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다양한 주관적 추천, 후기/영화 추천

[영화] 24년9월, 볼만한 영화 추천 top 8

즐거운 게 2024. 9. 11.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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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드맥스 - 분노의 도로

굉장히 PC하지만, 사람들의 불만이 없는 몇 안되는 영화입니다. 걸크러쉬가 오지지만 남자가 봐도 멋있고, 뭔가 사상적 교육을 강요한다는 느낌이 없어서 좋습니다. 아포칼립스 속 황야에서 '임모탈' 이란 빌런에 의해 노예로 전락해버린 주인공 '톰하디' 가 걸크러시 여주인공 '샤를리즈 테론' 에 의해 구출받아 임모탈의 여성들과 같이 탈출을 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액션씬도 쩔고 cg나 배우들 연기력도 쩔고 스토리도 막 엄청 흥미진진하진 않았지만, 적당히 재미있게 봤던걸로 기억합니다.

 

2) 셔터 아일랜드

스릴러&추리 영화입니다. 유명 배우가 주연으로 나옵니다. 그 유명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그리고 요즘 기준으로는 mcu 헐크로 더 유명한 '마크 러팔로' 지요. 그외 어 이 사람 봤는데? 싶은 조연들도 많이 나옵니다. '셔터 아일랜드' 라는 섬에 실종사건인가 살인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이를 수사하기 위해 디카프리오&러팔로 형사가 섬으로 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미스테리한 일들을 다룹니다. 전체적으로 좀 유심히 보시면 나중에 뭔가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재미있게 봤네요.

 

3) 인글로리어스 바스터즈 ★

유명배우, 유명감독 고봉밥입니다. 우선 감독은 '킬 빌' 로 유명세를 알린 '쿠엔틴 타란티노' 입니다. 이 사람이 참 뭐랄까 잔혹한 사극, 역사 이런 부분도 이렇게 기가막히게 극적으로 재미있게 바꾸는 힘이 있죠. 두번째로는 배우들입니다. '브래드 피트' 도 나오고 '크리스토퍼 왈츠' 도 나오고 '멜라니 롤랑' 도 나옵니다. 개인적으로는 롤랑이 참 수수하고 이쁘다고 생각을 헀네요. 나치독일 시절, 잔혹한 유대인 사냥꾼 한스 란다가 '쇼산나' 와 만나는 이야기, 나치독일과 연합군이 대립하는 과정 등 여러가지 이야기가 섞여서 나옵니다. '한스란다 vs 쇼산나' 이야기가 아마 이 영화에서 가장 유명하고 인상 깊지 않을까 싶네요. 빌런으로 나온 한스란다역의 크리스토퍼 왈츠 연기력이 그야말로 메소드급입니다.

 

4) 장고 - 분노의 추적자 ★

위에서 언급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또다른 히트작입니다. 이번에도 '크리스토퍼 왈츠'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등 명배우들이 출연했습니다. 위의 작품은 나치독일이 활동하던 시기가 배경이었습니다만, 이번에는 미국땅에서 한창 흑인을 노예로 부리던 시절을 배경으로 했습니다. (남북전쟁 이전의 시기겠죠?) 흑인노예가 되어 비참하게 살던 흑인 남주인공이 나쁜 주인 때문에 부부의 연을 맺은 아내와 이별을 하게 되고, 어딘가로 끌려가던 중 백인 현상금사냥꾼 '크리스토퍼 왈츠' 에 의해 구출받게 됩니다. 근데 그는 좀 진보적인 마인드를 갖고 있어 주인공을 노예취급 안하고 끼가 좀 있어보이니 동료로 영입제의를 합니다. 이 때부터 현상금 사냥꾼이 된 주인공이 동료를 도우면서 힘을 기른 후, 나중에 아내를 찾아나서며 복수의 활극을 질주하는 이야기입니다. 아주 액션씬이 시원시원하고요, 주연이고 조연이고 연기력만 봐도 몰입도가 그냥 장난 아닙니다.

 

5) 탑건 - 매버릭 ★

'미션 임파서블', '잭 리처' 등으로 우리에게 익숙한 친한파 배우 '탐 크루즈' 가 주연으로 나오는 영화입니다. 사실 이 영화는 2편입니다. 한 40년전, 그러니까 탐크루즈 형님이 거의 19살-20대 초중반 때 이 영화를 찍었습니다. 그 후 30-40년이 지나서 후속작이 만들어집니다. 이게 코로나 시국 후반기쯤에 개봉했는데, 나이 50-60대이신 저희 부모님을 모시고 봤는데도 너무 좋아하셨습니다. 저도 정말 몰입감있고 시원시원하게 잘 봤습니다. 탐크루즈가 사실상 은퇴했던 미군 전투기비행사로 다시 복귀해서 젊은 후배들을 훈련시킨 후 위험천만, 목숨을 걸어야하는 초특급 비밀 작전을 실시하는 이야기입니다. 전투기로 그냥 곡예를 하는데, 휘유 ~ 장난이 아닙니다.

 

6) 테이큰 1 ★

한 때 인터넷밈으로도 많이 쓰였죠. '나는 널 알고있지만, 널 반드시 죽여버리겠다' 뭐 이런 식의 밈이 있었던거로 기억나는데, 여기서 따온 것입니다. 중년 아저씨가 된 '리암 니슨' 이 제대로 중년 액션을 보여주는 영화였죠. 전직 강력반형사인 '리암니슨' 의 딸을 범죄자 집단이 납치를 하게 되고, 살짝 남겨진 단서를 근거로 하여 거침없이 추리를 하고 추격을 해 범죄집단을 자비없이 도륙내는 영화입니다. 암걸리지 않고 시원시원하게 단죄를 하여 사람들의 호평을 받았습니다. 비슷한 작품으로는 '존 윅' 시리즈가 있겠는데, '존 윅' 은 뭐 암살자집단이 따로 있고 세계관설정이 더 있는데 이건 뭐 그렇게 세부적인 설정이 있어보이진 않습니다. 뇌빼고 보기 참 좋다 ~ 이런 느낌.

 

7) 하울의 움직이는 성 ★

'미야자키 하야오' , '지브리 스튜디오' 명작 고르기! 하면 항상 top10 에 들어가는 최고의 작품 중 하나입니다. 원작은 서양 소설이라고 하는데요, '하야오 감독' 이 이걸 보고 너무 마음에 들어 자신이 영화화를 하고 싶어갖고 소설작가에게 부탁을 해서 허락 맡았다고 하죠? 제 기억상으로는 일본판 하울 성우가 유명 일본배우 '기무라 타쿠야' 였던걸로 .. 진짜 목소리만 들어도 섹시합니다. '황야의 마녀' 에 의해 갑작스럽게 저주를 받아 10-20대 소녀에서 80대 할매가 되어버린 '소피' 가 저주를 풀기 위해 황야를 떠돌아다니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 에 잠입해 청소부로 취직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솔직히 중간중간 스토리가 좀 난해하기는 한데, 소피&하울의 정 쌓는 과정 + 로맨스, 그리고 왜 이 둘이 뭔가 서로 낯이 익은지 등이 나중에 알면 참 기분이 좋아집니다.

 

8) 300, 삼백

서양쪽 사극 영화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고대/그리스 이야기를 할 때, '아테네' 와 더불어 언급되던 나라가 있었죠. 바로 '스파르타' 입니다. 이 영화는 그 전쟁광국 스파르타가 어떻게 멸망하고, 멸망하던 과정에서 이들이 어떻게 대처를 했냐를 아주 멋있게 보여줍니다. 감독이 아마 '잭 스나이더' 였나? 이 영화에서 최초로 영화계에 슬로우 액션기법 같은것을 선사했던거로 기억이 납니다. 그 때에는 호평을 많이 받았는데, 이후 이걸 너무 남발해갖고 욕을 먹었죠. 여튼 정말 단단한 근육에 파괴적인 남성미를 가진 최후의 300 스파르탄 전사들이, 한국으로 치면 '계백+백제군' 이 황산벌 전투를 펼치듯 극소수의 전력으로 수천수만의 페르시안 대군대와 죽음의 전투를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액션 하나로 먹고 사는 영화라서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주연의 연기력이 몰입도를 제대로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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