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소 뻔한 설정과 레퍼토리 ... 그럼에도 불구하고 간만에 스릴러 드라마를 시청했다. 이 작품은 기존 스릴러, 추리물 등에서 보기 흔한 다소 뻔한 설정들로 이루어져 있다. 일에 치어 살아갖고 가정에 소홀한 남주인공, 이혼 직전까지 가서 서로 별거하고 있는 풍비박산 직전의 부부관계, 암걸리게 하는 철없는 사춘기 아들, 엄한데서 갑자기 누명 당하면서 시작되는 사건사고들, 옴싹달싹 못하게 목을 조여오는 긴박한 상황의 연속,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딘가에서 동료들은 나타나게 되고 .. 이들과 본인의 노력, 그리고 가정사의 회복으로 모든걸 이겨내고 해피엔딩을 겪는 뭐 그런 것들 말이다. 빌런 설정도 다소 뻔했다고 본다. 이런 류의 '선민의식이 가득한 빌런' 은 엄-청 많았다. 보면서 소설 '인페르노' 에 나왔던 빌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