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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 카케구루이 / 비스타즈 / 누라리횬의 손자 (비추천)

즐거운 게 2025. 1. 2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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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스타즈 / 완결

'한마 바키' 시리즈 작가의 친딸의 처녀작인걸로 알고 있다. 초반-중반까지는 굉장히 재미있고 몰입감이 좋았다. 일본판 '주토피아' 같기도 하고, 수인세계의 대통령 '비스타즈' 를 위해서 각자의 고민과 신념이 있는 초식동물 주연캐릭, 육식동물 주연캐릭들이 어떻게 성장해나가고 부딪히고 뭐 그러는지 보는 맛이 있었다. 근데 웬걸? 중반 이후 넘어가니까 주연이고 조연이고 비스타즈에는 별 관심도 없고 그냥 스토리 자체가 무너져버린다. 떡밥은 가득한데 이를 작가가 역량이 부족해서 다 풀어내지 못하고, 마감은 다가오니 그냥 허겁지겁 대충 넘어가버리고 끝내버린다. 용두사미보다 좀 더 심한 수준이다. 그래서 비추천한다.

 

2) 누라리횬의 손자 / 완결

완결된지 꽤 된 작품이다. 일본의 '백귀야행' 설화를 모티브로 해서 제작된 소년만화인데, 작화는 그럭저럭 괜찮고 액션씬이 나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이 만화 역시 초-중반은 뭐 그러려니 '샤먼킹 하위호환' 같은 느낌으로 진행되어서 그냥저냥 볼만한데, 중반 이후부터 출판사의 압박이 있었던건지 아니면 작가 본인의 역량 문제인건기 갑자기 엄청난 스킵 + 템포 땡기기를 시전하면서 스토리가 무너져버리고 만다. 이 작품 역시 전형적인 용두사미 만화인데, 그 템포 무너지는 느낌을 만화 잘 모르는 사람도 알아챌 정도로 심해갖고 추천하기 힘들다.

 

3) 카케구루이 / 미완, 사실상 완결;

'카케구루이' 본편을 말하는건데, 이게 아직 미완결 상태인걸로 알고 있다. 근데 작가가 본편부터 깔끔하게 끝내고 뭐 스핀오프든 프리퀄이든 같은 세계관의 다른 작품이든 그려야하는데, 본편 다 끝내지도 않았는데 다른걸 그리게 되면서 사실상 미완의 작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만화 자체는 재미있고 몰입감이 있었다. 초반-중반까지 몰아치는게 장난이 아닌데, 이렇게 미완으로 끝내면 아예 시작조차 안하는게 낫지 않을까 싶다. 어쩌피 이런 류의 스릴러&도박류 작품은 뭐 '카이지' 라든지 '도박마' 라든지 '정킷 뱅크' 이런걸 봐도 되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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