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로쿠데나시 - Sincerely yours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일본의 젊은 여가수인 거 같은데요,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는 사실 막 크게 새롭진 않습니다. 애니메이션송 같은데서 이른 비슷한 곡들은 진짜 차고 넘치는 거 같거든요. 근데 하이라이트 부분의 돌고래같은 가성 부분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라이브 이거 까딱하면 굉장히 추하게 삑사리날거 같은 고난도 곡이네요. 곡은 무난하고 괜찮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m-bvW4pKT68
2) MIMI, 미미 - 사이언스
간주 멜로디가 굉장히 발랄하고 곡제목처럼 '과학시간' 같은 통통튀는 분위기를 잘 표현했습니다. 격정적으로 화학작용을 일으키는 느낌의 스피디한 곡템포가 인상적입니다. 가장 임팩트있었던 부분은 다름 아닌 가사인데요 .. 그냥 단순한 로맨스가 아니라 세상 살아가는데 외롭고 갑갑한것을 과학시간의 '탐구' 하는 것처럼 천천히 탐구해가면서 풀어나가보자 ~ 이런 식의 메세지가 있는 노래라 좋았습니다. 보컬도 잘 어울리는 거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ATUpo33OvdA
3) 요미탄 아카네? - 2대째 염라
꽤 신박한 컨셉의 노래입니다. 목소리는 실제보컬인지 보컬로이드같은 ai목소리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아마 후자가 아닐까 싶네요. 제목그대로 초대 염라대왕이 갑자기 행방불명이 되어 염라왕자리가 공석이 되면서 표지의 여캐릭터가 얼떨결에 2대 염라가 되어서 업무에 시달리고 있는 내용을 그리고 있습니다. 심판의 망치를 드럼처럼 박자에 맞춰서 두드리는게 인상적입니다.
https://youtu.be/_GXbXU4g_CA
4) 아카사키, aka saki - 버니 걸, bunny girl
애니 도쿄리벤져스 ost 송이라고 합니다. 목소리는 eve 같기도 하고 켄시 같기도 하고 낫토리 같기도 하고 나른하면서도 생기가 있어요. 곡은 시티팝스러우면서도 애니의 주요 캐릭터들 나이가 10대인거를 감안해 중2병이 가미된듯한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중고딩이 바이크 타는 풍경이 떠오르네요. 느낌 좋았습니다.
https://youtu.be/DqGnw7On97A?si=_EOTE6kMy-3-Y4_f
5) 아쿠아 타임즈, Aqua timez - Alones
지금은 해체한걸로 알고 있는 일본의 유명밴드 '아쿠아 타임즈' 의 대표 히트송 중 하나입니다. 일본 유명애니 '블리치' 삽입곡으로 아쿠아 타임즈가 진짜 많이 참여했었죠. 이 곡도 블리치송 중 하나입니다. 정말 오래된 노래인데, 지금 들어도 아쿠아 타임즈의 이 서정적이면서도 리드미컬한 색채는 독보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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