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살인사건에서 퍼져나가는 검찰청&경찰청 공무원들의 정치극, 인간상 이 드라마의 가장 큰 '맛' 이라고 한다면 바로 검찰청&경찰청의 주요 인물들간 각자의 정치극과 인간상일 것이다. 완전한 선역으로 나오는 '배두나' 와 '황치묵 캐릭터' 를 제외하고서는 나오는 메인 인물들이 전부 각자의 사정, 생각에 따라 사건을 추적하고 범인을 좇으며 정치극을 펼친다. 16화라는 1쿨 타임 동안, 관객들은 도대체 누가 진범인가? 아무리 봐도 범인은 뻔해보이는데? 하면서 쫓아다니다가, 범인을 알고나서도 도대체 무슨 그림을 그리고 있기에 이 진범에 속하는 사람이 이러는걸까? 에 대해 되묻게 되고, 마지막에 가서는 여러가지 상념에 휩쌓이게 된다. 개인적으로 한국 드라마를 썩 좋아하진 않는데, 하두 이 작품이 명작-명작- 타령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