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그외 다양한 게임/게임 추천, 후기

[게임] 25년4월8일자: 즐겁게의 최근 3-4월간 플레이했던 게임들 후기, 중간 결산

즐거운 게 2025. 4. 8.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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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플레이 유지하고 있는 게임 중간 결상

 

25년 떡상 성공한 '던파'

1) 던전앤파이터, 던파

1-2년 동안 굉장히 난해한 파밍방식으로 컨텐츠를 꾸리면서 제대로 박살이 났던 던파가 급기야 시즌 도중 하드리셋 및 시즌중단 선언을 해버리고 25년 '중천 업데이트' 로 새시즌을 시작했다. 결과는 굉장히 성공적이었고, 필자도 이 시기에 복귀를 해서 지금 그냥 라이트하게 즐기고 있다.

 

이번 시즌의 던파 포인트는 '라이트함' 과 '도파민' 이 아닌가 싶다. (구)던파에 비해서 정말 모든 부분에서 편의성, 편리함이 개쩔어졌다. 수동으로 주판 두드리면서 계산하다가 갑자기 AI 챗gpt가 다해주는 느낌? 세월이 이렇게 변화를 주는구나 하는 묘한 기분이 들었다. 라이트하게 1-2캐릭만 잠깐씩 돌려도 아무 문제가 없다. (구)던파처럼 헬뺑이치는건 여전하지만, 그 뺑이를 치다보면 '태초' '에픽' 등을 먹을 수 있으니 도파민이 쩐다. 그렇게 해서 라이트하게 편하게 템셋팅을 하고 나면 상위 던전 혹은 레이드 들어가서 딜딸을 치면서 도파민을 만끽하면 된다. (물론 어려운 난이도의 경우에는 무작정 도파민이 터지진 않을 것으로 예상)

 

그냥 뭐 뇌빼고 돌리는 느낌으로 플레이하고 있다. 솔직히 지금도 뭐 어떻게 해야 효율적인 파밍인지 뭘 어떻게 해야하는지 세세하게 들어가자면 조금 복잡해지는데, 그냥 그딴거 귀찮아갖고 접속해갖고 일일퀘 깨고 ~ 헬던전 재료들 이벤트 같은거로 수급한 다음에 헬던전뺑이 치고 매주 1회씩 상던 한 번 가주고 끝이다. 던파는 딱 이 정도가 맞는 거 같음.

 

올해 3주년을 맞이한 '유희왕 마스터듀얼'

2) 유희왕 마스터듀얼, 마듀

온라인 카드게임들 중에서는 그래도 가장 '혜자' 스럽고 장기적인 플레이가 가능하지 않나 싶다. 이래저래 밸런스 문제는 항상 존재하지만, 계속 끊임없이 매달 금제를 해주고 신규팩들을 출시해주고 그냥 이벤트참여&로그인 정도만 해도 몇천 젬씩 매달 수급이 되니까 수많은 덱들을 빠른 시간내 전부 이것저것 굴릴거다! 하는 욕심만 없으면 솔직히 그냥 평생 무과금도 가능한 게임이다.

 

다른 게임에 있는 '카드 로테이션 시스템' 이 없는게 개인적으로는 호감이다. 25년이나 된 게임이라서 존재하는 카드 숫자만 거의 2만개가 넘어가는데, 전부 사용할 수 있다. 그 수많은 카드들, 테마들이 그래도 얼추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마1을 찍을 수 있고 랭크게임을 돌릴 수 있고 하는게 신기할 따름이다. 편의성 패치도 간간히 계속 해주고, '단판전+노사이딩' 이라는 점도 마음에 든다. 다만 단점으로는 게임 자체가 참 어렵다는 거? (덱마다 다르긴 하지만)

 

필자는 지금까지 마듀에서 쉬운 덱들만 해왔다. (루닉, 크샤트리라, 순성 등..) 이번에는 1티어가 된다고 해서 '원석+백룡덱' 을 만들 생각인데, 이거 이후로는 좀 안해봤던 전개덱을 만들어서 배워볼까 생각중이다. (메멘토, 아다마시아 등..) 언제까지 마듀를 할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내 느낌상 몇 년은 최소 더 하지 않을까 싶다. 그 이상이 될 수도 있고.

 

무료 업데이트 실시한 '몬스터헌터 와일즈'

3) 몬헌 와일즈, 몬스터헌터 와일즈

필자는 몬헌 시리즈를 이름만 알고 지내다가, 이번에 와일즈로 처음 입문했다. (다행히 작년 말에 컴퓨터를 괜찮게 바꾼게 호재였던 거 같음.) 구입해서 돌려봤는데 프레임저하 하나도 없이 잘 돌아가더라. 여튼 말로만 듣던 몬헌을 직접 해봤는데, 확실히 어려운 게임이다. 몹을 잡아냈을 떄 성취감은 있지만 시스템도 복잡하고 전투법도 복잡하고 쉽지 않다.

 

무기가 14종류나 되는 것도 '선택장애' 에 가까운 필자한테는 고문이다. 대검, 활, 건랜스, 랜스 등을 해봤지만 솔직히 다 마음에 들지 않았다. 조충곤, 수렵피리는 너무 어려워보이고 태도라든지 쌍검 이런거는 별로 내키지 않는다. 지금 일단 뭐 '한손검' 정도를 해 볼 생각인데 .. 한손검이 괜찮으면 주무기로 하다가 익숙해지고 좀 질리면, 그 때 수렵피리든 뭐든 좀 해보지 않을까 생각..

 

다만 스토리모드 밀고, 뭐하고 시간을 엄청 잡아먹다보니까 생각보다 이 게임을 막 바로바로 키게 되지는 않는 느낌. 피로감이 심하다고 해야할까 ..

 

25년 첫 정규팩 하스스톤 '에메랄드의 꿈속으로'

4) 하스스톤

이러쿵저러쿵해도 가장 쉽고 편하게 할 수 있는 카드게임은 '하스스톤' 이 맞긴 하다. 스타크래프트 콜라보 때 복귀해서 지금 시즌패스도 이벤트로 받은 겸, 계속 해보고 있는데 그냥저냥 가볍게 하기엔 나쁘지 않은 게임이다. 다만 밸런스가 워낙 씹창인데 카드 로테 시스템까지 있다보니 참 ..좀 그렇다.

 

현재 메타적인 재미는 그냥 뭐 보통인 거 같다. 크게 재미있지도 않고 그렇다고 완전 노잼도 아니고 .. 우주선 악사 시절에는 좀 노잼인게 맞긴 했다만 .. 지금 밸패해갖고 뭐 그렇게 노잼덱은 없는거 같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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