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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24년12월자: 헬다이버즈2을 해보면서 느끼는 스페이스마린2의 부족한 점, 개선해야할 점

즐거운 게 2024. 12. 25.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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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다이버즈2] 와 [워해머40k 스페이스마린2] 를 동시에 하고 있는 상황이다. 물론 스마2 를 더 좋아하기 때문에, 플탐은 스마2가 더 많기는 하고 헬다2는 이제 찍먹을 해보고 있는 입문자 단계이다. 그래서 정확히 헬다2에 대해서 세세하게 깊이 알고 있지는 못하다는 점을 양해 바란다.

 

지금 [헬다2] 와 [스마2] 는 동접자 차이가 심하다. 이번에 [헬다2] 가 대규모 패치를 했다는 점을 감안하긴 해야하지만, 그걸 감안하더라도 동접자수가 거의 4-5배 차이가 난다. [스마2] 가 평균 1만명~2만명 정도를 와리가리하고 있다면, [헬다2] 의 경우 꼭두새벽에도 3-5만명이고 피크타임에는 9만명~15만명 이상을 찍기도 한다. 이 차이가 나는 이유가 뭘까? 에 대해서 생각을 잠깐 해보고 적어보는 [스마2] 에 대한 개선점, 요청사항이다.

 

플레이할 수 있는 무기, 장비 숫자가 너무 적다.

 

[헬다2] 는 복장부터 시작해서 주무기, 보조무기, 투척무기의 가짓수도 엄청 많고 심지어 배틀패스를 통해 지속적으로 신규무기를 보급까지 해주고 있다. 거기에 '스트라타젬' 이라는 칸을 가게 되면 호출 공격이라든지 보조 공격수단, 차량 호출, 특수무기 보급 등 별별 특수능력들을 다 파밍해서 구입할 수 있고 업데이트때마다 이러한 것들이 계속 늘어나게 된다.

 

반면 [스마2] 의 경우 6클래스 중에서 주무기 5종류-6종류를 택할 수 있는건 오로지 '택티컬' 밖에 없다. 그마저도 총성능이 좀 심하게 차이 나다 보니까 '유탄택마' 외 선택지가 타협 좀 해서 '플라즈마 인시너레이터' 정도? 밖에 없는 상황.. 총기마다 특성을 찍을 수 있다는 차별성이 있긴 하지만, 이마저도 사실 정답이 정해져있는 특성찍기다 보니까 딱히 뭐 유저들마다 개성있는 커스텀 플레이가 불가능하다.

 

나머지 클래스들? 주무기가 1-3종류밖에 없다. 그마저도 무기마다 성능차이가 좀 심하다 보니까, 그나마 성능 괜찮은 무기만 끼게 되니 선택지가 실질적으로 한가지 혹은 두가지밖에 없는 상황이다. 이것도 몇달에 거쳐서 그나마 좀 다른 무기들을 버프를 해줘갖고 에효 그래도 쓸 수는 있구나.. 뭐 이렇게 된 상황임.

 

투척무기쪽은 아예 뭐 파밍할 건덕지가 없고, 스트라타젬같이 특수능력 같은건 있지도 않다. 클래스별 특수스킬 같은게 있기 때문에, 비슷한 궤로 따지자면 '병과 특성' 이 있긴한데 .. 이것도 참 너무 대충 만들어갖고 의미 없고 쓰레기 같은 특성들만 태반이어갖고 정답, 정석 특성찍기가 고정되어있는 수준이다. 개발진피셜 자기들도 인지하고 있어서 내년에 특성 재개편이 있을 거라고는 하는데 .. 뭐 얼마나 잘할지는 잘 모르겠음.

 

여튼 .. 일단 병과별로 주무기/보조무기/투척무기 갯수부터 늘려줘야한다고 본다. 두번째로는 그 무기별로 특성들을 좀 더 다양하고 개성있게 바꿔서 유저들 개개인의 개성 넘치는 커스터마이징 빌드가 가능하게끔 만들어줘야한다고 본다. 마지막으로 병과특성에 대한 전면개편을 통해서 좀 개성 있게 사람들마다 빌드를 짤 수 있게 해주고, 갯수도 더 늘렸으면 좋겠다. 추가적으로 [헬다2] 처럼 아예 특수무기라든지 특수지원 기능 같은 걸 준다면 더 재미있을 거 같기도 하다.

 

플레이할 수 있는 맵의 가짓수가 너무 적다 보니, 코옵모드가 쉬이 질려버린다.

 

앞에서 언급한 단점의 여파가 적용된 상황에서, 지금 pve 맵 가짓수 자체가 너무 적다. 심지어 '카오스맵' 과 '니드맵' 이 나뉘어져 있는데, 사람들이 존나 극혐하고 기피하는 '카오스맵들' 거진 빼버리고 나면? 사실상 니드맵만 남게 되고, '니드맵' 종류가 4개? 5개? 정도밖에 없어서 유저들이 사실상 pve맵을 그냥 5개 뺑뺑이 치고 있는 거랑 똑같은 상황이다.

 

여기서 '카오스맵' 은 [헬다2] 로 치면 그 뭐시냐 오토마톤? 인가 그거랑 흡사한 극혐맵이라고 보면 된다. [헬다2] 에서도 빌런으로 나오는 종족이 지금 3종류인걸로 알고 있고 오토마톤을 사람들이 극혐해서 고수, 고인물이 아닌 이상 잘 안하려고 하는걸로 알고 있는데 스마2 도 마찬가지다. 카오스맵이 워낙 그 카오스마린들 패턴이 극혐이고, 원거리 위주다 보니까 타격감이 매우 떨어져서 플레이하는 뽕맛과 재미가 많이 떨어지는 편 ..

 

그래픽 퀄리티가 [헬다2] 에 비해 [스마2] 가 월등히 좋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적어도 너무 절대적으로 양이 부족하다. '니드맵' 위주로 pve맵 추가가 더 필요하다고 보고, 라이브서비스를 계속할 의지가 있다면 '오크' 라든지 '진 컬티스트' 같이 물량전 위주, 근접전 다수 발생하는 맵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느껴진다.

 

스마2에서만 추가할 수 있는 컨텐츠, 결국 신클래스 추가 역시 필요하다.

 

[헬다2] 에서는 불가능하지만, [스마2] 에서 가능한게 뭔가? 바로 클래스 추가이다. 테크마린, 터미네이터, 채플린하위단계, 라이브러리안, 아포테카리 등 추가할 수 있는 병과들이 분명히 여럿 있다. [스마2] 는 정말 잘 만든 게임이다. 다만 지속성이 너무 부족하다.

 

[헬다2] 처럼 [스마2] 로 라이브서비스 충분히 돈 빨아먹을 수 있는거 같은데, 왜 이렇게 느릿느릿하는지 모르겠다. 신병과 유료로 팔아도 사람들이 사줄 것이고, 스킨들 유료로 팔아먹어도 사람들이 사줄 것이다. 심지어 dlc로 오크, 진컬티스트 같은거 적으로 출현하게끔 유료로 판매해도 구매할 것이다. 그러니까 좀 만들어줘라.

 

대신 저런거 다 유료로 사줄테니, '특성' 제대로 개편하고 가짓수도 많이 늘려주고 개성넘치게 바꿔줘라. 그리고 '보조무기' '주무기' 선택가짓수 좀 지속적으로 늘려주고, 투척무기에 대한 커스터마이징도 할 수 있게 해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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