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24년11월자: 유희왕 마듀&마스터듀얼, 11월 상반기 즐겁게의 주관적 랭크전 덱티어표

0티어

 

1) 천배룡덱 / 금제 위험도 매우 높음

 돌파형, 패트랩형 등으로 나뉘어져 있었는데 요즘 보면 거의 패트랩형으로 최적화된 느낌. 천배룡 상대하려고 선공 잡았을 때 엄청 강력한 축으로 다른 덱들이 덱리를 바꿔버리니까 돌파형으로 뚫는게 까다로워졌다. 다만 비천배룡덱들의 덱리가 이렇게 천배룡을 무조건 의식하면서 바뀌었음에도 불구하고 개체수+승률이 말이 안되는 수준이라, 무조건 너프를 받을 거 같다.

 

1티어

 

1) 령수덱 / 금제 위험 없어보임

 전개덱임에도 불구하고 '차틈' '어트' 등 차원계 카드를 자유롭게 쓸 수 있고, 이수마수 바구스카도 이득을 취할 수 있으며 오프와 다르게 ai가 자동으로 처리해주는게 많다보니 진입장벽도 좀 낮아져서 지금 상위권에서 아주 좋은 평가 받고 있는 덱. 정보의 불균형까지 있어서 어디 막고 어디 냅두고 타이밍도 상대가 알기 까다롭다. 천배룡 상대로도 나쁘지 않은 편이어서 지금 제일 꿀통덱인 거 같음. (대신 숙련도가 필요하다)

 

2) 유벨덱 / '팬오유' 금제 위험도 높음

 11월까지는 '팬텀오브유벨' 이 준제한인 상황이다. 금제 이후, 잠깐은 개체수가 줄어들었는데 다시 회복하여 입상수도 늘어나고 있고 랭크전에서도 많이 보이고 있다. 상성적으로 천배룡이랑 나쁘지 않고, 랭크전에서 2번째로 많이 보이는 '순성덱' 상대로도 매치업 상성이 좋은 편이다. 게다가 최신 덱치고 덱제작비가 저렴한 편이고, 요구 난이도가 그렇게까지 까다로운 편도 아니기에 그냥 존나 좋다. 다만 '팬오유' 는 아마 무조건적으로 제한을 가지 않을까? 싶고, 팬오유가 1장 되는 순간 덱 난도도 급상승하고 덱체급도 낮아져서 데먼스미스 올 때까지는 티어아웃이 될 거 같은 느낌이 있다.

 

3) 염왕+죄보사안덱 / 금제 위험 딱히 없어보임

 요즘 차원계를 밥먹듯이 쓰는 '령수덱' 이 많아져갖고 차원계에 취약한 염왕덱이 생각보다는 개체수가 많이 보이진 않는 거 같은데, 죄보&사안 계통으로 지속적인 금제를 받아와갖고 이전보다 많이 약해지긴 했으나 여전히 1티어급이라고 보는게 맞아보인다. 특히나 개체수도 줄어들어갖고 미러전 비율이 거의 없어지다 보니까 염왕 유저들은 오히려 좋아 ~ 일수도 ?? 요즘 보면 염왕은 뭐 더이상 금제 받을 거 같지도 않다. 장기적으로 이 정도 체급으로 오래 굴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티어

 

1) 60gs덱 / 금제 위험 없어보임

 60gs를 굴릴 수 있게 만드는 핵심 엔진,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 가 계속 살아있으며 '페어리테일-백설' 역시 별다른 금제를 받고 있지 않아갖고 아마 장기적으로 계속 굴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여러 테마들이 혼합된 짬뽕덱이고 그 중에서 굿스터프들만 골라갖고 다수의 공격권으로 승부를 보는 악독한 덱이다. 그만큼 여러 덱테마들의 굴리는 법을 알아야 하고, 카드 보유량도 많아야 해서 고인물들만 가능한 덱.

 

2) 라이트로드 FTK덱 / 금제 위험 없어보임

 이 덱도 '티아라멘츠 키토칼로스' 때문에 사실상 돌아간다고 보면 된다. 라이트로드가 원래 FTK하라고 만들어진 덱테마는 아니기 때문에, 이 덱타입은 코나미가 사실 의도하진 않은 것이다. 때문에 금제 위험이 있다고도 생각은 드는데, 숙련도도 많이 필요하고 로또성도 있으며, 뭣보다 랭크전에서 그리 많이 보이지도 않고 입상을 자주 하지도 않으며, 디시컵 같은데서도 막 매리트 있는 픽이 아니라고 보기에 그냥 코나미가 냅두지 않을까 싶다. 어쩌피 곧 있으면 아예 덱테마의 윈플랜이 ftk인 '기믹 퍼핏' 이 나오기 땜시 .. 그거 나오면 굳이 이 덱을 할 필요가 있나? 싶음.

 

3) 순성덱 / 금제 위험 없어보임

 '2티어' 의 딱 정석이라고 불리우는 덱테마가 아닌가 싶다. 실제로 디시 마듀갤러리 마1 인증 쉐어를 살펴봤을 때, '천배룡' 다음으로 많은 쉐어를 보여주기도 했으며 필자도 마1 덱리 외국 유저들것도 막 수집하지만 순성 덱리 참 많이 보인다. 근데 그렇다고 막 금제 먹을 수준이냐? 그것은 또 아니다 보니까, 아마 딱 2티어급 체급으로 오래오래 해먹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난이도도 막 까다롭지 않고, 에이스몹 간지나기도 하고 메타도 크게 안타고 괜찮은듯.

 

4) 참기덱 / '참기 서큘러' 금제 위험 있음

 한 때는 파워인플레에 밀려갖고 3-4티어까지 갔었는데, 요즘 다시 입상성적도 그렇고 유저들 쉐어도 그렇고 엄청 폭증했다. 천배룡 때문에 선공 비율이 늘어났으며, 니비루를 거의 안넣으며 (유벨, 찬환장 등등 땜시) 심지어 증쥐를 빼는 구축까지 자주 나오다 보니까 그냥 니비루, 증쥐만 없으면 거의 무조건 풀전개가 가능한 참기덱 입장으로서는 개꿀딱 웃어주는 메타가 아닌가 싶다. 그동안 약 1년 넘는 기간 걸쳐서 '참기 서큘러' 가 무제한 상태였는데, 이번의 활약으로 인하여 디시컵까지 맹활약을 하게 된다면? '참기 서큘러' 가 준제한이나 제한 조치를 받지 않을까 흠 ..

 

3티어

 

1) 센츄리온덱

 요즘은 순수덱구축보다 용병으로 뭔가 많이 쓰이는듯한 .. ? 다른 덱테마랑 섞이는게 더 많은듯한 센츄리온이다. 이 덱테마도 여전히 나쁘지 않은 티어권 싸움을 보여주기는 한데, 뭔가 좀 아쉽다. 선공 전개시 덱파워도 그렇고 후공 돌파력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그냥저냥 애매한 느낌이다. 다른 테마랑 섞던가 아니면 자기테마 최신지원을 더 기대해봐야되지 않을까 싶다.

 

2) 낙인덱

 이번에 '낙인 개막' 금제 완화 패치를 받았다. 막 이거 때문에 지는 상성 이겨내고, 티어가 막 1-2계단씩 뛰고 뭐 이런 드라마틱한 느낌은 아니다. 그냥 어 원래 이거 1장이었을때는 이러면 그냥 답이 없었는데, 이제는 뭔가 좀 해볼 수 있는 상황이 간혹 가다 생기네? 이런 느낌. 낙인만 줄창 파는 낙인 인생덱 유저한테는 호재라고 보면 된다. 다만 덱차원 자체의 상황으로써는 그냥 뭐 3티어 정도가 아닌가 싶다. 숙련도 이슈가 정말 너무나도 큰 덱이기 때문에, 애지간한 사람들은 이 덱의 파워를 제대로 못끌어내서 별로 안좋을듯.

 

3) 라뷰린스덱

 가구형, 천옥형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요즘은 워낙 '해깃' 이라든지 '라스톰' 같은 후열 견제 카드들을 많이 쓰다 보니까 (특히 천배룡) 천옥형이 더 많은 느낌이다. 천옥형은 진짜 거의 뭐 엘드리치, 메타비트급으로 뇌빼고 함정 밸류로 찍어누르는 느낌이라서 엄-청 노잼으로 보인다. 다만 덱파워 자체는 나쁘지 않은 편이다. 실제로 천옥라뷰로 레이팅 1800점대 인증한 사람도 있었기 때문에, 본인이 라뷰덱에 애정이 있고 숙련도가 있다면 지금도 충분히 괜찮기는 하다.

 

4) 메타비트덱

 최근에 '파키세팔로' 제한 금제가 있었다. 치명적인 너프를 받기는 했지만, 여전히 메타비트는 뭐 결계상 같은거 넣고 비트해버리면 되기 때문에 별 상관 없다. 메타비트로 마1 찍는 비율은 여전히 많이 보이고 (이전보다 줄긴 했음), 선공 많이 받는 비율이 늘어나갖고 메타비트한테는 호재인 편이다. 다만 대회적인 매리트는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거 같고, 덱자체가 별로 재미있지도 않아서 개인적으로는 비추천하는 덱.

 

5) 스프라이트덱

 이번에 '스프라이트 스타터' 가 무제한으로 풀리게 되었다. 저번에는 '스프 제트' 가 풀리더니, 이번에도 또 스프쪽이 완화를 받았다. 확실히 지금 마듀에서는 비버라든지 깨구리라든지 2렙 체급 좋은 효율 좋은 개체수요원들이 없다 보니까, 뭔가 중간에 폭발적으로 치고 나가야 하는 타이밍에 스프가 딱히 뭐 할 게 없음. 그래서 순수축이 워낙 좀 별로다 보니까 유벨스프, 스프트라브 등 다른 테마랑 섞일 수밖에 없는 거 같다. 확실히 무시못할 좋은 패치를 받긴 했지만, 여전히 3티어 정도가 아닌가 싶음. 유벨+스프면 2티어 될수도?

 

6) 크샤트리라덱

 최신지원도 딱히 없고, 금제 완화도 없지만 여전히 '어라이즈하트' '펜리르' '유니콘' 등이 ㅈ이 아니며 차원계가 좋은 메타이기 때문에 3티어 체급 정도는 하는 거 같다. 유니콘&펜리르는 다른데 여전히 불려다니기도 한다. 초동 찾는게 급선무인데, 루닉이랑 비슷하게 초동 찾으려고 쌩쑈를 다 한다. 추가적인 금제는 없을 거 같고, 혹시나 전뇌수가 풀리게 되면 개꿀일 거 같다.

 

7) 티아라멘츠덱

 '순수축' 에 대한 설명이다. 저번 패치 때 '일세괴' 가 금지 조치를 당했다. 이게 상당히 치명적으로 작용하긴 했나보다. 개체수도 많이 줄었고, 승률도 내려갔다. 다만 여전히 희대의 사기카드 '키토칼로스' 가 버젓이 살아있기 때문에 순수축으로 오래 굴려온 사람들은 천배도 잡고 유벨도 잡고 마1도 찍고 잘하는 거 같다. 이제는 정말 '숙련도, 애정' 의 영역이기 때문에 티어권 말석에서 굴리는 용도로는 괜찮은 거 같다.

 

8) 죄보+레스큐에이스덱

 한창 전성기 시절에도 개체수가 없는 비주류 덱테마였는데, 지금은 거의 뭐 보기가 힘든 '딕' 수준의 마이너한 덱테마가 되어버렸다. 물론 덱파워가 '딕' 이라는 것은 절대 아니다. 여전히 타뷸4셋이 ㅈ은 아니다. 다만 테마 자체의 후열견제방안이 없다는게 최악이고, 멋있는 에이스몹이나 뭔가 뽕맛도 없으며, 후열견제를 막을 방도도 없어서 뭔가 많이 아쉽다. '데먼스미스' 가 나오면 다시 떠오른다고 하는데, 그 때까지는 존버를 해야하지 않을까 싶다.

 

9) 패왕+환주덱

 11월에 출시된 '환주' 지원 카드들 때문에 패왕+환주덱이 드디어 랭크전에서 굴릴 수 있게 되었다. 필자가 제대로 굴려보진 않았지만, 3단 내성이 ㅈ은 아니라서 티어권 말석 정도의 파워는 충분히 가능해보인다. 거기에 패왕 기믹이랑도 어울려갖고 시너지가 나쁘지 않다고 한다. 난이도도 까다롭지 않은 편이라 괜찮다고 함.

 

10) 키메라덱

 이번에 '어프랜티스' 가 기습적으로 출시가 되면서, 이제 ㄹㅇ '키메라덱' 을 제대로 된 파워로 굴릴 수 있게 되었다. 실제로 최신 기록을 보면 탑10 레이팅대 유저들 중에서 키메라덱을 사용하고 있는게 확인도 되었다. 자원을 확 땡겨쓰면서 템포로 몰아붙이는게 강점인 덱테마라고 알고 있는데, 들리는 말에 의하면 이거조차도 아직 풀파워가 아니라고 하더라. '데먼스미스' 등이랑도 섞인다던데 .. 더 지켜봐야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