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진영' 이 불리한 구도
롤 맵구조상 '레드 진영' 이 불리하게 설정이 되어 있기 때문에, 프로팀들은 맞대결간 레드진영 걸렸을 때 어떻게 밴픽해야할지 고민을 해야한다.
일단 현재까지의 결과만 본다면, 레드진영에 걸렸을때는 우리팀쪽에서는 최대한 날려도 되는 챔프조합을 고르고 상대팀한테는 중요픽을 강요해서 챔프픽을 소모시키는 식으로 '라운드 관리' 를 하는 쪽으로 가는게 좋았던 거 같음.
체급이 비슷한 팀끼리 맞붙었다면, 결국 5꽉을 생각하고 '라운드 관리' 해야 한다
이길 수 있는 게임을 일부러 지진 않겠지만, '라운드 관리' 를 해줘야 하는 판이 분명히 있는 거 같다. 첫번째 판에서는 서로간의 최고의 예리한 칼로 승부를 보지만, 그 칼을 다음판부터 내내 사용못한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차선책이 되는 무기와 버리는 판으로 쓸 수 있으면서 여차하면 이길수도 있는 픽조합도 생각해줘야 한다.
카드게임으로 치면 약간 '궨트' 같은 느낌의 전략적 요소가 생겼다고 보면 될 거 같다. 기존에는 똑같은 픽을 계속할 수 있었기 때문에, 그냥 최고 존엄 티어 캐릭 존나 고르고, 그거 밴당했을 때를 대비한 조합이나 차선픽 정도만 생각해주고 그외에는 블루/레드 진영일때의 대처법 정도만 생각하면 됐었던 거 같음.
근데 지금은 매 세트마다 소모한 챔프들은 아예 그 경기 내내 사용할 수 없기 때문에, 새로운 픽과 조합을 구성해야한다. 그러면서 5꽉까지 갈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블루->레드 등 진영이 바뀌는 점까지 고려해서 픽, 조합을 따져야 함. 심지어 매 세트마다 '임시밴' 도 여전히 살아있기 때문에 더더욱 감코진이 머리아파지게 됐음.
일단은 재미있고 신박한 시스템
시스템은 일단 재미있고 신선하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지금 롤이 프로씬과 일반게임과 괴리감이 너무 크다. 프로씬에서는 '라인 스왑 전략' 이 기본이기 때문이다. 이 괴리감을 없애기 위해서 지금 라이엇이 특단의 대책급으로 라인스왑을 없애기 위한 초딩공책패치를 실시했는데, 이게 어떤 파장을 불러올지는 지켜봐야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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