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마블스냅/스냅 관련

[게임] 24년11월자: 마블스냅 24년 하반기, 시리즈 풀다운 리스트 공개

즐거운 게 2024. 11. 26. 00:39
728x90
반응형

 

시리즈 드롭, 풀다운이란?

 

마블스냅에서는 카드에 시리즈 등급이 있다. 줄여서 보통 '?풀' 이라고 표현한다. 1-2풀 카드의 경우, 초심자들을 위한 기초 카드들로 그냥 초반에 게임 시작후 레벨 좀 올리기만 해도 공짜로 지급해주는 카드들을 말한다. 대표적으로 헐크, 아이언맨, 엘렉트라 등이 있다.

 

본격적으로 '3풀' 카드부터는 일반적으로는 얻을 수 없다. '3풀' 카드의 경우에는 매달 샵에서 1장씩 공짜로 받을 수 있고, 배틀패스 보상으로 얻을 수 있는 경우도 있다. 번들로 3풀 카드를 판매하기도 한다. 대부분 유저들은 컬렉션 레벨을 올리면 얻을 수 있는 '콜렉터 상자 보상' 을 통해 3풀을 먹을 것이다. 근데 이것도 예전에는 이 방법만 쓰더라도 한 2-3000레벨이면 3풀을 졸업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누적된 카드 숫자가 많아져서 3풀 졸업하는데만 5-7000 컬렉션 레벨이 되어야 한다고 하더라. 이것도 마블스냅의 문제점 중 하나인데, 오늘은 넘어가겠다. 거의 대부분 현역으로 뛰고 있는 덱들의 기초 베이스들이 이 3풀존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보면 된다.

 

그 다음은 '4풀' 카드이다. 4풀부터는 컬렉션레벨을 올리는 것만으로는 얻을 수 없다. 그냥 무조건 '유료 번들' 을 통해서 얻거나 '스팟 상자' 시스템의 보상 혹은 '토큰샵에서 토큰 주고 구매' 이렇게밖에 안 된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해야되나? 토큰샵에서 토큰을 주고 구매할 경우, 3000토큰으로 살 수 있다. 예전에는 덱의 핵심카드 1-2장 정도가 4풀로 구성이 되었는데, 지금은 4-5풀 카드 성능도 전체적으로 엄청 좋아지고 갯수도 많아져서 애지간한 덱들에 4-5풀 카드가 절반 넘게 들어가게 되어서 이것도 마블스냅의 문제점으로 꼽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다크호크' 라든지 '널' 같은 카드들이 있다. (2년 가까이 4풀에 남아있는 카드)

 

마지막으로 '5풀' 카드이다. 원래 '5풀' 의 경우에는 판매기간이 끝난 시즌패스카드, 혹은 특별한 상징성이 있는 소수의 카드들만 배정이 되었다. '타노스' 라든지 '갤럭투스' 라든지 '캉' 같은 애들 말이다. 이 때는 그래서 '영구 5풀 카드' 라고 하면서 가치 보존을 해줄 것처럼 굴었다. 근데? 이제는 그냥 뭐 99% 이상의 신규 카드, 사실상 모든 카드가 일단 5풀로 출시가 된다. 5풀 카드의 가격은 정말 비싸다. 토큰을 주고 살라면, 6000토큰이나 줘야한다. 6000토큰을 한화로 치환을 해보자면 거의 13만-15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라고 보면 된다. 그게 싫으면 스팟상자를 까야하는데, 스팟상자 열쇠가 뭐 허벌인것도 아니고.. 심지어 열쇠 깐다고 무조건 주는 것도 아니라 1/4 확률 가챠를 뚫어야 한다. 이것도 불쾌감 개오지는 요소인데 .. 에효 일단 넘어가겠다.

 

시리즈 풀다운 분석

 

[시리즈5 -> 시리즈4]

1) 파스토스: 얘는 올해 나온 카드인걸로 알고 있는데, 뭔 ㅅㅂ 벌써 시리즈 풀다운을 시켰냐? 6000토큰이나 스팟상자로 얻은 사람은 뭐가 되고? 이 세컨디너 ㅅㄱ들이 짜증나는게 유저들은 현금쓰고 시간쓰고 해서 얻는 카드들에 대한 가치 보존을 진짜 너무 ㅈ으로 한다. 심지어 지네들이 했던 말도 수시로 바꿔대는 애들이라서 그냥 가면 갈수록 역겨워짐 .. 얘는 스펙만 따져보면 4풀이 아니라 3풀로 출시되었어야 했던 카드였다. '스팟 상자' 보상에 있었던거 자체가 역겨운 상술이라고 보여질 정도.

 

2) 그랜드마스터: 얘는 가오갤3 콜라보 때 나왔던가? 한 1년 정도 된 거 같다. 가오갤3 가 작년 여름쯤에 개봉했으니 말이다. 얘도 솔직히 성능만 따지면, 하두 구려갖고 버프 받기도 했고 .. 그냥 퀄리티 자체가 시리즈5-시리즈4 수준이 아니다. 얘도 솔직히 말하면 3풀 정도의 성능이다. 이래서 사람들이 지금 스냅 개발진들 bm 정책 존나 욕하고 불쾌해하는 것이다. ㅈ도 아닌 성능의 카드에 너무 비싼 가치를 부여한다.

 

3) 픽시: 얘는 이제야 좀 정상 수준의 토큰값이라고 봐야할 거 같다. 막 잘쓰는 카드는 아니지만, 솔직히 들어가는 덱에서는 초핵심 사기치는 카드이기 때문이다. 이런 카드들이 4풀인것은 뭐 인정하겠다.

 

4) 베타 레이빌: 이런 카드도 그냥 솔직히 3풀 카드인 '토르' 나 '마이티 토르' 랑 뭔 차이가 심하다고 이걸 이제 와서 4풀로 내리는건지? 아예 3풀로 내리는게 맞는 카드이다.

 

5) 엑스23: 얘는 진짜 스팟상자 등장 이후 허-벌나게 스팟상자 보상으로 들어왔던 녀석인데 .. 이제는 4풀까지 되어갖고, 더 가치가 낮아졌다. 파괴덱을 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있어야하는 카드다 보니까 뉴비, 복귀유저들이 눈물을 머금고 얘를 먹으려고 스팟상자를 까거나 했던 카드이긴한데 .. 솔직히 이쯤 되었으면 3풀 카드가 맞지 않나? 싶다.

 

6) 슈퍼자이언트: 애초에 5풀 퀄리티 카드가 아니었다. 얘는 3풀존에 있어도 사람들이 자주 안썼을 카드이다.

 

7) 세스쿼치: 얘도 솔직히 성능? 쉬헐크랑 비슷한 녀석이다. 굳이 시리즈4-5에 있을 이유가 없는 카드.

 

8) 발렌티나: 얘는 애초에 출시할 때부터 '이게 뭔 5풀임?' 소리 들으면서 사람들이 스팟열쇠 아꼈을 정도로 별 매력 없던 카드. 있으면 뭐 어디에선가 쓰긴 하겠지만, 절대 6000토큰-3000토큰 가치는 아닌 카드. 얘도 3풀이 맞다 솔직히.

 

9) 아이언래드: 얘는 뭐 4풀존에 있는거 인정한다. 그냥 존나 좋은 굿스터프에, 상황에 따라서는 개사기도 칠 수 있으며 범용성도 개쩔기 때문이다.

[시리즈4->시리즈3]

1) 스노우가드: 로키덱 존나 몇달동안 난리칠때나 필카로 쓰였지, 그 외의 덱에서는 아예 안쓰이던 존나 제한적으로만 쓰이는 카드. 애초에 4풀-5풀인게 말이 안되는 성능이었다.

 

2) 키티프라이드: 얘는 애초에 출시직후, 존나 치명적인 버그가 있어서 세컨디너가 공짜로 뿌렸던 카드이다. 애초에 그 때부터 5풀로써의 가치를 잃은 카드였음. 얘도 나온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이제 와서 3풀로 풀다니 그냥 어이없을 따름이다.

 

3) 진그레이: 이런 카드가 4풀존에 있었다는 것도 어이가 없다... 애초에 낼 떄부터 3풀존에 있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았을 정도이다.

 

결론

 

풀다운된 카드들이 전체적으로 너무 맛대가리 없다. 여기서 솔직히 범용적으로 쓸만한 게 [키티] [아이언래드] 말고 뭐 있나? 너무 잘 안쓰거나 제한적으로만 쓰이는 카드들만 시리즈 풀다운을 시켜놨다.

 

개인적으로 풀다운은 3개월에 한번씩 해서 총 1년에 4번 정도는 해야한다고 본다. 두번째로 5풀카드의 요구 토큰량 자체를 6000에서 대폭 줄일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에 따라서 스팟상자도 리워크가 필요해보인다. 스팟상자에서 꽝이 너무 많다. 선택지 자체를 4개에서 3개로 줄이고 그 랜덤 4-5풀 카드 나오는 (대부분 4풀만 쳐나오지만..) 선택지를 없애야 한다고 본다.

 

컬렉션상자에서 얻을 수 있는 토큰량을 기존으로 롤백해야 한다고 본다. 지금은 그냥 무조건 100-200토큰인가 그 정도밖에 안나오는데, 예전에는 500토큰도 자주 나왔다. 이렇게 해야 불쾌감이 좀 덜하고 컬렉션상자 까는 맛이 그나마 좀 있지 않을까? 지금 3풀 졸업한 유저들한테 컬렉션레벨은 말 그대로 열쇠먹는거 말고는 아-무 의미가 없다. 이건 뭔가 좀 잘못되었다고 본다.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