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PICK + 추천/한국노래

[음악] 24년9월, 한국노래/케이팝/kpop/한국음악 추천 top 5

즐거운 게 2024. 9. 8.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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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JvsPr1oK3ko?si=3Ii2bD4CGvV0uZ4p

 

1) 주석 - Neva lose (프리스타일 메인 bgm)

 지금은 뭐하면서 사시는지 모르겠네요. 목소리가 뭔가 정말 '힙' 했던 분이었는데.. 여튼 2000년대 한국온라인게임 춘추전국시대 시절, 길거리농구를 소재로 한 온라인게임 '프리스타일' 이 출시되었습니다. 지금도 서비스하고 있는걸로 아는데, 그 게임의 메인 bgm으로 쓰인 곡입니다. 가사&목소리&멜로디가 너무 잘 매칭이 잘되어서 그냥 저절로 농구공 들고 코트 가고 싶어지는 느낌이 가득 생기네요.

 

https://youtu.be/KBGj1EOM6gA?si=gL2z4Dvy0BKhGtNQ

 

2) 드렁큰타이거, 타이거jk - 힙합간지남

초창기 국힙 래퍼 중에서 네임드였던 '드렁큰타이거' 의 숨겨진 명곡 중 하나입니다. 사람들이 이거 요즘 잘 모를거에요. 물론 지금 들으면 플로우라든지 가사라든지 전체적으로 좀 올드하긴한데, 비트는 여전히 촌시럽지 않고 힙한 거 같아요. 지인을 통해 알게된 곡인데, 취향에 맞아갖고 지금도 가끔씩 노래방에서 부릅니다.

 

https://youtu.be/yiJ9HvNcTxg?si=WHe5BuMeY03foRIh

3) 타이거jk, 드렁큰타이거+윤미래 - True romance

 타이거jk와 윤미래가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래퍼 부부죠? 이 곡은 타이거jk가 와이프인 윤미래와 어떻게 사랑을 고백하고 만나고 맹세를 했는지의 과정을 라티노 양념 첨가해갖고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가사가 그냥 뭐 로맨틱합니다. 실제로 타이거jk가 젊은 시절, 그러니까 한창 래퍼질을 시작할 무렵에는 빈털터리였다는데 외모가 여자들한테 인기가 있었는지 여자들이 자처해갖고 타이거jk 불러갖고 밥도 사먹이고 재워주고 그랬다죠 .. ? 그러다가 윤미래를 만나게 되었는데, 윤미래도 당시에는 한국 최초로 흑인혼혈인지 재미교포인지 여튼 외국물 좀 탄듯한 여자애가 그것도 래퍼질을 한다고 해서 특이한 동물 취급을 받았던 시절이었습니다. 둘이 어째저째 눈이 맞아갖고 그냥 노란 고무줄 같은거로 사랑고백을 했는데 그거 받아주고 지금까지 잘 살고 있다네요. 참 여자가 이래야 제 맛이죠. 리드미컬하고 멜로디가 좋아서 가끔 들어요.

 

https://youtu.be/eINjPkO7w4M?si=z6kw1M2Ax1t-FQ7-

 

4) 에픽하이 - Fan, 팬

 드렁큰타이거, mc스나이퍼 등이 국힙의 포문을 연 후로 본격적으로 전성기 시절이라고 해야되나 .. 음악 춘추전국시대 때 등장해서 국힙계를 그냥 정복해버린 래퍼그룹이 있었으니 .. 그게 바로 에픽하이입니다. 이전만큼은 아니지만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죠? 최근 2-3달 전에도 신곡을 냈었네요. 곡이 그만큼 엄청 많고요, 좋은 곡들도 바글바글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이 곡을 좋아합니다. 가사가 좀 섬뜩한 '스토커' 가 주인공인 노래이긴 한데, 비트가 넘 좋더라고요.

 

https://youtu.be/eN7R3Ho6wTs?si=DIFmIM-A25RbZWNk

 

5) 에픽하이 - 트로트

에픽하이는 감성터지는 랩송도 많이 불렀습니다. 대표적으로 떠오르는게 바로 이 곡입니다. 들어보시면 진짜 이게 힙합인가? 싶을 정도로 랩이 별로 안빠릅니다. 그냥 뭐 누구나 다 따라부를 수 있습니다. 근데 가사가 그냥 감성 터집니다. 힘들고 ㅈ같고 외롭고 서글픈 인생의 울분을 노점상 술상에서 트로트를 부르며 풀어내는 그런 이야기입니다. 울분을 남에게 토로하기 쉽지 않은 남자이기에 더욱 공감이 되었던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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