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다양한 주관적 추천, 후기/그외 다양한 추천, 순위

[순위] 25년3월9일자: 즐겁게가 생각하는 레전드 프로 레슬러 순위 top 10

즐거운 게 2025. 3. 9.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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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어의 대명사 '골드버그'

1) 골드버그

지금 50대 중년 노땅이 된 은퇴 선수입니다. 30대 때 wwe에서 전성기를 맞이 했는데, 그 외모와 폭발적인 힘이 진짜 코뿔소와 다름 없어서 사람들이 정말 많이 좋아했었죠. '스피어' 라는 기술을 피니셔로 쓰는 선수들은 뭐 골벅말고도 '라이노', '로만 웨인즈', '엣지' 등 많았지만 이 선수만큼 임팩트 있진 않았습니다. 뭣보다 피니셔인 잭해머는 그냥 말 그대로 괴력으로 선수를 일자로 들어올려서 힘자랑하다 내다꼽는건데 .. 진짜 힘 좋을 20-30때나 가능하지 ;; 어우 정말 보는 사람이 아찔할 지경 .. 여튼 전성기 때 정말 쩔었습니다.

 

지금도 현역 알바로 뛰는 미친 n잡러 '더 락'

2) 더 락

요즘 사람들은 '배우 드웨인 존슨' 으로 더 잘 알지 않을까 싶네요. 뭐 분노의질주 시리즈라든지, 산안드레아스라든지, 미이라 시리즈라든지 .. 여튼 참 할리우드 전향에 첫성공한 케이스라고 알고 있습니다. (근데 솔직히 연기가 마동석류..) 여튼 본업인 레슬러는 지금도 참 쇼맨십도 쩔고 열정도 넘치고 연기도 잘하고 특히 리액션이 개오집니다. 전성기 시절에는 스톤콜드와 더불어서 wwe를 이끌어나가던 핵심 기둥이었습니다.

 

지금은 이런 열정적인 빅맨 다 죽었음 ;; '케인'

3) 케인

요즘 느끼는건데요, 제가 wwe 를 보던 시절이 '빅맨 전성기' 시절이었던 거 같습니다. 케인, 케빈내쉬, 빅쇼, 언더테이커 등 온갖 빅맨들이 죄다 현역으로 동시대에 뛰었거든요. 요즘 이런 열정적이고 경기력도 좋은 빅맨이 없어서 참 아쉽습니다. 그나마 빅맨이 '드류' 던데 .. 케인 발등데 닿지도 못하는 수준입니다. 연기면 연기, 파괴력이면 파괴력, 호응이면 호응 뭐 못하는게 없습니다. 심지어 제2의 삶으로는 정치인이 되는 성공까지 거두었다는 ;;

 

아가리는 레전드급 ㅇㅈ '씨앰 펑크'

4) CM 펑크, 씨앰 펑크

솔직히 이 레전드 라인에 얘가 낄 짬빠인가 .. 고민을 좀 많이 했습니다. 근데 씨앰펑크도 활동기간이 지금 기준으로는 꽤 고참이 되기도 했구요, 경기력이 여기 다른 wwe 황금기 시기의 레전드 선수들하고는 비할바에 정말 쪽팔린 수준이기는 한데, '파이프밤 사건' 도 그렇고 얘는 진짜 입터는 실력이 미쳤습니다. 새그먼트 실력이라든지 뭐 여튼 관객들을 막 끌어당기고 밀고 하는 그 파괴력이 오우 .. 이거 때문에 80% 는 먹고 들어가는 느낌 .. 그 20% 가 아쉬워서 그렇지 .. 좀 아쉽긴 한데, 그래도 괜찮은 레전드 선수라고 봅니다.

 

짧지만 굵은 임팩트 '바티스타'

5) 바티스타

제가 알기로 '바티스타' 가 wwe 입문 자체를 되게 고령에 했습니다. 숀마이클스, 트리플h 막 이런 애들다 20대때부터 뛸 때, 바티스타는 30대 후반인가요? 거의 40대 코앞에 두고 있을 무렵에 우연한 계기로 들어가게 된 걸로 기억합니다. 여튼 제 개인적으로는 역대 wwe 선수들 중에서는 원톱 바디 + 잘생김입니다. 진짜 전성기 시절 모습은 그냥 뭐 남자가 봐도 입이 떡 벌어집니다. 심지어 키도 커, 덩치도 우람해, 얼굴도 잘생겼어, 주스킬은 또 시원시원한 파워밤이야 .. 얼마나 시원하게 내려찍으면 파워밤 반동으로 일어나는 퍼포먼스까지 보여줘 .. 그냥 뭐 보여줄 거 다 보여주고 딱 깔끔하게 할리우드 전향해버린 ;; 지금 더 락 다음으로 고수익 wwe 출신 선수 아닐까 하네요 ㄷㄷ

 

괴력의 사나이 '브록 레스너'

6) 브록 레스너

길거리든 뭐든 이런 체형을 가진 애들이 개인적으로 가장 무섭습니다. 진짜 목 존나 짧고 굵어갖고 근육 우락부락한 쉑기들 ;; 딱 브록 레스너 타입 .. 그냥 뭐 괴물+괴력 이런 호칭이 안붙을래야 안붙을수가 없습니다. 괴성 지르는 거 보면 그냥 맹수 그 자체 ;; 특히나 갑자기 튀어나와갖고 빅쇼 F5로 돌려버려갖고 링전체가 부숴지는 퍼포먼스 나오고 할 때가 진짜 개레전드였죠. (의도된 각본이었다곤 합니다) 각본인걸 감안해도 시바 200키로가 넘는 거구를 들어서 돌린다고요? 심지어 거구에 맞지 않게 공중기술로 폴짝 잘 쓰고 스피드도 빨라요. 그냥 wwe 최적화된 선수였습니다. 그 사건 때문에 아마 명예의 전당은 못오르지 않을까 싶긴 한데 ;; 저는 레전드 선수는 맞다고 봅니다.

 

wwe계의 조자룡? 마초? '숀 마이클스'

7) 숀 마이클스

90년대, 위기의 WWF-WWE를 책임졌던 풍운아+청년가장 '숀 마이클스' 입니다. 이 선수가 각본상 개쓰레기 악역으로도 정말 지독하게 활동하기도 하고 뭐 그랬었는데요, 진짜 악역일때는 천애고아처럼 굴고 선역일때는 이렇게 의리파가 있나? 싶을 정도로 선역이고 그냥 뭐 연기력이 개미쳤습니다. 그렇다고 경기력이 구리냐? 경기력도 좋은데요, 퍼포먼스도 좋으면서 선수들간의 안전까지 고려해서 경기를 해갖고 사이가 안좋았던 브렛하트한테서 교과서라고 칭찬받았다고 합니다. wwe계의 쥐드래곤 같은 존재였다고 보면 되겠네요. 스윗친뮤직이 참 멋있었죠. 개인적으로 지금의 세스롤린스가 이어받으면 괜찮을 거 같은데 뭐 취향이 아닌가 봅니다.

 

짧지만 wwe에 산불을 일으키고 간 미친 돌덩이 '스톤 콜드'

8) 스톤콜드 스티브 오스틴

개인적으로 참 아쉬운 선수입니다. 모 선수에 의해 툼스톤 잘못 연달아 맞아갖고 목부상을 진짜 심하게 당했던 선수입니다. 그냥 평생 장애인 될 뻔 한거 그 시절 그 열악한 기술력으로 어찌저찌 활동을 하게끔 만들어놔갖고 시한부같은 느낌으로 활동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걸까요? 그냥 이 선수의 활약 시기는 '광기' 그 자체입니다. 일에 미친 사람이 무엇인가? 를 알고 싶으면 찬돌 형님 업무 시기를 보면 됩니다.

 

wwe를 그냥 모조리 씹어드셨습니다. 연기력이면 연기력, 뭐 리더쉽, 호응력, 퍼포먼스, 개그, 하드코어 그냥 못하는것도 없고 안하는것도 없고 뚝심도 있고 팬관리도 쩔고 ㅗㅜㅑ .. 다만 이제 이렇게 '광기' 로 살다보니 퇴근 후에도 광기물이 안빠져갖고 그렇고 그런 .. 여튼 뭐 비교적 레슬러치고 빨리 은퇴를 해서 많이 아쉽지만, wwe 역사에서 이 선수 없이는 얘기가 안 될 겁니다.

 

테크니컬의 정석 '커트 앵글'

9) 커트 앵글

이 선수가 진짜 실제 정식 교육 루트를 밟아갖고 올림픽 메달리스트라서 그런걸까요? 그냥 뭐 기초 토대부터 다릅니다. 똑같이 각본을 들고 하는 wwe임에도 불구하고 이 선수의 기술과 경기력은 그냥 뭐 예술 그 자체입니다. 지금은 진짜 나이가 너무 많이 들어서 막 살도 엄청 찌고 쳐지고 해갖고 예전의 모습을 전혀 찾아볼 수 없다지만, 전성기 시절 보면 오우 .. 그냥 뭐 개드립, 유머감각도 존나 빵빵 터지고, 악역&선역 등 마이크워킹도 이외로 잘하고 저는 참 이 선수 경기 보면서 딱히 불만 생겼던 적이 거의 없었던 거 같아요. 활동하는 동안 거의 항상 재미있게 봤었습니다.

 

wwe 선수에서 지금은 wwe 지배자가 된 '삼치'

10) 트리플 H

'숀 마이클스' 선수의 베스트프렌즈, wwe 의 창시자 '빈스 맥맨' 의 사위입니다. 빈스 맥맨의 친딸인 '스테파니 맥맨' 이랑 wwe 각본 중 만나게 되어 둘이 어쩌다보니 각본에 의해 엮이게 되는데 그 때 사적으로 눈이 맞았다죠? 이 삼치가 거의 레슬러 생활 내~~내 악역만 했는데요. 퇴근 후에는 그-렇게 바른 생활 사나이였답니다. 그냥 뭐 퇴근후에는 식사 등 생리적 활동이랑 쇠질밖에 없었다네요. 그 깐깐하던 빈스조차 스테파니가 삼치 만난다니까 OK 바로 허락 떨어졌다고 ;; 여튼 wwe 사위가 된 삼치는 결국 wwe 회장직까지 올라 지금 현역에선 물러났지만, 경영진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어우 이 사람 현역 시절은 그냥 뭐 숀마이클스랑 비등비등했죠? 올드스쿨 방식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데, 가끔 너무 뻔하고 교과서적인 느낌이 들긴 하지만 클리셰라고 하죠? 괜히 사람들이 좋아하는게 정해져 있는게 아니라고? 안전하고 정석적이고 그렇지만 다들 좋아하는걸 너무 잘해갖고 그냥 그게 스타일이 되어버린 경우입니다. 저는 뭐 나쁘지 않았다고 봐요. 그 지루함을 중간중간 '슬래지 해머' 같은 변주로 좀 환기까지 줘서 괜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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