다 납치당하고 떡잎마을 방범대 애들만 남아갖고 어른들 구조하러 모험을 떠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던걸로 기억한다. 나름 재미있게 잘 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