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24년11월: 요즘 볼만한 웹툰, 만화, 코믹스 추천 top 8

1) 꽃이 삼킨 짐승 / 미완, 연재중

 로맨스판타지 웹툰. 그림체는 그냥 평이한 편인데, 여주&남주 디자인은 괜찮은 거 같다. 여주는 지속적인 회귀를 겪고 있어서 미래예지능력을 갖고있는거나 마찬가지이고, 남주는 거대한 늑대가 본체인 수인으로 나온다. 전체적인 스토리는 사실 막 몰입도 오지거나 그런건 없고, 그냥 적당히 킬링타임용 만화라고 평가해야할 것이다.

 

2) 매직걸 서비스 / 미완, 연재중 ★

 19금 성인 웹툰이다. 작화도 꼴릿하고 괜찮은데, 허연색 검열이 많이 거슬린다. 내용은 거의 C104 뭐이런데 나와야할 거 같은 수준이다. 얼떨결에 마법소녀를 뽑아야하는 웨딩피치의 통통이같은 역할을 맡게된 남주인공이 자신과 사이가 안좋았던 쭉쭉빵빵 여주에게 마법소녀를 권유하게 되고, 마법소녀가 된 여주가 음탕한 악마들을 무찌른 뒤 음탕한 기운을 남주가 받아들여 음란마귀 기운을 ㅅㅅ을 통해 해소시켜줘서 성불 시키는 .. 그런 야시꾸리한 전개로 진행되는 헨타이 망가라고 볼 수 있겠다. 나쁘지 않은듯?

 

3) 멜트 블레스 유 / 미완, 연재중

 판타지+코미디+느와르물이라고 봐야하나 싶다. 여주는 극중 한 도시의 지배권을 갖고 있는 거대 마피아조직의 보스 외동딸로 나오는데 마녀의 능력을 갖고 있다. 남주는 의뢰를 받아 이 여주를 납치하는데 모종의 이유로 배신 당하여 죽을 위기에 처했다가 여주에게 구원받고 그의 동료가 된다. 이후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 작화는 뭐 그냥저냥 괜찮고, 재미가 막 드라마틱하진 않은데 그냥 '비스타즈' 라든지 '갱스타즈' 라든지 '문호 스트레이독스' 이런거 보는 느낌 정도의 만화.

 

4) 삼국지 가후전 R / 미완, 연재중 ★

 '삼국지' 에서 실존했던 지략에 능한 인물 중 하나였던 '가후' 를 주인공으로 앞에숴 진행되는 삼국지의 이야기. 삼국지가 개꿀잼 스토리라는것은 뭐 두말할게 있나 싶고 .. '가후' 라는 예상 외의 인물을 주인공으로 내세웠는데, 이야기 몰입도 잘되고 재미있다. 지능적인 주인공을 찾고 있으며 삼국지 스토리가 호감이라면 추천한다.

 

5) 상남자 / 미완, 시즌1 완결 후 휴재중 ★

 판타지 샐러리맨물 만화 중 하나. '재벌집 막내아들' 대히트 이후 이런 관련한 만화들이 쏟아져내렸는데, 그 중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꾸준하게 연재하고 있었던 만화이다. 팩트인지는 모르겠지만, 이 만화는 'LG' 를 주인공으로 해서 진행되고 있는 이야기라고 하더라. 여튼 '재벌집 막내아들' 같은 경우,  순양가문의 따까리 비서실장? 같은 노릇하던 흙수전 남주가 순양 막내 손자로 회귀하여 돈놀이하고 갖고있던 전의 기억을 활용해 승승장구 스토리라면, 이 만화는 가상의 대기업 회장님이었던 주인공이 젊은 시절 신입사원으로 회귀해갖고 이전의 삶과 다른 삶을 살아보기 위해 이것저것 해보는 그런 내용이다.

 

6) 운명을 보는 회사원 / 미완, 연재중 ★

 판타지 샐러리맨물 중 하나. 이 만화도 꾸준히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남자' '재벌집 막내아들' 과는 또다른 느낌을 준다. 뭐를 보든 먼치킨 사이다물인건 동일하다. 이 작품의 경우 주인공이 '사주팔자를 볼 수 있는 힘' 을 갖고 있어, 본래는 세상을 어지럽히는 희대의 사기꾼이 될 상이었으나 한 고승에 의하여 그 악독한 기운을 수십년간 억누르는데 성공하여 팔자 보는 힘으로 회사에 들어가서 회사원을 시작하게 되면서 승승장구하는 뭐 그런 내용이다. 남주가 팔자만 볼 뿐만 아니라 외적으로도 매력적이고 뭣보다 사이코패스, 소시오패스마냥 전혀 떨거나 혼란스러워하지 않고 당당하고 사람의 심리를 파악하고 할 말은 하고 전략적으로 굴어서 시원한 맛이 있음.

 

7) 천광명월 / 미완, 연재중 ★

 판타지 사극&무협&대서사시 장르의 만화라고 볼 수 있다. 다른 만화 언급을 해보자면, '킹덤' 에 무협을 섞은듯한 느낌을 준다. 표지의 두 캐릭터가 천광/명월이란 이름으로 친남매인데 각각 어린 시절에 헤어져있다가 나이 먹고 만나게 재회를 하게 되고 각자의 위치에서 점점 발전을 하며 벌어지게 되는 난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명월은 매춘부였다가 상인으로 업그레이드 하여 나중에는 정치쪽으로 입문할 거 같고, 천광의 경우 그냥 덩치만 큰 머저리였다가 스승 잘 만나서 강력한 무공도 배우고 전쟁터에서도 활약을 하면서 나중에 오호대장군 같은 느낌으로 거대한 성장을 이룰 듯 하다. 현재 가장 재미있게 보고 있는 연재 만화 중 하나인데, 굳이 단점을 꼽자면 초중반이 루즈한 편이다. 빌드업 만화다 보니 ..

 

8) 나쁜 시녀들 / 미완, 연재중

 로맨스 판타지 만화이다. 1번에서 언급한 로판물과 좀 흡사한 설정인듯. 여기서의 여주도 지속적인 과거회귀를 겪고 있다. 그리고 그 반복되는 회귀과정 중에 계속 남주와 만나게 되는데 .. 이 남주를 어떻게든 살려내서 자신의 편으로 만들기 위해서 여주가 지략을 발휘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작화는 그냥 뭐 평이한 수준인 거 같다. 스토리는 사실 좀 뻔하기는 한데, 여주가 그래도 흐리멍텅 머리꽃밭 느낌은 아니어서 킬링타임 정도는 되는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