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만화] 24년10월: 최소 평타는 치는 완결 만화/웹툰/코믹스 추천 top 8

1) 666부대 - 신연예인지옥

장르, 키워드

 

군대, 액션, 코믹, 개드립, 로맨스, 일상, 군생활, 쌍욕, 부조리

작화평가

 

2000년대 인기 많았던 그 '오인용' 의 작화 그대로이다. 여캐는 생각보다 매력적으로 잘 그리는데, 남캐는 진짜 개찐따 아니면 개호로 깡패로 그려갖고 그냥 완전 극과극..작가만의 색이 매우 뚜렷하다. 남캐들을 너무 우악스럽게 그려서 호불호가 좀 있을듯.

스토리, 매력평가

 

2000년대 플래시 동영상으로 인기를 많이 끌었던 작품이다. 그러다가 이제 슬슬 플래쉬물 시기가 저물어버리게 되면서 사람들로부터 잊혀졌는데, 작가 입장에서는 완결을 무조건 내고 싶었던거 같다. 결국 영상쪽을 포기하고 웹툰으로 연재하는거로 해서 결국 완결을 내는데 성공했다. 다만 영상으로 봤던 사람들은 그 기억이 생생하다 보니까 영상보다 웹툰의 맛이 확실히 많이 떨어지기는 하다. 근데 뭐 군대 갔다온 사람들은 그냥저냥 볼만한 거 같음.

추천점수, 최종평가

 

[50점/100점만점] :

 2000년대 시기의 작품이라서 사실 좀 많이 올드하다. 게다가 전체적인 스토리의 줄기가, 군 부조리가 가득하던 90~2000년대 시기의 군대니까 지금의 군대와는 좀 많이 달라서 괴리감이 심하게 느껴진다. 후임한테 라면 끓여오라고 시키고 줘패고 ㅋㅋ 간부가 병사들한테 쌍욕 박고 줘패고 .. 이거 뭐 지금 나왔으면 그냥 유튜브 뉴스로 난리가 났을듯 .. 추억보정 감안해서 50-60점 정도가 맞아보인다.

 

2) 강철의 연금술사 ★

장르, 키워드

 

연금술, 판타지, 액션, 성장, 가족애, 소년, 가족, 드라마, 성찰

작화평가

 

작가만의 색채는 뚜렷한데, 엄청 퀄리티가 좋은지는 개인적으로 의문 부호가 남는다. 그냥 깔끔하다 정도?

스토리, 매력평가

 

완결된지도 거의 20년이 다 되어가는 작품이기는 한데, 아직까지도 이렇게까지 완벽히 기-승-전-결 뇌절 하나도 없이 깔끔하게 구성해서 완결을 낸 작품은 .. 정말 흔치 않다. 그 유명한 원-나-블 조차 이렇게 하진 못했걸랑. 게다가 보통 주제인가? '연금술' 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이렇게 성찰을 이끌어내면서 재미, 감동 모든 것을 줄 수 있는게 놀라울 따름이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100점/100점만점] :

 인류의 문화시대 개막 이후, 최고의 역사적인 만화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이건 뭐 국적을 막론하고 완성도가 너무 높아서 안 본 사람은 꼭 볼 것.

 

3) 기생수 ★

장르, 키워드

 

드라마, SF, 판타지, 외계인, 성찰, 액션, 그로테스크

작화평가

 

작가만의 개성은 확실히 보이나, 작화 퀄리티가 좋진 않다. 올드하고 텁텁한 느낌이 있다.

스토리, 매력평가

 

이 만화의 엑기스는 바로 스토리이다. 사람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게 만드는 작품이라고 볼 수 있다. '인간다움' 이라는게 뭔지, 외계인의 시점에서 봤을 때 이해가 안되는 여러가지 인간상들을 보면서 관객들이 인간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뭐 그런게 중점이라고 보면 될 거 같음.

추천점수, 최종평가

 

[90점/100점만점] :

 몰입도가 굉장하고 기-승-전-결도 괜찮은데, 작화가 좀 많이 아쉽다. 그리고 다소 '그로테스크' 한 묘사들이 많아갖고 호불호 갈릴수도 있다.

 

4) 도쿠가와 이에야스 ★

장르, 키워드

 

드라마, 대서사시, 일본역사, 전국시대, 전쟁, 성찰, 인생, 성장

작화평가

 

지금은 별세하셨지만, '요코야마 미쯔테루' 라는 천재 작가의 작품이다. 작가만의 개성있는 그림체가 매우 인상적이며 퀄리티도 아주 좋다.

스토리, 매력평가

 

일본 전국시대 시절, '도요토미 히데요시' 가 아닌 일본을 통일한 것은 다름 아닌 '도쿠가와 이에야스' 였다. 쇠퇴하던 가문의 가장이자 대표가 된 이에야스가 어떤 과정으로 참고 인내하며 전국시대를 버텨나가는지를 장렬하게 보여준다. 이런 '대서사시' 장르를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한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90점/100점만점] :

 작화도 불만 없고, 몰입도 굉장하고 재미있고 잘 봤다. 다만 개인적으론 '도쿠가와 이에야스' 라는 인물 자체가 그렇게까지 막 몰입이 되는 사람은 아니었기에, 전략 삼국지보단 뭔가 맛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었다.

 

5) 요코야마 미츠테루의 '사기'

장르, 키워드

 

사자성어, 드라마, 인생, 에피소드, 성찰, 역사, 기록

작화평가

 

천재작가 '요코야마 미쓰테루' 의 작화이니라. 불만이 있을수가 있나?

스토리, 매력평가

 

중국의 그 유명한 '사기' 를 만화화한 것이다. '사기' 는 여러가지 사자성어에 관련된 일화라든지, 저작자가 기록한 여러가지 그 시기의 일화들을 책으로 엮어낸 것이다. 대표적으로 기억나는게 '와신상담' 일화 같은 것들이다. 삼국지라든지 도쿠가와이에야스처럼 일대기, 대서사시 느낌은 아니고 그냥 에피소드식 일화묶음만화를 보는 느낌이 강하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70점/100점만점] :

 만화로 된 '논어' , '사서삼경' 뭐 이런거 보는 느낌이었다. 아무리 천재작가 '요코야마 미쓰테루' 의 터칭이 있었다고 해도, 대서사시 느낌이 아니기에 뭔가 좀 단발성으로 끝나는 느낌.

 

6) 아인

장르/키워드

 

드라마, 액션, 판타지, 이능배틀, 현대, 괴물, 성장, 성찰

작화평가

 

작가만의 개성은 솔직히 옅은거 같은데, 작화 퀄리티가 미쳤다. 완-전 하이 퀄리티.

스토리/매력평가

 

주인공을 포함한 일부 인간들이 '아인' 이라는 괴생물체화 되는 능력이 생기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능력을 생존에만 이용하는 부류도 생기고, 아예 무기화를 해서 전략적으로 써먹는 빌런까지 생기는 등 스토리가 지냉 되고 .. 현대사회가 배경이기 때문에 당연히 이런 계통의 만화에서는 이 '아인' 들을 차별하고 배제하고 비인간적으로 대우하려는 세력들이 마구 생겨나서 난리가 나는 뭐 다소 뻔한 내용들로 포진되어 있다.

추천점수/최종평가

 

[60점/100점만점] :

 개인적으로는 '작화 퀄리티가 미쳤다!' 정도 말고는 크게 막 몰입이 확! 된다거나, 와 진짜 존나 재미있네 ㅅㅂ 뭐 이런 느낌은 전혀 들지 않았다. 그냥 뭐 끝까지 다볼수는 있는 정도? 내용이 좀 많이 슴슴했다.

 

7) 전략 삼국지 ★

장르/키워드

 

중국역사, 사극, 드라마, 삼국지, 전쟁, 성찰, 우정, 대서사시

작화평가

 

천재작가 '요코야마 미쓰테루' 의 역작 ㅇㅇ

스토리/매력평가

 

세계적으로 유명한 그 '삼국지' 의 스토리를 천재작가 '요코야마 미쓰테루' 가 몰입감있게 정말 잘 표현해줬다. 90년대-2000년대에도 정말 책이 걸레짝 될 때까지 보고 또 보고 또 봤는데, 2024년이 끝나가는 지금 봐도 또 재미있다. 이렇게 '대서사시' 를 완벽하고 장엄하게 만들어내기가 얼마나 어려울까 .. 그냥 뭐 대박이다.

추천점수/최종평가

 

[100점/100점만점] :

 2000년대 당시, 상술용 멘트이겠다만 ㅋㅋ '삼국지를 3번 이상 읽지 않은 자와는 상종도 하지마라' 뭐 이런 말까지 나오던 시절이 있었다. 지금 봐도 그냥 존나 꿀잼 스토리에 몰입도 미쳤다. 이건 뭐 강추천 ;

 

8) 던전 밥

장르/키워드

 

판타지, 어드벤처, 우정, 액션, 음식, 먹방

작화평가

 

작가의 개성이 뚜렷하다. 전체적인 작화퀄도 중박 이상이다.

스토리/매력평가

 

악마가 만들어 낸 '던전' 이 점점 세력이 넓혀져가는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던전미궁 때문에 여동생이 실종당해버린 남주가 동료들과 함께 던전모험을 하면서 이색적인 음식을 먹고 탐하고 하는 기묘한 스토리로 되어 있다. 소소한 일상 얘기 같기도 하고, 여동생이라든지 여러가지 세부 이야기는 또 진중하고 그로테스크한 묘사들도 나온다. 이래저래 뭔가 복합적인 맛이 들어가있는 향신료 같은 만화.

추천점수/최종평가

 

[70점/100점만점] :

 작화도 나쁘지 않고, 스토리도 나름 이것저것 다양한 맛과 향기가 있는 향신료 잘 넣은 음식같다. 근데 그거 다 감안하고 전체적으로 봤을 때, 그냥 체급 자체가 70점 정도인거 같다. 그 이상을 주기 위해선 굉장한 몰입도와 완성도, 참신함 뭐 이런게 있어야하는데 그 정도는 아닌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