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다양한 주관적 추천, 후기/영화 추천

[영화] 24년9월, 볼만한 영화 추천 top 8

즐거운 게 2024. 9. 17.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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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피아니스트 ★

요즘 애들 알려나 모르겠지만, 2000년대~2010년대 거쳐서 항상 명작 영화 리스트에 이름을 뺴놓지 않았던 대단한 작품입니다. '나치독일' 시절을 그리고 있고, 유대인 피아니스트인 주인공이 나치의 침공 이후 도주를 하는 과정에서 겪게되는 비참한 이야기와 희망을 찾는 그런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여기에 수록된 피아노곡이 진짜 너무 인상 깊었죠. 쇼팽 발라드 1번이었나요? 지금도 머리속에 남아 있습니다.

 

2) 2009 로스트 메모리즈

 혹자는 이 작품에 대해서 '삼류 영화', '폐급 영화' 라고 할 수도 있겠습니다. b급 국뽕? 영화 맞습니다. 근데 저 당시를 생각하면 뭐 이런 영화 나오는게 이상하진 않았는데요, 여튼간에 아이디어 자체는 거의 만화책같은 느낌이 들어서 저는 그럭저럭 볼만했던거 같아요. 일본쪽에서 '코스모스' 라는 타임머신을 개발해서 과거로 가 안중근이 사살한 '이토 히로부미' 를 죽지 않게하는 등 역사를 바꿔버리면서 그냥 조선이 그대로 일제에게 합방당한 채 2009년까지 오게 되는데, 일본인으로 살아왔던 장동건이 이 지닐에 대해 알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얘기였던거로 기억이 납니다.

 

3) 니모를 찾아서

 '픽사' 의 감동 가족영화 중 하나죠? 이 작품도 워낙 유명해서 뭐 구구절절 설명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cg도 훌륭하고 성우들 연기력도 좋습니다. 물속 포식자에 의해서 아내 물고기를 잃은 아빠 물고기가 장애가 있는 아들을 싱글파파로써 키우다가 인간에 의해 니모가 납치를 당하게 되면서 아들을 찾아나서는 이야기입니다. 좋은 작품인것은 맞지만, 개인적으로는 별점까지 매길 정도로 와! 하진 않아서 무난무난하다 ~ 정도로 평가하고 싶네요.

 

4) 매트릭스 1 ★

 기가 막힌 상상력, 그리고 그 상상을 실사 영화화로 멋지게 구현해낸 작품입니다. 단순 sf 물이 아니라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들을 마구 던져줬다는 점 등에서 참 영화사에서 많은 영향을 준 명작입니다. 액션 sf물 그 자체로 봐도 뭐 괜찮죠. 주인공 '네오' 가 이 세계의 진실을 알수있는 빨간약을 먹고나서 겪게 되는 여러가지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빌런으로 나오는 '스미스 요원' 도 참 매력적이고 인상 깊게 나왔죠. 조연 캐릭터들도 멋있게 잘 나왔고 몰입도가 미쳤습니다.

 

5) 매트릭스 2 ★

 1편에서 이어지는 영화이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1편을 무조건 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이 영화에서 우리가 '매트릭스' 하면 떠오르는 그 공중체공 후 학다리 자세로 걷어차는 장면이라든지 총알을 뒤로 슝슝 피한다든지 이런게 나왔던게 아닌가 싶네요. 여튼 액션씬 비중이 훨씬 커져서 보는 맛이 시원시원합니다. '네오 vs 스미스요원' 이 아주 기가 막히죠. 스토리적인 면에서도 1편보다는 좀 약해졌지만, 그래도 여전히 탄탄하고 잘 만들었습니다.

 

6) 취권 1 ★

 진짜 완전 고전 영화입니다. 지금은 70-80대 노인이 된 '재키찬' (성룡) 아저씨가 20대 때, 완전 팔팔하던 시절에 찍었던 영화입니다. 중국에는 '취선' 이라고 하는 인물이 있고, 이 사람이 창시한 권법이 바로 '취권' 이라죠? 술을 먹어서 몸을 비틀거리다 보니까 상대방이 움직임이나 리듬을 읽을 수가 없어서 뜬금 없는 타이밍에 얻어맞게 되는 특이한 무술입니다. 주인공 성룡이 우연히 취권의 달인을 만나 제자가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아마 성룡의 먹방 장면이 나와서 사람들이 아예 모르진 않을걸요?

 

7) 코코

 '픽사' 의 감동 가족영화 멕시코? 중남미? 버전입니다. 전체적인 덩어리의 궤는 '니모를 찾아서' 라든지 뭐 이런거랑 비슷합니다. '가족애' 죠. 그게 중남미 버전으로 만들어졌다고 보면 될 거 같아요. 남주인공은 집안이 음악을 혐오해서 남주가 기타도 잘치고 노래도 잘하는데도 절대로 못하게 합니다. 그 이유가 집안의 가장인 아빠가 음악 하겠다고 가족을 떠나서 지금까지 안돌아오고 있기 때문이죠. 한편 남주가 '죽은자의 날' 에 명곡들을 남기고 사망한 중남미의 가수의 유품인 '하얀 기타' 를 만졌다가 죽은자의 세계로 들어오게 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전체적으로 그럭저럭 잘 보긴 했는데, 개인적으로는 이런 감성팔이 영화를 극호하진 않아서 ㅠ

 

8) 타인의 삶 ★

 소재가 굉장히 특이했었던거로 기억이 납니다. 주인공은 '나치독일'  소속 직원 중 하나인데, 그가 하는 일은 정부에서 지시한 타겟의 집에 도청장치를 설치한 후 근무시간마다 계속 그들의 말 하나하나를 기록하면서 수상한 무언가가 없는지 따져보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뭐 그냥 하던 업무니까 그러려니 했는데, 점점 이 부부의 삶과 이야기를 기록하고 들으면서 마인드가 바뀌어가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기록' 의 중요성을 얘기하는 과정에서 누군가 추천을 해줘서 봤는데, 몰입도있게 잘 봤던 거 같아요. 다만 전체적으로 '슴슴한 ~' 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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