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인크레더블 1
'픽사' 의 가족+히어로 영화입니다. '미스터 판타스틱' 같은 낄쭉이 능력 가진 여히어로랑 결혼을 한 '캡틴 아메리카류' 의 강력한 힘을 지닌 유부남 주인공이 빌런들의 난동에 가족 전체가 휘말리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작화가 개인적으로는 좀 불호이기는 한데요, 가족 전체가 초능력이 있어서 가족끼리 다투는데 초능력으로 싸우는게 나름 재미있었고, '러시아워' 의 그 흑인배우처럼 약방의 감초같은 흑인 히어로도 나와갖고 중간중간 분위기를 환기시켜 줍니다. 진지 빨수도 있는 분위기를 가족적으로 잘 승화 시켜서 좋은 영화 같습니다.
2) 캐리비안의 해적 2 - 망자의 함 ★
'캐리비안의 해적 1' 에서 이어지는 내용입니다. 1편 보신 분은 알겠지만, 도움을 받아서 결국 주인공 잭 스패로우는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배도 되찾습니다. 그러나 새로운 빌런 등장, '플라잉 더치맨 호' 를 몰고 다니는 문어발 선장 '데비 존스' 가 등장합니다. 잭이 블랙펄호를 되찾는데 그의 힘을 빌렸다고 하며, 빚을 갚으라고 하며 찾아오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얘기입니다. 1편부터 이어지는 3부작의 본격적인 엔진을 가동하는 편입니다. 아주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3) 캐리비안의 해적 3 - 세상의 끝에서
'캐리비안의 해적' 3부작의 마지막입니다. 문어선장 '데비존스' 와 '영국군 함대 대빵' 이렇게 두 빌런과 잭+잭의 동료들이 최후의 대결을 펼치는 이야기입니다. 중후반까지 긴장감 넘치고, 재미있고 유쾌발랄하게 잘 봤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는 후반이 너무 좀 빌드업에 비해 허무하다? '데비 존스' 까지는 괜찮았는데, '영국군' 과의 대결에서는 뭔가 좀 김이 많이 샜습니다. 그래도 그 부분 감안하더라도, 그럭저럭 깔끔하게 완결 잘 냈습니다.
4) 남한산성 ★
무능한 조선 정부의 참상을 제대로 느낄 수 있는 영화입니다. '병자호란' 이었나요? 몽골군이 쳐들어와갖고 조선 정부가 허둥지둥 강화도로 피신해서 버티고 버텼지만 결국 백기 들고 항복하고 '삼전도의 굴욕' 을 겪었던 그 역사적 사건을 바탕으로 제작 되었습니다. 최후의 보루가 된 남한산성에서 극한의 추위 속, 자원줄도 끊긴 상황에서 '조선의 신하' 라는 작자들이 바깥에서 백성들 다 죽어자빠지고 있는데 당파싸움만 하고 있는거에서 참.. 여튼 그만큼 신하들의 말싸움? 의견대립? 이 참 열성적으로 잘 그려졌습니다.
5) 내부자들 ★
'타짜 1' 보는 기분이 좀 들었다고 할까요? '타짜 1' 의 주인공을 맡았던 배우, '조승우' 가 주인공1으로 등장합니다. 정의감에 불타는 가난한 집안출신 검사로 나왔던거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주인공2는 '이병헌' 입니다. 뒷세계에서 정치인들, 사업가들 뒷바라지 하다가 배신 당해갖고 손모가지 날아가버리게 되면서 복수심에 불타 주인공1과 팀을 맺게 됩니다. 부패한 정치인, 언론인, 사업가 등에 맞서는 주인공 1,2 의 대립을 그리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개인적으로 '부패한 언론인' 으로 나온 '백윤식' 배우의 연기력이 최고였다고 봅니다.
6) 더 마스크, 마스크맨 ★
지금은 영화활동을 완전히 은퇴를 했지만, 이 시기까지만 해도 정말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었습니다. '짐 캐리' 가 주연으로 나오는 코미디+판타지 영화입니다. 90년대-2000년대 애니메이션으로도 방영되기도 했죠. 저도 비디오로도 보고 tv로도 보고 참 '마스크맨' 많이 봤던 기억이 나네요. 낡은 아파트에서 사는 주인공이 어느날 '기괴한 마스크' 를 얻게 되고, 이거를 얼굴에 쓰면서 무언가로 바뀌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내용은 사실 별 거 없는데, 적당히 영화적으로 유머러스하게 잘 봤었습니다.
7) 라따뚜이
디즈니인지, 픽사인지 여튼 .. 또 애니메이션 극장판 영화입니다. 제가 애니를 좀 좋아하다 보니까, 자주 이런 류의 영화를 추천드릴 수밖에 없겠네요. 이번에는 '동물' 과 '음식', '요리' 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쥐' 인데, 지능이 높고 요리 실력이 뛰어납니다. 시골에서 벗어나 요리의 도시 '파리' 로 상경한 라따뚜이가 어느 유명 레스토랑에서 빌빌대고 있는 남주인공과 엮이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적으로는 막 크게 드라마틱하게 재미있거나 감동적이진 않았지만, 적당히 볼만한 가족 영화 같습니다.
8) 범죄도시 2
'범죄도시 1' 이 제대로 흥행을 하면서, 본격적으로 시리즈물로써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이게 바로 2편입니다. 1편에서는 '윤계상' 등이 조선족 깡패들로 나오지만, 이번에는 무대가 '베트남' 인가 '필리핀' 입니다. 동남아시아쪽으로 건너가서 한국인 관광객들을 납치해 돈을 뺏고 명줄을 끊어버리면서 범죄를 저지르는 악독한 살인마를 마석도 일행이 뒤쫓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1편보다는 사실 좀 재미가 덜하긴 한데요, 그래도 2편 빌런으로 나온 '손석구'? 배우가 싸이코패쓰+ 강단 있는 살인마 범죄자 역할을 잘 해줘갖고 적당히 볼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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