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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바이트] 24년9월, 가장 기초적인 알바 '편의점 아르바이트' 에 대한 여러가지 정보 및 팁

즐거운 게 2024. 9. 21.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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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 알바란?

 

한국 지천에 깔려있는 편의점에서 직원으로 일하는 것이다. (세븐일레븐, gs25, 씨유, 이마트24 등..) 어느 타임을 맡냐에 따라 다르지만, 기본적으로는 카운터에서 손님응대하고 계산하고 빈 매대는 진열하고, 물건 들어오는 시간에 일한다면 물건을 받아서 창고에 정리하고 진열하고 그외 사장님 혹은 점주님 지시에 따라 청소를 한다거나 하는 일을 맡는다.

보통 얼마 받냐?

 

'직영점' 에 들어갈 경우, 최저시급을 대부분 받는데 그 대신 법적인 조건에 만족하는 각종 수당들을 다 받을 수 있다. 야간근무를 한다면 야간수당을 받고, 주말에 일하면 휴일수당을 받고, 일주일에 15시간 이상 만근시 주휴수당도 받을 수 있고 뭐 이런 식이다.

 

'개인 가맹점' 으로 들어갈 경우, 케바케이다. 근데 아마 대부분 최저시급 정도만 줄 것이다. 대구, 전라도 등 지방쪽으로 내려갈 경우 '최저시급' 조차 안주는 점주들도 있다고 하니 ;; 대부분 편의점 가맹점 점주들도 딱히 넉넉한 형편으로 가게를 운영하는 경우가 없기 때문에 주휴수당, 휴일수당 등 각종 수당은 전부 안주는거로 서로 '구두 협의' 를 하면 보통 계약관계를 맺거나 한다고 보면 된다.

 

점주님에 따라서 주휴수당을 주는 경우도 있고, 각종 수당을 주지는 않지만 6개월-1년 막 이렇게 오래 장기근무를 했을 경우 나중에 관둘 때 일종의 퇴직금 개념같이 돈을 주는 경우도 있고 뭐 이래저래 사람마다 좀 다르다. 물론 이렇게 못받은 수당들은 받을라고 하면 사실 받을수는 있다. 왜냐하면 엄연히 따지자면 '근로법 위반' 이기 때문이다.

 

다만 이 경우, 보통 편의점 점주들끼리 주변 끼리끼리 단톡방을 파서 서로 정보를 주고받거나 하는 경우가 많아갖고 이런 일이 터질 경우 일종의 '블랙리스트' 에 올라갖고 주변 지역에서 편의점 알바로 절대 못할수도 있다. 본인 선택이기는 한데, 뭐 점주님에 따라서 좀 잘 현명하게 생각을 해보자.

어디에서 일하는게 좋나?

 

일단 브랜드는 별 상관 없는 편이지만, 알바생 입장에서 굳이 고른다고 하면 .. 애지간하면 편의점에서 '음식 조리' 를 안하는 쪽으로 가는게 좋기는 하다. 그냥 정말 가볍게 냉동튀김 같은거 튀김기계에 던져놓고 자도으로 다시 튀긴 후 그냥 넣고 파는 정도면 뭐 괜찮을수도 있겠다만, 이것저것 무슨 피시방 알바마냥 거창하게 조리를 해야하는 경우에는 많이 귀찮거나 짜증날 수 있다.

 

두번째로는 '위치' 인데, 제일 좋은 것은 그냥 사람이 많지 않은 아파트단지앞 편의점이라든지 이면도로에 있는 작은 편의점 .. 뭐 이런데가 사실 좋기는 하다. 이런 편의점에 들어갈 경우, 정말 엄청 한가해서 편하게 일할 수 있다. 대신 그만큼 수익이 안나온다는 뜻이니 언제 폐업할지 모르며, 점주가 직원들 한가한 꼬라지를 못본다거 별별 이상한 잡무들을 시킬수도 있다. 물론 이건 케바케. 혹은 병원내부라든지 공공기관내부의 편의점도 괜찮아보인다. 병원은 특성상 난동 피우기가 쉽지 않고 막 노숙인이나 도라이가 들어올 확률이 적기 때문이고, 공공기관 역시 도라이들이 공무원 건드리지 보통 편의점까지 와서 행패피우진 않기 때문에 나쁘지 않아 보인다.

 

비추천하는 위치로는 ... 우선 [역세권 근처] ... 특히 [술집, 유흥가 근처] 가 최악이다. 그냥 손님이 끊이질 않으며, 특히 술집 근처일 경우에는 본인이 오전타임이 아닌 이상 별별 개돼지가 된 애들이 난동을 칠 가능성이 커서 솔직히 전혀 추천할만한 곳이 못된다.

 

[역사 내부] 편의점도 별로 안좋다. 엄-청 한가한 역이면 뭐 상관 없는데, 가령 '서울역' 이라든지 '수원역' 이라든지 '안산역' 이라든지 그냥 역사 문닫을때까지 사람이 끊이질 않는 곳은 뭐다? 그냥 최저시급 받고 ㅈ빠지게 일한다는 소리다. 심지어 물건도 겁-나 많이 들어오고, 청소도 쉼없이 해야하며 그만큼 물건 회전율도 좋으니까 진열해야하는 것도 끊김이 없다. 그뿐이랴? 큰 역에서는 노숙자, 도라이 같은 애들도 많아갖고 별별 진상들을 다 겪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못사는 동네, 민도 안좋은 동네] 이런 편의점도 완전 비추천이다. 정말 운 나쁜 경우에는 칼부림의 피해자가 될 수도 있고, 뉴스에 나오는 온갖 편의점 민폐손님에게 당하는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 민도가 씹창난 곳, 그냥 딱 봐도 동네가 자체가 존나 저렴하다 보니까 그저 싼거에만 매달려서 온 사람들만 가득한 곳 .. 이런데는 정말 좋지 않다. 솔직히 가장 비추천하는 곳이다.

 

[학교, 학원가 근처] 도 솔직히 좋진 않다. 아침 등교시간, 하교시간, 학원시간 등 학생들&애들이 막 쏟아져 들어오는 시간대에 일을 한다면 최악이라고 보면 된다. 그냥 뭐 메뚜기떼가 휩쓸고 간 것을 체험하고 뒷정리하는 역할을 담당한다고 보면 된다.

어떤 형태의 편의점에서 일하는게 좋나?

 

'직영점' , '임시 직영점' , '가맹점' 뭐 보통 3가지로 나뉠텐데 .. 여기서 본인이 선택할 수 있다면, '임시 직영점' 이 가장 좋기는 하다. '임시 직영점' 이란, 편의점 본사에서 편의점을 일단 임시로 알바생들로만 뽑아서 가동 시키고 가맹점주가 들어올 때까지 버티는 가게를 말한다. 이게 짧으면 2-3개월이지만 길게 가면 6개월-1년 혹은 그 이상까지도 갈 수 있다. 물론 아예 알바생들만 있는것은 아니고 보통 본사 직원이 배치가 되어서 간간히 와서 관리를 하긴 한다. (발주를 누군가는 해야하니깐..)

 

'임시 직영점' 이 왜 좋냐? 개인 가맹점주가 없기 때문에, 알바생 입장에서는 딱히 뭐 터치받을 요소가 없기 때문이다. 굉장히 프리하고 편하게 일할 수 있다. 물론 프리하다고 해서 진짜 뭐 누워서 손님 받는다거나, 막 쿨쿨 자고 있다던가 .. 이러면 손님들이 본사에 클레임을 걸어버릴테니 난리가 나겠다만 .. 그게 아니고 그냥 평균 정도만 한다고 쳤을 때, 딱히 뭐 터치받을 게 없다. 두번째로는 직영점이기 때문에 각종 수당을 따박따박 다 받을 수 있다. 세번째로는 본사 직원이 중간중간 쉬거나 안나오거나 할 때, 땜빵을 갈 수가 있는데 이것도 전부 추가수당으로 챙겨준다. 그냥 뭐 개꿀이라고 보면 된다.

 

그외에는 뭐 케바케인거 같다. 좀 빡빡하더라도 나는 수당 다 받으면서 일할래! 한다면 직영점을 하는것이고, 나는 수당 이런거 필요 없는 대신에 좀 편했으면 좋겠는데? 하면 편하게 일할 수 있는 한가한 편의점에서 점주와 쇼부를 좀 치면 되겠다. 딱 이 정도로 정리 가능하겠다.

어느 타임이 괜찮나?

 

'위치' 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주중 오전' 이랑 '주말 오전' 이 제일 좋다. 이유는 간단하다. '주중 오전' 은 대부분 다 일을 하러 가서 손님이 잘 안오는 시간대이며, '주말 오전' 은 다들 놀러가거나 집에서 쉬기 때문에 잘 안나오는 시간대이기 때문이다. (위치에 따라 다르다 근데 ㅇㅇ .. 학교앞 편의점이거나 역사내부면 아침에 미어터진다 ㅇㅇ) 예전에는 이 시간대를 무조건 점주가 맡거나, 혹은 여자애들만 뽑았는데 .. 요즘은 트랜드가 좀 바뀌었는지 남녀 가리지도 않고, 오히려 30대 이상의 사람들을 많이 잘 뽑는 거 같더라.

 

두번쨰로는 '주중 오후' , '주말 오후' 순일 것이다. 뭐 몇시간짜리 타임을 하냐에 따라 많이 다르기는 하다. 옛날처럼 막 편의점 알바생 1명한테 8시간 10시간 이렇게 시키는 경우가 많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서는 7시간, 4시간, 3시간 막 이렇게밖에 일을 안시키도 하니 가게마다 다르다는 점, 양해 바란다. 그나마 고르자면, 개인적으로는 '주말 오후' 가 더 편한 거 같기는 하다. 다만 본인 주말이 희생된다는 점, 그리고 각종 시험같은게 대부분 다 주말인데 이걸 커버치기 짜증난다는 점 등이 단점이다.

 

가장 안좋은 것은 '야간 타임' 이다. 이거는 뭐 사람마다 다르기는 한데, 필자도 야간을 해봤지만 왜 안좋냐고 하면 .. 일단 뭐 어디에서든 일하든지간에 야간에 도라이 출몰 비율이 높아진다. 특히 본인이 역사내부, 유흥가 등등에서 일한다? 거의 99% 100% 라고 보면 된다. 민심 씹창난 동네에서 일해도 마찬가지이다. 아침에 짖어대는 도라이가 많을까, 밤에 술쳐먹고 짖어대는 애들이 많을까? 이거만 봐도 답 나오쥬?

바로 추노, 퇴사각 봐야하는 편의점

 

1) 점주가 매우 까탈스럽게 구는 경우: 폐기 못먹게 한다든지, 시도때도없이 감시를 한다든지, 시도때도없이 보고하고 지시한다든지 .. 이렇게 민감+예민 200% 인 사람 옆에는 안붙어있는게 좋다.

 

2) 일하는 곳에 도라이가 많이 보일 경우: 민도 씹창인 곳인데, 막 진상 애들이 좀 자주 보인다 .. 이러면 그냥 애지간하면 추노각 보는게 좋음. 별로 좋은 꼴 보기 힘들다. 편돌이 편순이 하다가 칼부림 당해서 죽고 싶진 않을거 아닌가?

 

3) 근로계약서, 각종 수당 제외하고 최저시급조차 안주는 경우: 근로계약서, 뭐 주휴수당 이런거까지야 상황에 따라서 넘어갈 수 있는데 .. 최저시급조차 안주는 경우는 정말 참고 다니는게 바보라고 생각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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