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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25년5월13일자: KBO - 한화 vs 두산 경기, 스포 감상후기 (비추천)

귀면닌자 2025. 5. 13.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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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5월 13일 펼쳐졌던 kbo 정규리그 '한화 vs 두산' 경기

부진했던 류현진

 

일단 한화가 자랑하는 최강 투수진 중 백전노장역을 맡고 있는 '류현진' 이 오늘 선발로 등판했는데, 팩질 존나하고 실점을 여러번 하는 등 부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확실히 이제 노쇠하긴 한 거 같다. 5이닝인가 간신히 먹고 교체가 됐는데, 이 여파가 그 뒤까지 영향을 끼쳤다.

 

25년 4월 초로 회귀한 등신 타선 (트롤링 1등 공신 노시환, 이진영)

 

12연승을 하는 도중에도 사실 한화 타선은 딱히 좋은 편은 아니었다. 타선 수준에 비해 투수진이 지나치게 좋았고, 다른 팀들이 막 주전 선수들이 부상을 당한다던가 그래갖고 얻어걸린게 좀 많았을 뿐 .. 이번 경기 때 진짜 그동안 잠시 잊고 지냈던 본래 그 답답하고 꼴찌팀이던 한화의 타선 실력을 제대로 다시 만끽하게 해줬다.

 

무사 만루 상황에서 노시환 기어나와갖고 병살을 쳐갖고 순식간에 투아웃 상황 만들어갖고 두산 투수진을 웃게 만들었다. 심지어 이렇게 미친 짓을 해놓고 속죄포를 쏜 것도 아니고 그냥 게임 내~내 식물이 뭔지 제대로 사람들에게 보여줬다. 네? 이대호 좋아하는 4번 타자요? 이대호 이렇게 안할텐데 ..

 

하위 타선의 이진영도 오늘 진짜 제대로 혈막 오지게 보여줬다. 잠시 뽀록 좀 터져갖고 홈런 치고 안타 치고 그랬던건지 .. 병살을 쳐대고 마지막 11회 말까지 가서도 진루타를 쳐내지 못하고 아웃 당해서 패배지분 50% 이상 가져가게 됐다. 이렇게 혈막하니까 진짜 레전드 ..

 

도루 실패 - 생각이란걸 안하는 상혁이 , 트롤링 - 황영묵 ,  심우준의 부재 실감

 

상혁이는 정말 중요한 순간인데 도루를 실패해서 그냥 팀 분위기를 잡아 족쳐버렸다. 황영묵은 테이블세터 역할을 전혀 해주지 못하고, 도루도 실패하고 그냥 뭐 트롤링 오지게 해줬다. 심우준의 부재가 매우 실감이 났다. 수비도 다시 뭔가 틈이 보이는 느낌이었다.

 

문현빈이 침묵하니까, 그냥 타선 수준이 '키움' 'KT' 급으로 추락 ㅋㅋ

 

오늘 경기, 놀랍게도 '최인호' 아니었으면 사실 진즉 한화가 완패하는 경기였다. 1:0으로 말이다. 1점 하나 제대로 쥐어짜지 못하는게 지금 한화 타선이었다. 정말 놀라운 수준 아닌가? LG, NC 등은 벌써 치고 올라오고 있다. 특히 LG 의 추격이 매우 매섭다. 한화는 지금 투수진들한테 다해줘 모든걸 막아줘 할 떄가 아니다.

 

류현진은 노쇠해서 오늘 경기와 같은 부진을 언제 또 보일지 알 수가 없고, 그렇게 믿고있는 '와이스' 랑 '폰세' 역시 언제 부상당하거나 체력 떨어져서 부진에 시달릴지 아무도 모른다. 지금 한화가 투수진 때문에 간신히 버티고 있는거지, 투수진들 이렇게 하다 나가떨어지면 바로 18연패, 20연패 예약이다.

 

결론

 

오늘 경기가 어떻게 보면 '투수진 열기' 가 빠진 한화의 민낯을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아니었나 싶다. 감코진들이든 누구든지간에 한화는 타선을 지금 안살리면 진짜 노답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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