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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25년3월27일자: 하스스톤, 즐겁게의 '에메랄드 꿈속으로' 1주차 플레잉 후기

즐거운 게 2025. 3. 27.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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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 3월 26일 정식 출시를 한 25년 첫 정규팩 '에메랄드의 꿈속으로'

너프될 확률이 매우 높아보이는 '우주선 악사' , 근데 이거 빼고는 끝둠&스타크래프트 메타네?

 

'우주선 악사' 는 첫날 악사같은 위력을 보여주는건가 싶었지만, 의외로 카운터덱이 많아갖고 '그 정도까진 아니다' 라는게 지금 상위권의 결론이다. 현재 상위권들 플레잉 덱들 보면 실제로 우주선악사덱은 생각보다 비중이 크지 않고, 오히려 '테란술사', '장소흑마', '발견냥꾼' 등 이전 시즌의 티어덱들이 더 우글거린다.

 

지금 '에메랄드꿈' 의 기믹들을 주축으로 사용한 덱들이 대부분 힘을 못쓰고 이전시즌 티어덱한테 쳐맞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서 생각을 해보자. 일단 '연마냥꾼', '연마기사', '연마사제', '연마드루', '연마법사' 정도가 있을텐데 이 '연마' 라는 기믹 자체가 이전으로 치면 대마상시합 시절의 '격려' '창시합' 뭐 이런거랑 좀 비슷한 느낌이다. 결국 매턴 영능을 강화를 백날 하더라도 2코를 소모해야 뭔가 기믹이 굴러가게 된다. 이게 핵심 문제라고 생각함.

 

연마를 활용하는 덱들은 기본적으로 개전효과든 뭐든 해갖고 영능을 '1코' 로 바꿔주고, 심심치 않게 0코로도 써먹을 수 있게 해준다면 솔직히 덱파워가 엄청 세질 거 같다. 특히 '연마기사' 라든지 '연마드루' 같은거 말이다. 얘네들은 연마를 하면 할수록 필드 스탯밸류 자체가 우주깡패로 되어버리기 때문에 영능이 0코-1코가 되어서 매턴 난사를 할 수 있다? 5~8턴쯤에 게임 터뜨릴 수 있을 거 같다고 봄.

 

근데 지금 '영능 2코' 라는게 너무 거슬린다. 그렇다고 12345 칼같이 연마를 해주면서, 그 연마강화해주는 애들이 영능을 0코로 바로 눌러주게 편의성을 도모해주는 것도 아님. 개전 효과로 뭐 영능이 1코가 되는것도 아니라서 지금 템포가 너무 느리다. 연마하는 덱들이 빌드업을 다 끝마치고 이제 놀아볼까! 할 쯔음에는 우주선악사가 끝공+엑소더스트로 게임 끝냈거나 템포 긴 애들이 킬제덴 이미 내버리고 수레 내갖고 게임 끝낼각 보고 있고, 5-6턴쯤에 88거인들이 3-4마리씩 깔려버려서 바로 원콤각 나와버리게 된다.

 

밸패를 뭐 언제할지는 모르겠지만, 하스스톤의 패치는 느리기로 정평이 나있기 때문에 무슨 마블스냅같이 핫픽스 패치를 할 거 같진 않다. 여튼 뭐 2주차-3주차 가면서 어떻게 덱들이 정제되고 메타가 정립되는지 지켜봐야겠지만 일단 현시점에서는 그냥 이전 시즌 덱들이 메타 상위권 다 차지하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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