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블랙핑크 - 로제
2024년 가장 핫한 주목을 받았던 아이돌출신 솔로가수가 아닐까 싶네요. 유명 팝가수 '브루노 마스' 가 피처링을 해준 APT 로 마케팅 지대로 띄우고 본인 솔로곡들 퀄리티도 괜찮다는 걸 입증했습니다. 블핑에서 활동할때도 나쁘지 않은 보컬이긴 했는데, 이번 솔로 앨범은 전체적으로 곡 퀄이 괜찮더라고요.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2) 베이비몬스터
이 아이돌 그룹이 2023년인지 2024년에 데뷔한건지 기억은 자세히 안나는데, '쉬-잇' 인가? 그거까지만 해도 솔직히 별로 였습니다. 그냥 뭐 근들갑에 비해 흔해빠진 아이돌 느낌? 이 들어갖고 관심도가 파-악 식었는데요. 인기 팝가수 '찰리 푸스' 가 선물해준 'Like that' 에서 일단 호감도가 좀 상승했고, 'DRIP' 이라는 곡에서 베몬의 가창력과 외모 뛰어난 댄스실력까지 다 확인하고 나니까 워후.. 쥑이더라고요. '아현' 이랑 '아사' 가 특히 괜찮았고, 인상이 좀 강렬한 랩하는 여자애도 괜찮은 거 같습니다.
3) 아이브
2024년 상반기는 아이브의 해가 아니었나? 싶을 정도로 인상이 강렬했지요. 특히 개인적으로는 '해야' 보다 세컨곡으로 나왔던 '아센디오' 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되게 유치한 마법소녀? 컨셉의 노래였는데, 이걸 이렇게 잘 살린다고? 특히 후드티를 입고서 춤을 추는 레이인가요? 그 일본인 멤버가 아주 인상 깊었습니다. '리즈' 는 퉁퉁했었던거 같은데, 살 쫙 빼고나서 아주 바비인형 전성기 고점 찍으신거 같구요, 장원영은 원래 그냥 깡마르고 모델 그 자체였고 .. 곧 컴백한다니 어떤 곡을 선사할지 기대가 됩니다.
4) 에스파
'사이버돌' 컨셉이라는 기괴하고 실험적인 느낌으로 출발하기는 했는데, 그 컨셉 망하고 버린 줄 알았는데 이렇게 다시 잘 살려낼줄은 상상하지 못했습니다. 2024년의 하반기는 그야말로 에스파의 해가 아니었나 .. 'whiplash' 였나요? 그거로 아주 그냥 하반기를 휘어잡았습니다. 특히 개인적으로는 '지젤' 이 인상 깊었던 거 같네요. 오히려 닝닝인가요? 그 중국멤버는 그냥 얼굴만 이뻐지고 대충 하는 느낌?
5) 엔믹스
이 그룹은 여기 다른 아이돌과는 좀 다른 느낌의 순위입니다. 아쉬움이라고 할까 .. 특정 멤버 2-3명은 외모가 빛이 납니다. 특히 설윤이 얼굴마담급이고요, 오해영도 두가 좀 크긴한데 그래도 귀엽고 마음씨도 착하고 예능활동도 잘하고 옆트임 언더붑 뭐 그런거로 좀 이슈화도 띄우고 그랬던거 같아요. 다 좋은데 .. 정작 곡이 좀 ;; ? 너무 실험적이고 대중적이지 않은 곡들마 있는 느낌? 내년에는 좀 멀쩡한 곡 좀 받았으면 좋겠네요 ~
6) 키스 오브 라이프
'엔믹스' 와는 반대 느낌의 순위로 언급되는 그룹입니다. 중소돌이죠? 여름에 'sticky' 라는 씨스타 정도가 낼법한 굉장히 핫하고 끈적한 댄스곡을 냈었던거로 기억하는데 .. 개인적으로는 그저 그랬습니다. 이후 하반기에 'get loud' 였나요? 그게 타이틀곡이었던거 같은데, 그것도 개인적으로는 너무 밍밍했습니다. 근데 웬걸? 'igloo' 라는 곡이 유튜브에서 완전 히트를 치면서 저도 완전히 빠졌습니다. '이글루' 가 그냥 수록곡이어갖고 지니인가? 그냥 노래 소개하고 댄스하고 보여주고 거기 가서 퍼포먼스 해줬던 영상이 있는데 .. 그게 완전히 대박을 쳤습니다. 소속사에서도 이를 인지하고 이글루를 뒤늦게 좀 밀어주긴 하더라고요. 뮤비 없는게 아쉽습니다. 여튼 하반기에는 대뜸 '이글루' 때문에 아주 핫해졌던 키오라였습니다. 이런 툼레이더? 같은 느낌 아주 좋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