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요즘 볼만한 웹툰, 만화, 코믹스 추천 top 8

1) 슬기로운 문명생활 / 미완, 연재중

 게임 좋아하시는 분들은 다 알만한 유명게임이 있죠, '문명' 혹은 '블랙앤화이트' .. 이런 느낌의 게임입니다. 마치 신이 된것처럼 종족을 정해서 나의 종족을 키우고 밀어주고 해서 행성의 지배종족으로 만드는 게임이 있는데, 주인공은 거기서 최상단 랭커입니다. 근데 알고보니 이 게임은 정말 '진짜 신' 이 될만한 후보를 점찍는 테스트용 선발과정이었던 것.. 행성의 신이 은퇴를 하는데, 후계자를 찾기위한 마지막 선별과정을 거치겠다며, 신의후보들끼리 자신의 소멸을 걸고 마지막으로 자신들이 했던 게임과 똑같이 문명 플레이를 해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막 엄청 크게 재미있진 않은데, 소소하게 문명하는 느낌으로 감상 가능합니다.

 

2) 사신표월 / 미완, 휴재중

 안타깝게도 지금 시즌 끝내고 휴재중입니다. 그건 일단 알아두시구요.. 기본적인 골자는 먼치킨 무협물입니다. 주인공 '표월' 은 누군가에 의해 납치를 당해서 위치를 알 수 없는 지하공간안에 비슷한 또래애들과 갇혀서 살육기계로 조련을 받습니다. 몇년 후 수련을 끝마친 후 자신들에게 부여받은 목표암살을 위해 동료들과 같이 작전을 수행하지만, 누군가에 의해 발각되면서 자신들의 동료들이 다 실종되거나 도륙나고 자기도 붙잡히게 됩니다. 그냥 칼맞고 죽을 줄 알았는데, 정파쪽에서 고통을 주겠다고 하며 독사, 독충들이 가득한 절벽으로 그냥 던져버리는데요 거기서 기적적으로 버티고 살아남으면서 먼치킨 캐릭터로 주인공이 각성하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남자인데, 각성후 굉장히 여성스럽게 바뀌면서 말이 많았다고 합니다.

 

3) 정글쥬스 / 미완, 연재중

 한국판 mz 소년 만화물입니다. '정글쥬스' 라는 스프레이를 살충제를 사용해서 왕잠자리를 주인공이 잡았는데요, 하필 그 스프레이에는 특수한 능력이 있어서 정글쥬스로 잡은 생명체가 주인공과 합체가 되면서 왕잠자리의 힘을 갖고있는 곤충인간, 초능력자가 되어버리게 됩니다. 이후 주인공이 바퀴벌레 능력을 지닌 여주인공과 만나 능력자들끼리 살고있는 도시로 가게 되면서 겪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현재 시즌2 연재중이고요, 작화가 뛰어납니다. 특히 성인만화 그리던 작가라서 여체 묘사가 장난아닙니다. 다만 뭐랄까 .. '블리치' 는 중2병끼가 넘치지만 멋있긴한데, 이 만화는 대사라든지 묘사라든지 이런게 좀 뭔가 체급이 낮은 느낌이 들긴 하네요 ㅠ .. 그래도 그냥저냥 볼만한 편입니다.

 

4) 도깨비의 밤 / 미완, 연재중

 한국의 역사 속에서 구전으로 전해져내려온 몇몇의 요괴들을 골자로 만든 판타지 소년만화입니다. 주인공은 뚱뚱이 찐따스타일의 캐릭터였으나, 알고보니 그의 핏줄에는 '도깨비' 가 섞여있었습니다. 반인+반요인 남주가 염라대왕의 후계를 정하는 대회에 반강제적으로 참여 당하게 되면서 겪게되는 이야기입니다. 도깨비가 주인공이기 때문에 우리가 흔히 아는 그 도깨비들의 기술, 장비 등이 나오는게 나름 신선했습니다. 다만 디자인적으로는 뭔가 좀 거시기하더라고요.. 스토리 자체도 그냥저냥 볼만하지 막 가슴 뛰게 하는 느낌은 아직까진 받지 못했습니다. ㅠㅠ 그래도 볼만은 해요.

 

5) 내가 키운 s급들 / 미완, 연재중

 '게임판타지', '과거회귀' 등 뭐 요즘 웹툰에서 흔해빠진 설정들 다 넣은 만화입니다. 능력자 등급 중에서 최하급인 f등급인 주인공이 모종의 이유로 '베이비시터' 라는 극희귀한 특성을 얻게 되고, 이 행성과 관련된 시스템 관리자들과 친분을 주고 받게 되며 각종 능력을 얻어 사기 능력자가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브라콘 남동생도 나오고, 메인 캐릭터들이나 주요 주인공 동료들이 전부 미남들이어갖고 bl물 아냐? 라는 오해를 많이 받는 거 같더라고요. 근데 뭐 딱히 bl이 주소재가 아니기 때문에 별 의미가 없는 지적인거 같아요. 작화는 엄청 좋습니다. 다만 재미는 막 엄청 재미있진 않고 그냥저냥 킬링타임 수준인 거 같아요.

 

6) 트리거 / 미완, 연재중

 일단 먼저 말하고 싶은 것은 '작화' 가 솔직히 썩 좋진 않습니다. 나름 작가만의 색채는 있긴한데, 뭔가 좀 체급 자체가 낮은 느낌입니다. 이건 좀 아쉽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근데? 반전인게 안좋은 작화와 반대로 내용은 굉장히 흥미진진하고 좋았습니다. 몰입도도 좋구요, 슬프기까지 한 스토리입니다. 주인공이 사는 세계에서는 '아니스' 라는 인간을 잡아먹는 괴수들이 출현했습니다. 이들을 잡는 특수 초능력부대가 있는데요, 남주과 학창시절 친하게 지냈던 여주가 그 특수부대로 차출됩니다. 이후 그 여주인공과 다시 만나기 위해 특수부대로 자진입대를 한 남주가 겪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왜 남주가 여기로 가게 되었는지, 여주는 무슨 일을 겪었는지 등등 숨겨진 정보과 아니스가 어디서 온건지 등 .. 보면 볼수록 진국인 만화입니다.

 

7) 시월드가 내게 집착한다 / 미완, 연재중

 이 만화는 처음에 '세계최강자들이 내게 집착한다' 뭐 이런거 그냥 파쿠리한 작품인줄 알았는데요, 언급했던 그 작품보다는 훨씬 나은 거 같습니다. 물론 제목처럼 이야기가 진행될수록 남주뿐만 아니라 남주가문사람들 전체가 다 여주에게 호감+집착을 하는 쪽으로 가기는 합니다. 근데 왜??? 라는 의문이 생길텐데, 그 왜?? 에 대한 답을 이야기하는게 주된 스토리입니다. 기본적으로는 과거회귀로 시작하는데, 여주가 기존 루트에서 벗어나기 위해 남주 가문으로 불쑥 방문해서 계약결혼을 주장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알고보니 남주 가문은 저주를 받아 피에 닿거나 하면 일반인들은 다 죽어버리고, 주기적으로 발작증세까지 일으키고 남자의 경우 단명까지 한다고 합니다. 근데 여주는 피에 닿아 죽어도 다음날 부활해버리고, 남주 가문의 저주를 풀기 위해 도움까지 줍니다. 뭐 등등 기타 여러가지 스토리들이 나옵니다. 재미는 ?? 그냥저냥 킬링타임 정도인 거 같아요.

 

8) 천하제일 대사형 / 미완, 연재중

 먼치킨 무협물입니다. 진짜 주인공이 '원펀맨 사이타마' 급으로 강합니다. 심지어 살수 출신의 캐릭터라서 막 나대면서 죽이지도 않고 그냥 가면 쓰고 살수 복장으로 가서 다 모가지 뎅겅! 해대면서 썰어버리던가 해갖고 빌런측에서 정체파악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뭐 그런 먼치킨스러움이 있습니다. 게다가 주인공 동료들도 다 하나같이 스펙이 빵빵합니다. 주인공쪽이 엄청 다 강력하기 때문에, 전투씬은 솔직히 별로 의미가 없고요 .. 남주+여주의 알콩달콩 썸타는 거라든지, 이렇게 먼치킨으로 밑판 다 깔아놨는데 어떤 스토리로 루즈함을 해소할지? 이런거 보는 맛이 있는거 같습니다. 그냥저냥 볼만한 거 같아요. 작화도 괜찮습니다. 주된 스토리는 살수 출신의 남주가 마교쪽의 대빵에게 암살시도를 하다가 치명상을 입고 죽을뻔하는데, 그가 들고있던 봉인된 유물이 남주에게 흡수가 되면서 개사기 캐릭터로 각성하게 되고 2-3년 수행끝에 멸문 직전의 자신의 문파로 되돌아오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