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라이트: 펑vs로vs세
3.21일 스맥다운은 레매를 위한 빌드업 각본이 진행됐다. 개인적인 하이라이트는 하나뿐이었는데, 전체적으로는 여러개였다.
우선 돌아온 원사 랜디오턴과 분조장 케빈오웬스와의 대립 심화였다. 개인적으로 케빈오웬스는 소프트버전 믹폴리를 떠올리게해서 2000년대 랜디오턴 신인시절 믹폴리와 대립구도 잡던 시절을 떠올리게 만들었다.
세그먼트 정도로 끝나긴했는데, 랜디원사가 싸커킥을 시원하게 갈기면서 레매를 위닝으로 이끌어갈지 아니면 뭔가 반전이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할듯.
드류는 또 펑크, 로만 등이 아니라 일챔에서 자기를 방해했던 나이먹은 애를 타겟 삼기 시작했는데, 개인적으로 드류는 너무 체급+캐릭터성에 비해 하급인 느낌? 뭔가 케인, 삼치 이 정도 체급 위상 가져야할 느낌인데 무슨 테스트, 쉘턴벤자민 이 정도밖에 안되는 느낌? 많이 아쉽다.
여성부쪽은 티파니vs샬럿 대립 세그먼트가 있었는데 여자쪽은 내가 진짜 관심이 없어서 내용을 하나도 모른다. 2000년대에도 여성부 딱히 재미있게 본 적 없었기 때문에. . 이 부분은 스킵.
블러드라인쪽은 관심 없어서 스킵. 그외 짜잘 경기 스킵.
이제 로만vs펑크vs세스 3자간 대립 세그먼트 부분. 사실 이번 스맥의 하이라이트는 이 부분이었다.
펑크vs세스 대립구도도 뭐 재밌긴 했지만 이제 얘네 둘 톰과제리마냥 다투는건 조금 물리기 시작하는 느낌이라 톰과제리에서 그 불독 투입하듯 로만레인즈를 투입해서 단조로움을 해소시켰다.
로만은 세스를 노리면서 펑크도 쳐다보고있고, 세스는 펑크를 노리면서 로만도 봐야하고, 펑크는 로만을 노리면서 세스 상대도 해야 된다.
타이틀이 딱히 걸리지 않은 세 명인데 메인 페이퍼뷰 같은 거대한 존재감을 줬다. 이 각본을 어떻게 변주를 주면서 재미있게 이끌어갈지 지켜봐야될 거 같다.
지금 펑크, 세스, 로만 모두 악역도 아니고 선역도 아닌 모든게 가능한 느낌. 트위스터라고 하던가? 셋이 지금 걍 레매 메인을 위해 경쟁하는 느낌이라 뭔가 묘하긴 하다.
개인적으로 로만은 완성형 캐릭터가 일단 된 느낌이다. 챔프 붙박이보다 이게 더 나은 느낌. 굳이 비유하자면 좀 점잖은 버전의 스톤콜드라고 해야될까? 인기는 이쪽이 더 많은거 같다. 관객들 환호가 오우.. 장난 아님.
펑크 역시 이놈저놈과 다 대립하는 악동 상병 느낌이라 나쁘진 않은데, 개인적으로는 경기력? 퍼포먼스 측면이 마웤에 비해 너무 딸리는 느낌이다. 피니셔도 너무 밋밋하고, 참.. 커트앵글급 기대하는건 아니지만 벤와, 에디게레로급은 해주면 안되나 싶다.
마지막으로 세스는.. 솔직히 잘 모르겠다. 캐릭터성 스타성은 있는게 맞고 접수도 잘하는거 같긴한데, 피니셔가 너무 밋밋하고 안맞는 느낌이다. 좀 스윗친뮤직같은 시원시원한 피니셔가 필요한게 아닌가 싶음.. 그리고 펑크, 로만과 대립은 좋다 이건데 누구 따까리로는 안내려갔으면 함.
결론
스맥 치고는 간만에 재미있게 보지 않았나 싶다. 물론 애티튜트시기, 매주마다 pvp급으로 펼쳐지던 그 전성기급은 당연히 아니긴한데..뭐 어쩌겠는가..시대도 바뀌었고 그 시절만큼의 에이스급 선수풀도 없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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