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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블스냅] 24년10월, 심비오트 시즌 종료 기념 9월 신규 카드들 평가 매기기 + 10월 카드 예측 평가

즐거운 게 2024. 10. 2.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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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의 마블스냅은 '심비오트, 스파이더맨' 컨셉의 시즌이었다. 지금으로부터 2년전 이 시기쯤, 마블스냅이 첫 서비스를 시작했다. 그 때도 심비오트 시즌이었다. 그 때는 시즌패스카드로 '마일즈 모랄레스' 를 줬던거로 기억한다. 2년이 지난 지금은 어떤 카드들이 나왔고, 최종적으로 어떤 평가를 받게 되었는지 얘기해보도록 하겠다.

 

시즌패스 카드: 심비오트 스파이더맨

 

시즌패스 카드 중에서는 안좋은 측에 속했다. 오죽 했으면 9월달 시즌 중에 개발진이 시즌패스 카드를 버프를 해줬을까? 워낙 느린 카드다 보니까 잘 써먹기가 쉽지 않았다. 지금은 버프를 받고 어찌저찌 써먹을수는 있는 수준까지 오르기는 했다. 결국 이놈의 활용도는 '출현 능력' 을 다시 발동시키면서 스탯버프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웡출현덱이나 갤럭투스덱 같은데 쓰이고 있다. 막 대단한 카드까진 아닌데 간간히 쓰이는 카드로 결론내릴 수 있겠다. 없어도 무방한 수준이긴 함.

 

실버 세이블

 

첫번째 신규 카드로 등장했다. 1코 카드인데, 출현 능력으로 상대 덱 맨위의 카드에게 -2 파워를 부여하고 자기는 +2 파워 부여하는 능력을 가졌다. 사람들이 처음에는 그냥 뭐 좋다 정도였는데, 막상 뚜껑을 까보니까 그냥 좋은 수준을 넘어서 상당히 좋네? 급까지 올라갔다. 그냥 아무 덱에 넣어도 밥값을 하는 이른바 gs(굿스터프) 카드이고, 특정 덱의 경우에는 1인분 이상의 활약까지 한다. (디버프 관련 덱이나 바운스덱 등..) 지금은 많이 위상이 추락한 '제프' 급의 범용성과 성능을 보여주기 때문에, 먹을 수 있다면 먹는게 좋은 카드이다.

 

마담 웹

 

유출 되었을때부터 '개사기' 니 뭐니 말이 참 많았던 카드였다. 실제로 출시전에 너프를 받은 상태로 나왔다. 사람들이 예상한대로 성능이 괜찮은 편이다. 이동 관련 덱에서는 거의 필수급 카드라고 보면 되고, 그외에 구역 컨트롤 관련 덱에서도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는 범용성까지 갖추었다. 스탯이 낮은게 유일한 단점인데, 그거 외에는 기본 스킨이 존나 할매라서 구리다는 점? 말고는 단점이 없다. 유연함이 너무 좋아서 있고 없고의 차이가 극심하다고 볼 수 있겠다. 특히나 이동 관련 덱을 할꺼라면 그냥 토큰을 써서라도 빨리 먹는게 좋다. 허나 그외에는 그냥 뭐 있으면 좋고 없으면 마는 느낌?

 

아라나

 

이동 관련 덱만 쓰는 줄 알았는데, 파괴덱 같은 다른 덱에서도 쓰이는 gs 카드였다. '실버 세이블' 이랑 비슷한 과라고 보면 되겠다. 있으면 굉장히 유용하게 여러 덱에서 써먹을 수 있는데, 없으면 참 뭔가 아쉬운 느낌? 물론 아쉬운대로 실버세이블 같은거 넣으면 되긴 한데 .. 일부 덱들은 아예 대체가 안되기까지 한다. 필자가 이 카드는 직접 써보진 못해갖고, 정확히 판단하진 못하겠는데 최상위권 유저들 덱들 보면 이 카드 참 많이 사용되고, 특정 덱들에서는 필수급이다. 먹을 수 있으면 먹는게 좋은 gs 카드라고 보면 되겠다.

 

스칼렛 스파이더맨

 

24년 9월 시즌의 마지막 신규 카드였는데, 가장 평가가 구리다. 실제로 이 카드를 지금 잘 써먹을 수 있는 덱이 없다. 기존 덱타입에도 자리가 없고, 이 카드를 중시한 덱을 만들어도 이 카드가 제일 쓸모없고 대체하기 좋다는 ;; 똥구데기 카드라고 보면 되겠다. 너무 느리고 딱히 좋지도 않다. 아마 '워머신' 처럼 무조건적인 버프를 받지 않을까 싶다. 현시점에서는 구할 이유가 전혀 없는 무가치한 카드이다. 다만 이 카드가 나오는 스팟상자 주간에 완전히 갓갓 gs 카드인 '화이트 위도우' 가 처음으로 풀렸기 때문에, 그녀를 먹기 위해 상자 깟다가 얼떨결에 이 카드를 먹은 애들이 많을듯..

 


 

2024년 10월 시즌의 컨셉은 '베놈' 이다. 이 게임은 mcu 랑 연계를 해서 카드를 내는 경향이 있다. 10월인가 11월달에 '베놈 3' 가 개봉하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낸 것으로 보인다. 10월의 경우 무려 6장의 카드가 새롭게 출시가 되는데, 그 중 하나는 놀랍게도 4풀로 출시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6장의 카드가 어떨지에 대해 예측 평가를 해보도록 하겠다.

 

시즌패스 카드: 에이전트 베놈

 

지금 새 시즌이 시작되었기 때문에, '에이전트 베놈' 은 벌써 평가가 가능하다. 그냥 ㅈ사기 카드이다. 일단 2코스트인게 너무 좋고, 2코인데 아무런 패널티가 없이 4파워인것도 사기스럽다. (왜냐하면 얘를 넣는다는 것은 덱에 얘랑 상성 안맞는 카드를 넣지 않을테니 .. ) 거기에 덱 전체에 4파워를 뿌려버리니까, 히트몽키든 아이언맨이든 미스택이든 그냥 깡파워 4가 되어버려서 스윙력이 미쳐 날뛰어버린다. 아마 무조건 너프를 먹지 않을까? 싶을 정도의 고성능 ..

 

미저리

 

이 카드를 낸 구역의 모든 '출현 카드' 를 파괴해버리고, 그 파괴된 출현카드의 출현능력을 발동 시켜버리는 카드이다. 가령 내 구역에 알리오스+갤럭투스가 있는 상황이라면, 알리오스+갤럭투스를 파괴하고 그 출현능력이 발동하는 식이다. 아직 발매되진 않아서 발동이 1장 파괴하고 능력발동 2번째 파괴하고 또 능력발동인지 아니면 다 파괴하고 파괴한 순서대로 능력을 발동하는지는 지켜봐야될 거 같다. 얘는 능력은 좋은데, 5코스트라는 묵직한 코스틀 갖고 있어갖고 생각만큼 잘 쓰일지는 의문이다. 파괴능력이 있는 오딘 같은건데 .. 파괴덱에서 베놈이나 카니지 능력 또 쓰는 느낌으로 갈수도 있겠고 출현덱에서 또 써먹을수도 있을지도? 전용덱이 나올지는 좀 봐야될 거 같다.

 

스콘

 

이 카드는 그냥 특정덱에서 무조건 쓰일 카드로 보인다. '버리기' 를 당할 경우, 추가 공격력이 붙으면서 다시 손패에 생성되는 효과이다. 기존의 '아포칼립스' 랑 똑같다. 근데 1코 ㄷㄷ .. 이제 버리기덱에서 아포칼립스뿐만 아니라 스콘을 키울수도 있게 되었다. 스콘이 1코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가장 낮은 코스트를 버리는 '콜린윙' 이나 '실버사무라이' 등과 연계를 해갖고 '스콘' 이랑 '아포칼립스' 만 존나 키워대는 버리기덱으로 완성을 시킬 수 있을 거 같다. 버리기덱을 좋아한다면 아마 무조건 얻어야하지 않을까 싶음.

 

톡신

 

'비스트' 효과에 코감 대신 자가버프 효과로 바꾼 카드라고 보면 되겠다. 낸 구역의 내 카드를 전부 손패로 되돌리고, 되돌린 카드 숫자만큼 +2 파워업을 하는 효과. 완전 비스트가 아니던가? 비스트도 저렇게 다 손패로 바운스 시키는데, 대신에 얘는 -1 코감을 시켜주니깐 훨씬 사기이긴 함 .. 바운스덱에서 써봄직하지 않을까 싶고, 그외에 낮은 코스트를 와다다 쓰는 미라클 형식의 덱에서도 충분히 채용 가능해보인다. 여러가지 연구가 가능해보이고 3코라서 뭐 높은 코스트도 아닌 거 같음. 어찌저찌 다양한 방법으로 잘 쓰일 거 같다.

 

스크림

 

이동덱 카운터? 로 낸 느낌의 카드이다. 매턴 1회제한이지만 상대방의 카드가 이동을 했을때, 그 카드의 파워에서 2만큼 흡수를 하는 효과를 갖고 있다. 가령 상대가 8공짜리 비전을 내서 1회 이동을 시키면 스크림이 +2파워 버프를 하면서 비전의 공격력을 6으로 낮춘다는 뜻이다. 특정덱 (이동덱, 구역컨트롤 등..) 에서만 좋은 상성을 가지고, 그외에는 자신이 강제로 이동을 시키는 카드를 활용해야 써먹을 수 있겠다. (스파이더맨, 스테그론 등) 전자는 너무 후지니까 후자쪽으로 연구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상대 카드를 강제로 이동시키는게 그리 많진 않아서 얼마나 좋을지는 의문이다. 상대카드를 강제로 이동 시켜서 이기는 덱은 아마 파츠 더 많이 나와야 할 거 같다. '리버스 이동덱' 의 주요 성장카드로 그 때쯤엔 필카가 되지 않을까 싶음.

 

안티 베놈

 

꽤 독특하면서 위험한 효과를 갖고 있다. 얘는 정말 좀 나와봐야 알 거 같다. 내 다음 드로우할 덱 맨위의 카드의 스탯을 코스트0, 파워0으로 바꾸는 효과를 갖고 있다. '0코스트' 로 만든다는 점은 겁나 사기스러운데, 파워를 0으로 만들어버린다는 점은 대부분의 카드에게 굉장히 치명적인 패널티가 된다. 정말 특정 덱에서만 쓰이지 않을까 싶다. (네거티브라든지..) 얘는 정말 덱메이커들이 연구를 해야 뭔가 결과가 나올 거 같고, 개인적으로는 그렇게 막 잘 쓰일 거 같지는 않아보인다. 애초에 4코인것도 좀 너무 무겁기도 하고 ..

 


 

정리를 하자면 ...

 

9월 카드에서는 [실버세이블] [아라냐] [마담웹] 이 좋았다.

 

10월 카드에서는 [에이전트 베놈] 이 지금 엄청 고평가 받고 있고, [톡신] [스콘] 은 잘 쓰일 거 같다. [미저리] 가 연구대상이긴한데 쓰일 거 같고, [스크림] 과 [안티베놈] 은 좀 더 지원파츠가 나와야 쓰일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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