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일본노래/제이팝/jpop/일본음악 추천 top 5

 

 

1) Baiser, 바이저 - 프리즘, Prism

 90년대-2000년대 방영했던 일본 애니메이션 '천방지축 모험왕' (원제: 고쿠토군 만유기) 의 오프닝송으로 쓰였던 곡입니다. 노래방에도 있구요, 가사+멜로디가 지금 들어도 촌티나지 않고 좋아요. 보컬이 미색으로 부르기는 하는데, 막상 따라불러보면 어려운 곡은 아닙니다.

 

2) cascade, 카스카데 - Sexy Sexy

 2000년대 한국에서도 인기가 참 많았던 애들용 공포애니, '학교괴담' 의 ed송으로 쓰였던 곡입니다. 한국버전과 원곡이 가사가 많이 다른데, 그 이유는 이 원곡의 가사가 애들용이라고 보기엔 좀 야시꾸리하고 적나라해갖고 당시 검열을 피할 수 없었다고 합니다. 근데 한국 버전도 괜찮습니다. 아쉽게도 두 버전 모두 노래방에 없는거 같아요.

 

 

3) 아쿠아 타임즈, Aqua timez - 천의 밤을 넘어서, 텐노요루오코에테

 일본의 유명 혼성밴드 '아쿠아 타임즈' 의 히트송 중 하나입니다. 유명 일본애니 '블리치' 삽입곡을 가장 많이 부른 기록이 있고, 다양한 장르의 색을 가진 곡들을 소화하는 능력을 가졌습니다. 데뷔한지가 벌써 20년 다되어가는 밴드네요. 해체했다가 최근에 다시 재결합했다고 합니다. 노래방에 있는데, 이 노래는 엇박 진행이 많아갖고 부르기가 굉장히 까다롭습니다. 노래는 엄청 좋아요. 가사가 특히 매우 서정적이고 따뜻합니다.

 

4) 피콘, picon - galand, 갈란드, airhead (노래: eve)

 이런 기묘하고 그로테스크함까지 느껴지는 '시니컬' 한 곡을 개인적으로 굉장히 좋아합니다. 원곡은 보컬로이드로 제작되어서 헬륨가스 먹은 ai 소리로 나오는데요, 유튜브에서 활동하는 일본가수인 'eve'(이브) 가 자신의 목소리로 커버곡을 불렀는데 정말 너무너무 매칭 잘되게 잘 불러갖고 그냥 이 사람한테 곡을 줘야하는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일본어로 느낄 수 있는 '라임' 의 맛깔짐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메이저한 곡은 아니기에 노래방에는 당연히 없습니다 ㅠ

 

 

5) Aimer, 에이머 - 잔향산가

 몇 년전에 글로벌적으로 메가히트를 쳤던 일본애니메이션 '귀멸의 칼날' 中 유곽편 삽입곡으로 쓰였던 곡입니다. 한국으로 치면 악동뮤지션의 여보컬같은 느낌이라고 할까요? 풋풋한 소녀의 목소리인데 뭔가 걸걸함같은게 더해진 느낌이 기묘하고 신비함을 자아냅니다. 노래방에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다만 워낙 목소리를 타는 곡이기 때문에, 맛깔지게 어울리게 부르기는 힘든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