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외 다양한 게임/게임 추천, 후기

[게임] 24년12월자: 24년 마지막 달, 올해의 게임 플레이를 되돌아보다

즐거운 게 2024. 12. 4. 03:43
728x90
반응형

1) 마블스냅 / 실망스러움

 정식 오픈 때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꾸준히 해오고 있었던 게임. 정말 10여년만에 폰에 설치한 모바일 게임일 정도로 재미있게 했었다. 그러나 점점 신규카드 얻기도 빡세지고, 풀다운은 안하고 이벤트는 노잼이고 쓰던 카드만 계-속 쓰게 되다 보니까 이제는 정말 좀 많이 질렸다. 재미 자체도 많이 빠졌고 흥미도도 완전히 식어버린 상황. 이번 달의 경우에는 시즌패스 구매도 그냥 스킵할 예정이다. 저번달에는 접속을 거의 안해서 인피등급조차 못찍었다. 뭔가 드라마틱한 변화가 있지 않는 이상 휴식기를 가질듯.

 

2) 던전앤파이터 / 실망스러움

 '던파' 는 사실 막 자주 하는 게임은 아니었다. 친구가 던창이고 나는 그냥 간간히 연어처럼 살짝 돌아와서 보상 받고 찍먹 좀 하다 다시 접는 그런 패턴의 유저유형. 근데 작년부터였나? 올해부터였나? 파밍 방식이 커스텀 에픽이니 성장이니 어쩌구저쩌구 바뀌고나서 완전히 게임 자체가 개망해버렸다. 디렉터가 바뀌고나서 지금 25년부터 본격적인 대수술을 한다고 하는데 .. 뭐 어떻게 바뀔지는 지켜봐야할듯 ;; 근데 솔직히 이런 rpg 게임은 애초에 별로 흥미를 계속 가지질 못한지라 바뀌어도 잘 안할 거 같긴 하다.

 

3) 유희왕 마스터듀얼 / 지속적인 흥미는 갖고 있음

 게임 자체는 라이트하게 플레이하고 있다. 랭크상승에 대한 흥미도, 목표는 딱히 높지 않아갖고 그냥 매시즌 플레-다이아 정도에서 마무리하고 있다. 막 플레이타임 늘리면 마스터는 어찌저찌 찍을수도 있을거 같기는 한데, 이 게임은 뭐 많이 한다고 재화 퍼주는 것도 아니고 스트레스만 심해지다 보니까 그냥저냥 가볍게 덱 갖고노는 게임으로 써먹고 있다. 매달 새로운 테마, 새로운 후라게 등이 등장하니까 이야깃거리도 많고 망상하기 좋아갖고 25년이나 된 게임이지만 재미있다. 다만 젬세일을 안할경우 과금효율이 너무 씹창인게 아직도 불만이다.

 

4) 사이퍼즈 /  답답함

 게임 자체는 아직도 재미있긴 하다. 어려운 게임이라서 막 내가 멱살캐리하고 대단한 플레이를 보여주지는 못하기는 하는데, 그래도 그냥 뭐 게임 자체가 재미있게 만들어져갖고 격투게임을 하면서 moba 장르를 하는 기분이라 신선하고 좋다. 다만 일반전은 매칭이 빠른데 조합이 개좆박아갖고 일방적인 경기가 너무 많고, 랭크전은 조합은 얼추 강제로 맞춰지는데 매칭 시간이 너무너무 느리다. 수년째 이 모양인데, 운영진이 고칠 방도가 없나보다. 의지가 없는건가? 여튼 그래픽도 이제는 12년이 된 게임이라서 엄청 구식인데 .. 뭐 리메이크라도 안하는건가 싶다.

 

5) 워해머 40k - 스페이스마린 2 / 올해의 게임, GOAT GOTY

 필자에게 올해의게임이 뭐냐 묻는다면, 그냥 주저하지 않고 '스마2' 를 고른다. 필자의 경우 딥한 워해머팬은 아니지만, 2000년대 초반때부터 워해머란것을 접하게 되어 던오브워1 시리즈부터 즐겼던 사람이다. 그래서 그런걸까? 머리속으로만 상상하고 있던 게임이 이렇게 현실화되니까 너무 마음에 든다. 게다가 지속적으로 매달 그래도 뭐라도 패치를 해주고 컨텐츠를 추가해주니까 이것도 마음에 든다. 7만원 정가주고 구매했는데 후회 1도 안드는 갓갓 게임.

 

6) 카트라이더 드리프트 / 매우 실망스러움

 필자의 경우, 애초에 막 원작카트부터 열심히 하던 유형은 아니었다. 그냥 가끔 접속해서 아이템전 찍먹 좀 하고, 스피드전 도전 좀 해보다가 개발리고 끄는 느낌? 근데 올해초인가 작년초에 카트 후속작인 카드맆이 나온다고 해서 오픈할때부터 시작을 해봤다. 그래픽은 좋아졌는데, 그외의 모든 것들이 퇴화되거나 미완성급 완성도여갖고 그냥 뭐 바로 흥미도가 식어버렸다. 그나마 캐릭터에 뭐 스킬 추가되었을 때 잠깐 다시 헀는데, 그마저도 금방 식어버렸다. 이번에 조재윤 디렉터가 다시 복귀하고 뭐 마지막 기회라고 생각하고 대격변 패치를 한다는데 .. 내년을 지켜봐야할듯 ;

 

7) 하스스톤 / 실망스러움

 '낙스라마스' 때부터 즐겼던 유저이다. 거의 8년? 가까이 하스를 즐긴 셈이다. 뭐 매년 하스가 재미있진 않았고, 존나 노잼 분기도 있고 개꿀잼 분기도 있고 그랬다만 .. 이번에는 좀 망한 확팩으로 보인다. 컨셉은 괜찮았던거 같은데, 너무 파워들을 약하게 설정해놔갖고 그냥 전시즌 티어덱들이 여전히 판을 치고 있는 상황이다. 패치도 너무 느리고 이상하게 해갖고 전혀 바뀌는게 없는 느낌이다. 내년에는 블리자드의 대표게임 스타크래프트랑 콜라보를 한다던데 .. 뭐 어떤 카드들이 나올지는 지켜봐야할듯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