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24년12월: 요즘 볼만한 웹툰, 만화, 코믹스 추천 top 8

1) 극주부도 / 미완, 연재중

 전직 야쿠자 출신 남주인공이, 음지생활 청산하고 그냥 소소한 일상생활을 보내며 주부역할을 하는 이야기. 요리도 잘하고 식사거리도 잘 고르고 착한 일도 하고 뭐 그러는데, 험상궂은 외모 때문에 오해 사는거랑 야쿠자시절 동료나 부하들 때문에 이런저런 곤란한 일 겪는 코미디 포인트들이 소소하게 있다. 크게 재미있진 않은데, 킬링 타임용은 괜찮.

 

2) 심야식당 / 미완, 연재중 ★

 꽤 장기 연재하고 있는 음식 만화. 드라마화, 영화화 둘 다 된 걸로 알고 있다. 생긴 것은 야쿠자같이 생긴 남주인공이 심야에 작은 식당을 오픈해서 여러 손님, 단골들을 맞이하며 그때그때 있는 재료로 다양하고 소소한 요리들을 만들어주고 손님들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식으로 진행되는 스토리. 소소한 맛으로 보는 따스함이 있다. 크게 재미있단 느낌은 아니지만, 뭔가 몰입감이 있다.

 

3) 와카코와 술 / 미완, 연재중 ★

 '와카코' 라는 여주인공의 혼잣말&생각으로 진행되는 이야기. 회사원 생활을 하면서 겪는 소소한 인생 스토리 + 그 과정 중에서 혼자 이것저것 다양하게 술+술안주 먹어대는 장면을 아주 맛있고 귀엽게 연출한다. 한국 음식들도 간혹 나오기도 하더라. 막걸리라든지 떡볶이라든지 ㅇㅇ 애니화도 되었는데, 애니화 잘 된 거 같음.

 

4) 짱구아빠 노하라 히로시의 점심 / 미완, 연재중 ★

실제 짱구 원작자가 연재하는 작품은 아니다. 현재 짱구 원작자는 사망한지 몇 년 되었다. ip만 대여해서 연재하고 있는 거 같음. 짱구에 나오는 그 짱구아빠 맞다. 샐러리맨 생활하는 짱구아빠가 점심시간에 이곳저곳 다니며 다양한 음식들을 먹어대는 에피소드들을 그리고 있다. 짱구아빠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짱구, 짱아, 짱구엄마 등은 나오지 않음.

 

5) 신부 이야기 / 미완, 연재중

작화 퀄리티가 엄청 좋다. 진짜 어느 세월에 이런 노가다를 하는거지? 싶을 정도. 중앙 아시아쪽이라고 해야하나? 몽골이라든지 뭐 우즈베키스탄이라든지 이런쪽 계통의 민족들의 결혼 풍습, 신부 이야기에 관한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21세기하고는 많이 동떨어진 사극 같은 느낌이 들어서 신비스럽고 괜찮다. 다만 막 크게 재미있는 느낌은 아니다. 교육 만화를 보는 느낌?

 

6) 도망을 잘 치는 도련님 / 미완, 연재중

일본 전국시대의 실제 한 인물의 인생을 모티브로 해서 진행하고 있는 사극 만화이다. '암살교실' 작가의 후속작으로 유명하다. 애니화도 최근에 되었는데, 퀄리티가 엄청 좋아갖고 애니화 잘 되었다는 호평이 많더라. 어릴적부터 도망치는 재주가 남달랐던 남주인공이 동료들과 도망을 쳐대면서 전국시대를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솔직히 막 크게 재미있거나 몰입도 오지거나 그런 느낌은 아닌데, 그냥저냥 킬링 타임까진 되는 듯.

 

7) 보이는 여고생 / 미완, 연재중 ★

일본에서도 인기가 많아갖고, 최근에 드라마화인가? 실사화? 된 걸로 알고 있다. 일본에서 실사화가 된다? 인기 많다는 거임. 필자가 호러물&공포물 솔직히 진짜 안좋아하는데, 이 만화는 그로테스크하고 공포스러운 장면들이 많이 나오지만 몰입도가 굉장해갖고 계속 잘 보고 있다. 남들이 못보는 제4의 존재들 (귀신 등) 을 보는 여주인공이 겪는 여러가지 일들을 그리고 있다. 보면 그냥 귀신이 아니라 '괴물' 수준인데, 외관이 흉측하다고 꼭 나쁘고 사악한건 아니라는 걸 보여주기도 하고 뭐 이래저래 생각할 거리도 좀 주는 거 같다.

 

8) 어둠의 실력자가 되고 싶어서! / 미완, 연재중

 이세계 환생 + 먼치킨 만화이다. 현실 세계에서부터 '실력자' 가 되고 싶다는 기묘한 목표를 갖고 수련을 하던 남주인공이 사고를 당해 이세계로 환생하게 되고, 거기서 개사기 능력을 획득 후 다양한 일들을 꾸미는 스토리를 그리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먼치킨물인데, 주변 인물들보면 '착각물' 해시태그도 붙어야할 거 같다. 애니화도 되었는데, 애니화는 퀄리티가 나쁘진 않은데 솔직히 좀 유치하긴 함. 내용도 솔직히 너무 별 거 없어서 루즈한 부분도 있다. 킬링 타임용 정도로 보는게 맞아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