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던전앤파이터, 던파
신규 버퍼 : 패러메딕
여거너 신규 하위직업으로 버퍼 '패러메딕' 이 이번 6월에 추가됐다. 근미래 SF 느낌의 타이즈 슈트를 입고 있는 글래머러스한 섹시 여캐릭터라서 인기가 많음. 기존의 힐 주는 버퍼와 다르게 '뎀감+최대체력증가' 등의 효과를 덕지덕지 바르는 보호막 케어 위주의 버퍼로 등장해서 신선함을 주려고 노력했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버퍼치고 엄청 스타일리쉬하고 데미지도 잘 나와갖고 솔로 플레이도 생각보다 구리지 않은 것으로 보임.
처음에는 엄청 바쁜 캐릭이겠거니 .. 복잡하겠거니 생각하고 플레이를 해봤는데 .. 아직 최종 컨텐츠를 가본 것은 아니지만, 캐릭터가 막 그렇게까지 까다롭고 복잡하고 공부할게 많고 그런 직업은 아닌 거 같다. 결국 그냥 필수 버프 좌르륵 뿌린 다음에 정보력 소모하는 버프 스킬을 써주고 (공버프, 보호막 등), 정보력이 소진되면 데미지 스킬을 박아서 정보력을 채워주고 다시 보호막 쓰고 뭐 그런 느낌. 그리고 커맨드로 타이밍 맞춰서 아포 올리고 패턴 피하고 뭐 그게 끝인 거 같음.
'키메라' 의 경우에는 필자가 별로 흥미가 없어갖고 스킵. 엄청 스타일리쉬하고 롤의 징크스 같은 컨셉, dc로 따지면 할리퀸 같은 싸패 여자애 컨셉이라는데 그냥 뭐 막상 껍데기 까보니 무난무난한 순수 딜러로 나온 것으로 보인다. 크게 뭐 임팩트 있는 느낌은 아니었다는 뜻.
신규직업은 뭐 그렇다치고 .. 그러면 이번 여름 컨텐츠는 어떤가? 일단 자세한 것은 본격적인 여름의 달인 '8월' 에 진행되는 던파로온 서머를 봐야겠지만 ... 겨울에는 디레지에가 나온다고 못을 박았으니 그전에 사람들이 성장시켜놓은 캐릭터의 파워를 분출시킬만한 무언가 새로운 걸 중간에 내어놓지 않을까 싶다. 일단 현시점에서는 인공신인가 거기까지가 끝이기 때문임. 생각보다는 신캐릭터 추가됐다! 말고 뭐 없는 느낌. 더 지켜봐야되지 않을까 싶다.
2) 메이플, 메이플스토리
그야말로 '고봉밥', '뷔페급' 이벤트 쓰나미 시작한 25년 메이플스토리 여름
이번에 김창섭 디렉터가 각을 제대로 잡았는지, 아주 그냥 이벤트를 고봉밥으로 오마카세 릴레이를 펼쳤다. 필자도 들어가봤는데 진짜 뭐 출석판도 한두개가 아니고 코인샵에 아이템버닝에 하이퍼버닝에 챌린저스서버에 뭐에 그냥 진짜 이벤트가 한바가지 들어있다. 할게없어요 ~ ㅇㅈㄹ 하면 싸대기 맞아야할 기세임. 오히려 너무 동시다발적으로 많이 진행되다 보니까 뭐를 어디다 써야하고 매일 뭘 접속하고 뭘 받고 뭘 도장 찍고 이런게 더 골치아플 지경이다.
일단 가장 핵심적인 이벤트는 '챌린저스 서버 + 하이퍼 버닝' 이다. 추가적인 이벤트로 '하버 비욘드' 까지 합할 경우, 이번에 신규 육성을 할 경우 굉장히 빠른 시간에 270레벨까지 달성할 수 있게된다. 거기에 추가적인 하이퍼버닝 +1 을 추가할 수 있고 만약 본인이 챌린저스 서버에서 키울 경우 '테라버닝' 까지 기본적으로 3캐릭을 키울 수 있어갖고 무려 2캐릭하버+3캐릭테라버닝을 육성 마친 뒤 이벤트가 끝날 무렵 본서버로 월드리프를 할 수 있게된다.
'아이템 버닝' 까지 진행하기 때문에 최소 반년은 템셋팅으로 스펙 딸려갖고 사냥 못해요 뭐 못해요 등등 어쩌구저쩌구 할 상황이 사라지게 됐다. 그냥 공짜로 주는 템들만 착용하고 있어도 검마무기 해방이 가능한 스펙이 되기 때문이다. 그냥 레벨만 올리고 5차, 6차 전직을 하고 고렙 스킬들을 찍고 심볼업하고 이러기만 하면 사실상 할거 다 하는 것이다.
이번 여름 이벤트의 핵심 : 신규 캐릭 - 렌
이번에 단순 '하이퍼 버닝' 만 있었다면 뭐 이것만으로도 좋긴 했겠지만 뭔가 엄청 밍밍했을 것이다. 때문에 창섭 디렉터가 2년 반만에 신규 직업을 출시했다. 바로 '렌' 이라는 아니마군의 신규 직업이고 초보자용으로 만들어진 캐릭터여갖고 사실상 전사버전 보마라는 소리를 듣고 있다. 필자도 이 직업을 골라서 지금 하이퍼버닝을 진행하고 있는데, 그동안 필자가 플레이했던 직업들 중에서 역대급으로 편리한 거 같다 ㄹㅇ ;;
극딜사이클도 쉽고 극딜 때 걸어야하는 버프 갯수도 많지도 않고 (애초에 시퀀스 시스템의 등장으로 이런것도 사실 그냥 커버가 가능함) 초s급 사냥기, 극딜기를 갖고 있어갖고 (키다운, 선후딜 거의없음) 그냥 쾌적함 그 자체이다. 거기에 불편함 없는 이단 윗점프에다가 약간 불편하게 설계되어있긴하지만 짧은 텔포 돌진기도 있고 체공기능까지 갖추고 있다. 심지어 링크스킬로는 '뎀감기' 를 갖고 있어갖고 카벨 꼬리같은거 맞아도 절대 즉사당하지 않음 ㄷㄷ .. 게다가 자체 흡혈기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사출기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붙어있다.
창섭 디렉터는 이 신규 캐릭터 '렌' 의 육성을 장려하기 위해서 이번 하이퍼버닝에 신규직업인 '렌' 이 적용받을 수 있게 패치를 해놨다. 거기에 추가적으로 렌을 육성할 경우 타직업을 육성할때와 달리 자체적으로 추가적인 퍼주기 이벤트를 하다 보니까 그냥 고봉밥이다 못해 소화제가 필요한 지경으로 보상이 넘쳐흐른다. 추가적으로 첫날에 너무 메이플 인기가 많아갖고 게임이 그냥 불가능할 수준으로 사람이 우글우글거렸다. 이에 대한 불편 사과보상으로 또 추가보상을 받을 수 있어서 반찬이 추가되었으니 .. 그냥 뭐 애지간한 수준으로는 못키우는게 이상한 거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뭔가 좀 아쉬운 부분? 흠.. 싶었던 부분
pc방 이벤트를 통해갖고 '임시 자석펫' 을 쓸 수 있기는 한데 .. 기본적으로 자석펫 가격이 너무 말도 안되게 비싸다. 현금가로 거의 20몇만원이 넘는걸로 알고 있는데 .. 아무리 편의성을 위한 선택의 영역이라고는 하나 솔직히 너무 비싼게 아닌가? 싶음. 8만원-10만원 정도가 적정가가 아닐까? 싶다.
두번째로 그 '도전자 셋트' 를 근데 굳이 왜 자꾸 임시용으로 주는건지 잘 모르겠다. 적어도 1회에 한해서는 영구적으로 줄만하지 않을까? 뭐 그런 생각을 해본다. 이제 솔직히 기간제 카루타세트 주는것도 아예 의미가 없는 수준으로 파워인플레, 세월이 지난 상황 아닌가? ㄹㅇ ..
세번째로 이건 뭐 '작업장 거르는 마지노선 구간' 이라고 평가받고 있긴한데 .. 235 ~ 250 구간이 거의 순수 사냥으로만 버텨야하는 구간이다 보니까 '하이퍼버닝' 을 감안하더라도 엄청 시간도 잡아먹고 지루하고 좀 그랬다. 막 2주 3주 걸리고 그런건 아니고 작정하면 2-3일내로도 돌파할 수 있는 구간이기는 한데 라이트유저, 복귀유저, 유입한테는 굉장히 지루한 구간이 아닌가 싶음.
고봉밥을 엄청 퍼주기는 하는데, 정작 그 내용물을 어떻게 쓰면 되는지는 불친절한 ..
뭐랄까 .. 이것도 참 MZ 스러운 의문점이라고나 할까 .. 고봉밥을 많이 주기는 하는데, 먹는 법을 좀 제대로 알려주면 안되나? 뭐 그런 생각을 해본다. 지금은 다 유튜버, 커뮤니티 이런것을 통해서 다른 유저들을 통해서 알아가야 하는 상황이다. 뭐 명큐, 카유잠, 이벤트링, 블랙큐브, 에잠, 혼줌 등등 20여년이 넘은 올드 게임이다 보니까 온갖 정보들이 너무 많은데 이에 대해서 여전히 불친절하고 그냥 반찬으로 갖다주기만 많이 갖다주니까 이걸 도대체 어떻게 먹어야 잘 먹는건지, 내가 제대로 먹고 있는건지를 다 타인에게 알아봐야해서 이건 좀 그랬다.
그래서 이번 이벤트를 통해서 '첫 검마까지의 격파가 가능할지?' 는 봐야할듯
유튜브, 각종 커뮤니티 글/영상들을 보면 뭐 이번 이벤트로 충분히 '검마 격수급' 스펙까지 올릴 수 있다고 하고 해방도 쌉가능이라고 한다. 근데 내가 알던 검마는 진짜 너무나도 머나먼 태산의 정상과도 같았다. 필자는 예전에 진짜 ㅈㄹ 맞게 거의 1년 가까이 플레이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듄켈 파티 한 번 가보는거 까지가 일단 마지노선이었다. 근데 이렇게 빠른 시간내 이벤트템만 받아갖고 플레이를 하더라도 듄켈, 윌 이런것도 아니고 무려 '검마 격파' 및 '해방무기 받기' 가 된다고? 체감을 안해봐갖고 메이플의 성장속도가 이렇게 빨라진건가? 를 이번에 한 번 느껴봐야겠다.
'[종합] 그외 다양한 정보, 지식, 팁 > 게임 추천, 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게임후기] 25년6월30일자: 귀면닌자의 6월 마무리, 섀도우버스 월즈비욘드 1달 플레이 후기 (2) | 2025.06.30 |
---|---|
[게임후기] 25년6월26일자: 메이플스토리, 최근 찍먹해보면서 느낀 것 (0) | 2025.06.26 |
[추천] 25년6월3일자: 귀면닌자의 가끔씩 플레이하면 재미있는 게임 TOP 8 (1) | 2025.06.03 |
[후기] 25년5월31일자: 귀면닌자의 '엘든링 - 밤의 통치자' 피드백 (0) | 2025.05.31 |
[게임] 25년5월9일자: 즐겁게의 취향 맞으면 괜찮은 비주류, 마이너 게임 추천 top 8 (2) | 2025.05.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