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요즘 볼만한 웹툰, 만화, 코믹스 추천 top 8

1) 던전 견문록 / 미완, 연재중

 먼치킨 영지경영&성장&모험물 장르의 만화입니다. 극중세계에서는 '심해던전' 이라는게 존재하고, 심해괴수들에 의해 길러진 '던전베이비' 들이 있습니다. 남주인공은 심해 중에서도 가장 밑바닥에서 생존했던 특수케이스입니다. 우연한 계기로 심해 밑바닥에서 '나가 던전' 의 영지주인이 되어버리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게임판타지스러운 느낌이 강합니다. 엄청 재미있다! 느낌 까지는 아닌데요, 적당히는 볼만한 거 같습니다.

 

2) 레이디 블랙은 우울하다 / 미완, 연재중

 요즘 한국에서도 gl물, 레즈물 만화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온 어 리시' 가 완결난지 이제 몇달된거 같은데, 새로운 신작이 등장했습니다. 모종의 이유로 남편을 죽이고 알리바이를 만들어서 범인인것을 숨긴 여주인공이 자신에게 호감을 갖고있는 여메이드와 시동생의 유혹을 받으며 벌어지게 되는 삼각관계 이야기입니다. 성인물인것을 감안해주시기 바랍니다. 굉장히 끈적끈적하고 작화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다만 스토리 자체가 크게 정신을 흔들 정도의 재미를 주진 못하는 거 같습니다.

 

3) 미드우트 / 미완, 연재중

 타임루프, 과거회귀 판타지물입니다. 극중세계에서는 갑자기 괴수들이 출현하여 사람들을 학살하고 잡아먹습니다. 이들에게 인류가 반격을 하게 되는데, 그 반격의 주춧돌이 된게 일종의 초능력자들이었습니다. 근데 그 초능력자 중에서 가장 원톱을 찍던 애가 갑자기 인류를 배반하여 역으로 인류를 학살합니다. 남주인공과 남주 모친도 괴수로부터 생존하며 도망다니다가 그 인류를 배신한 원톱러가 나타나 주인공을 공격하고, 살기위해서 과거로 가는 유물을 사용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과거로 돌아간 남주인공이 자신을 죽이려고 했던 그 남캐의 친구, 파티로 들어가게 되면서 미래를 바꾸고자 합니다. 이것저것 잡다한 스토리와 함께 진행이 되는데, 생각보다 재미있습니다. 

 

4) vs, 버서스 / 미완, 연재중

 조폭물, 깡패액션물이라고 해야될까요? 영화로 따지면 '신세계' 같은거라고 보면 될 거 같습니다. 소재가 특이합니다. 노량진 수산시장세력과 마장동 육시장세력간의 알력다툼을 소재로 삼고 있습니다. 초반에는 각 세력의 대빵을 맡고있던 노땅보스의 아들들이 후계를 이어받아서 젊은 보스들끼리 신경전을 벌이는 것으로 시작하나 알고보니 더 깊은 음모와 흉계가 있었습니다. 액션씬 위주로 펼쳐지는 킬링타임 만화이고, 개인적으로는 크게 막 드라마틱하게 재미는 못느꼈는데 그냥저냥은 볼만한 거 같아요.

 

5) 상남자 / 미완, 연재중

 판타지 오피스물 top3 중 하나입니다. 인기가 참 많은 작품입니다. '재벌집 막내아들' 과 비슷한 느낌인데, 좀 다릅니다. 여기서 주인공은 헬쥐회사의 사장까지 출세하는데 성공합니다. 그러나 그 자리까지 가려고 자신의 가족도 포기하고 동료도 버리고 그냥 나홀로 마인드로 살았습니다. 결국 혼자만 남았고 현자타임이 온 남주가 과거로 돌아가게 되면 이렇게 안할텐데 ~ 후회하다가 모종의 이유로 헬쥐회사에 첫면접보러 가던 날로 과거회귀를 하게 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입니다. '신입사원' 인 포지션에서 너무 말도 안되는 짓들을 벌이기는 하는데요, 그래도 뭐 그럭저럭 재미있게 이야기를 잘 꾸려놨습니다.

 

6) 수라전설 독룡 / 미완, 휴재중

 무협 만화 중 하나인데요, 특이하게 주인공이 '독' 을 주력으로 사용합니다. 타무협웹툰과 좀 달리 주인공이 초장부터 엄청나게 구릅니다. 좀 많이 불쌍할 지경입니다. 소년시절부터 눈앞에서 할아버지, 어머니가 독살당하고 자기 자신은 만독문 같은데 끌려가서 온갖 독초, 독약, 독사, 독충 등으로 인체실험을 당합니다. 간신히 탈출해서 마을의 생존자를 구하나 싶었는데, 탄광이 무너지면서 자기 빼고 다 죽습니다. 최후의 생존자가 된 남주인공이 복수심 하나로 버티고 버텨서 살아남는 이야기입니다. 근데 이 만화의 가장 큰 매력포인트는 바로 빌런입니다. 마치 '다크나이트' 에 나오는 '조커' 같은 메인빌런이 있는데, 기똥찹니다. 이건 뭐 보셔야 될 거 같아요. 다만 지금 치명적인 단점이 있는데 꽤 장기간 휴재중입니다 ㅠ ..

 

7) 시간거래상 - 영생클럽 / 미완, 연재중

중국 만화인가? 대만 만화? 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초반부는 다소 식상하게 시작하는데요, 점점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스케일이 기하급수적으로 커지게 되어 .. 나중에는 뭐 '닥터스톤' 을 보는거 같은 느낌까지 들게 됩니다. 우연히 '시간을 사고 팔고 저장할 수 있는 힘' 을 얻게 된 주인공이 시간거래상으로 사업을 차려 시간을 사고 팔며 돈을 벌어들인 뒤 나중에는 안정적인 시간 확보를 위해 기술력을 위한 인재들을 모으게 되는 뭐 그런 쪽으로 전개가 됩니다. 그럭저럭 볼만하기는 하고요, 지금 200화 넘게 진행되었기 때문에 몰아보기도 좋긴한데 1편1편당 연재 분량이 엄청 적은게 단점입니다. 그리고 중국툰인지 대만툰인지 특성상 도중에 정부에 의한 연재중단이 있을 수도 있다는 위험성이 있습니다.

 

8) 나이트런 / 미완, 연재중

 '덴마' 는 완결이 났구요, 지금 '은하' 도 최종 에피소드가 진행중입니다. 사실상 지금 연재중인 '스페이스 오페라' 대서사시 만화는 이 작품밖에 없습니다. 10년이 훌쩍 넘도록 연재를 하고 있기 때문에, 정말 이야기의 스케일이 어마어마합니다. 지금이 마지막 에피소드인지 아닌지조차 잘 모르겠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지구 주변으로 갑자기 '괴수' 들이 나타나 사람들을 공격하고, 이들을 막아내기 위해 초능력을 지닌 '기사단' 이 출범하게 되어 괴수와 혈전을 벌이는 것입니다. 주인공 '앤' 과 '프레이' 가 기사단에 있습니다. 이 둘이 지구와 인류를 지키기 위해 기사단 활동을 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데요,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정말 가지가 많이 뻗어나가게 됩니다. 이 괴수둘의 정체가 무엇인지, 왜 공격을 하는지, 프레이의 정체는 뭔지, 프레이는 왜 앤을 이렇게 따르는지, 지구인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등등 .. sf 대서사시를 보고 싶다면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