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영호 - Tell me Tell me
제이팝추천쪽에서 언급했었습니다. 일본애니 '학교괴담' ed송으로 쓰였던 것은 'cascade-sexy sexy' 인데, 이 곡의 가사가 너무 애들용이 아니라 성인용이어갖고 한국은 따로 개사를 해서 불렀습니다. 근데 목소리는 한국쪽이 훨씬 잘 어울립니다. 가사도 애들용 공포만화스럽게 잘 바꿨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쪽이 호감입니다. 노래방에는 아쉽게 없네요 ㅠ
2) 버즈 -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part2
2000년대 왕성하게 한국에서 활동해서 그야말로 전국노래방을 '버즈화' 한 그 밴드, '버즈' 의 히트송 중 하나입니다. 이 노래 시리즈가 part3 까지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part2가 제일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파트도 나쁘지 않습니다. 버즈 노래는 뭐 대한민국 어디 노래방을 가더라도 무조건 모든 앨범 다 수록되어 있습니다.
3) 버즈 - 모놀로그
'버즈' 라는 밴드를 전국적으로 알리게 된 대표 메가히트곡입니다. 2020년이 지난 지금도 이 곡을 다른 가수들이 리메이크해서 부르는 등 예우를 엄청 해주는 .. 그만큼 곡 완성도가 좋습니다. 메인보컬 민경훈의 그 미칠듯한 두성의 진수를 맛볼 수 있는 곡이라고 할까요 .. 지금 들어도 참 좋네요. 다만 거의 20년 다되어가는 곡이기 때문에 템포가 요즘 노래보단 확실히 느립니다.
4) JK 김동욱 - 미련한 사랑
2000년대 방영했던 불륜드라마 '위기의 남자' 의 삽입곡으로 쓰여서 떡상을 했던 노래입니다. 당시에 40대였던 '황신혜' 라든지 궁예로 유명한 '김영철' 등 유명 배우들이 나와서 막장이긴 하지만 불륜을 서로 저지르는 막장 드라마에서 나오는 이 섹시한 노래가 사람들의 귀를 휘감았습니다. 목소리가 정말 무슨 색소폰입니다 색소폰 .. 너무 섹시하고요, 간주도 좋고 가사도 서정적이고 너무 좋은 거 같아요. 노래방 가서 자주 부르는 애창곡 중 하나입니다.
5) 박상민 - 비원
노래방 애창곡 중 하나 또 꺼냈습니다. 지금은 방송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2000년대에는 방송활동도 많이 하셨던 '박상민' 의 히트송 중 하나입니다. 정말 이 가수만큼 라이브카페, 중년남성의 섹시함 .. 줄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될라나요? 살-짝 긁는듯한 고음에 커피 한잔과 담배가 떠오르는 미칠듯한 감성 돋게 하는 노래입니다. 휴게소에서 우연히 샀던 '커피 한잔 ~ ' 뭐 이런 제목의 음악 모음 테이프에서 듣게 된 노래였는데 수십년째 듣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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