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애니, 웹툰] 추천, 리뷰, 정리/볼만한 완결 만화&웹툰 정리

[완결만화] 24년10월: 최소 평타는 치는 완결 만화/웹툰/코믹스 추천 top 8

즐거운 게 2024. 10. 11.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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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레인보우 - 2사6방의7인 ★

장르, 키워드

 

전근대, 드라마, 인생, 우정, 감동, 일본, 사극, 대서사시, 고생

작화평가

 

전근대를 배경으로 하는 '사극' 이라고 봐야하는데, 해당 장르에 매칭이 잘되는 작화를 택했다. 작가의 색채도 잘 드러나고 나쁘지 않았다.

스토리, 매력평가

 

혹자는 일본의 만행을 미화한다는 비판을 할 수도 있겠다. 태평양전쟁 등 일제가 저지른 전쟁, 그리고 원자폭탄 투하 후 강제로 평화의 시대가 되었고 전쟁후 극심한 혼란에 빠진 전근대시기 일본을 살아가던 7인의 청년들의 울분과 격정이 담긴 삶을 그리고 있다. 개인적으로는 몰입감 있게 잘 봤다. 정말 고통의 시기 속에서 서로 남남이던, 심지어 적이었던 7인이 30년 40년 같이 지내면서 결국 인생의 배우자/가족과도 같은 존재가 되면서 인생을 마무리하는 그림까지 가는 그 과정이 정말 드라마 장르다운 .. 개인적으로는 아주 좋았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90점/100점만점] : 내용, 평가만 보면 100점을 줘야할 거 같지만 .. 뭐랄까 이 만화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다. 다회차를 보기에는 후유증이 심하고 한 번 봤을때 워낙 맛이 진하다 보니까 두번 세번 네번 보고 싶진 않다 ~ 뭐 이런 생각이 드는 것이다. 딱 한 번 제대로 진국까지 쫙 맛보고 나서는 혀가 마비된 뭐 그런 느낌이랄까 .. 그래서 다회차가 불가능한 만화라고 생각해서 10점을 깟다.

 

2) 딸기 100%

장르, 키워드

 

학원, 청춘, 성장, 일상, 로맨스, 러브코미디, 연애, 하렘

작화평가

 

지금 보면 좀 많이 올드하기는 한데, 당시에는 뭔가 짜릿짜릿한 느낌도 들고 야시꾸리하고 좋았다. 작가만의 색채가 정말 잘 드러나고 좋은 편이다. 깔끔한 느낌은 아니지만, 색기가 있다.

스토리, 매력평가

 

2000년대 인기가 꽤 있었던 럽코 초창기버전들 중 하나이다. 이 시기에 본격적으로 다양한 럽코물들 초창기 버전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러브히나, 신만이아는세계, 토라도라 등..) 이 만화도 그 중 하나인데 마치 미연시를 하듯이 여자 여러명을 두고 어떤 루트를 남주가 탈지? 에 대해서 오타쿠들이 심도있게 의견을 나누고는 했다. 지금 보면 좀 많이 올드하긴한데, 당시에는 재미있었음. 현재는 답답할지도?

추천점수, 최종평가

 

[70점/100점만점] : 그럭저럭 볼만한 럽코물이기는 한데, 이제는 세월이 많-이 묵은 작품이기 때문에 너무 올드하고 패턴이라든지 클리셰라든지 막 이런게 그냥 뭐 초창기 만화다 보니까 조잡하고 뻔하고 그렇다. 때문에 지금 와서 이걸 강력하게 봐라! 라고 추천하긴 뭣함. 요즘 럽코물들이 더 깔끔한 작화에 매력적인 스토리가 많아갖고 .. ㅋ

 

3) 도로헤도로 ★

장르, 키워드

 

판타지, 액션, 그로테스크, 로맨스?, 어드벤처, 성장, 우정, 아포칼립스, 드라마

작화평가

 

굉장히 거칠고 정신이 사나운 작화를 갖고 있다. 자세히는 검색안해봐서 기억 안나는데, 작가가 여자라던데 ;; 여자가 맞나 싶을 정도의 작화이다. 근데? 존나 매력 있다. 뭔가 깔끔하지도 않고 지저분한데, 작가만의 색이 뚜렷하고 매력 넘쳐서 작화가 뭔가 애정이 생긴다.

스토리, 매력평가

 

황량한 세계, [매드맥스] 와 같은 황폐화된 세계에서 도마뱀 대가리를 가지고 기억을 잃은 남주인공이 자신의 본래 머리를 찾기 위해 모험을 떠나다가 여주를 만나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정말 시작부터 너무나도 참신하고 기존에 없던 스토리라서 뒷내용이 궁금해질수밖에 없음. 그리고 온갖 것들의 이야기가 작가머리속에서 쏟아져나오는데 .. 그냥 혀를 내밀고 계속 감상할 수밖에 없게 된다. 재미있고 몰입도 넘친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90점/100점만점] : 작화도 매력적이고, 내용도 참신하고 스토리 재미있고 몰입감도 쩌는데 .. 왜 90점? 이냐하면 중후반으로 갈수록 좀 뭔가 식는 느낌이 있긴 하다. 초중반에 비해서 뭔가 좀 많이 몰입감이 빠지기는 함. 그나마 깔끔하게 완결을 내기는 했음.

 

4) 요르문간드 ★

장르, 키워드

 

현대, 드라마, 소년병, 성장, 용병, 무기상인, 로맨스?, 어드벤처, 액션, 판타지

작화평가

 

작가만의 색채는 확실히 있다. 근데 솔직히 말해서 위상에 비해서는 작화력이 별로 좋지는 않다. 지저분하고 뭔가 그리다만듯한 느낌이라고 해야되나? 뭔가 좀 대충 그린듯한 느낌이 있음. (애니화가 잘 되었기 때문에, 애니를 보는 것을 권장함.)

스토리, 매력평가

 

내용을 이끌어나가는 주된 엔진이 좀 특이하다. 무기를 증오하지만 자신에게 가장 필요하고 자신이 가장 잘하는게 무기 다루는 능력인 소년병 남주인공이, 세계 평화를 추구하지만 전세계를 돌며 살상무기를 팔아대는 글로벌 무기판매기업의 회장딸인 여주인공(연상)과 만나게 되고 둘이 보디가드+고용주 관계가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이다. 남주가 여주랑 같이 다니면서 이런저런 일들을 겪게 되는데, 그러면서 여주가 품고 있던 거대한 계획이 점점 드러나게 되는게 주된 내용. 근데? 뭔가 생각보다 후반엔 좀 김새는 느낌이어서 아쉬운 ..

추천점수, 최종평가

 

[70점/100점만점] : 작화도 별로고 중후반 스토리도 그냥 뭐 그저그런데 .. 그냥 이 소재, 이야기 자체가 매력적이고 흔치 않아갖고 유니크하다. 유니크함 때문에 점수 거진 다 올렸다고 봐야한다. 게다가 애니화가 잘 된편이라서, 애니화 점수도 추가하였다. 거창한 제목과 거창한 떡밥인것처럼 굴지만, 뭔가 속 빈 강정이긴 한데 .. 소재, 주인공 커플 때문에 살렸다.

 

5) 시끌별 녀석들, 우르세이 야츠라

장르, 키워드

 

판타지, SF, 로맨스, 러브코미디, 일상, 코믹

작화평가

 

[란마] [이누야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작품들을 만든 루미코여사의 작화이기 때문에, 뭐 작가만의 색채는 말할것도 없고 .. 작화도 나쁘지 않다. 다만 루미코여사 초창기작이라 좀 많이 올드하다.

스토리, 매력평가

 

그냥 뭐 한 번 정도는 볼수있겠다 싶은 정도의 스토리랄까 .. ? 남주가 존나 발암+쓰레기 캐릭터여갖고 재미보다 짜증나는 사람들이 많을 거 같다. 여주인공이 좀 불쌍하다 싶을 정도임. 이 만화 이후에 [란마 1/2] 이 출시가 된 것으로 알고 있는데, 개인적으로는 란마가 훨씬 완성도 높게 잘 만들긴 했음. 근데 이것도 뭐 못볼 정도는 아님. 지구 침략을 온 외계종족의 왕녀인 여주인공이 남주에게 반하게 되어 지구침략을 중단하는 대신 남주와 여주를 이어달라는 화친계약을 지구와 외계종족이 맺게 되고 .. 이후 지구에 눌러앉게 된 여주가 발암+쓰레기 남주의 마음을 얻기위해 고군분투를 하는 뭐 그런 내용 ..

추천점수, 최종평가

 

[50점/100점만점] : 개인적으로는 딱 평타 정도 치는 만화가 아닌가 .. 싶음. 막 불호작품까진 아닌데, 솔직히 남자가 봐도 남주새기 너무 양아치스럽고 또라이같고 뭐 그런게 있고 답답한 그 시절의 분위기라든지 대화라든지 그런게 있다. 그리고 내용 자체가 막 썩 크게 재미있는 내용이 없음. 애초에 남주가 그냥 아무 능력도 없는 일본인이라서 속시원한것도 없고 ㅇㅇ .. 근데 한번쯤은 볼만하다~도르.

 

6) 불새 ★ (미완인데, 작가가 사망해서 유작 완결)

장르, 키워드

 

판타지, 대서사시, 드라마, SF, 철학, 종교, 액션, 타임루프, 사극

작화평가

 

일본의 천재작가 '데즈카 오사무' 의 작화이니 뭐 모를수가 없겠쥬? 너무 깔끔하고 보기 좋습니다. 작가만의 색채 역시 매우 뚜렷하고 매력적입니다.

스토리, 매력평가

 

정말 아쉽게도 작가가 연재 도중 사망을 해서, 끝을 알 수가 없는 유작이 되었지만 .. 이 만화는 정말 스토리 하나 때문에 대박이랄까 .. 정말 같은 사람이 맞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성찰력을 볼 수 있는 작품. 이게 만화라고 봐야하는건가? 이런 만화도 있는데 만화가 애들이나 보는것으로 취급받아야하는건가? 싶을 정도. 영원을 사는 '불새' 를 잡아 영생을 얻고자 하는 인간들과 불새가 얽히게 되는 방대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작품. 고대부터 미래까지 다양한 시간대의 이야기들을 불새와 연관되어 보여준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90점/100점만점] : 사실 취향에 너무 잘 맞아서 100점 짜리이지만, 미완성작이기에 다 보고 나니까 아쉬움만 너무나도 커지게 되어 .. 나중에 AI가 이렇게 미완성된 만화의 뒷이야기를 맛있게 만들 수 있는 시대가 된다면 그 끝을 보고 싶은 마음이 크다. 후유증이 엄청나기 때문에 10점을 깎았다.

 

7) 헬싱 ★

장르, 키워드

 

판타지, 액션, 대결, 종교, 뱀파이어, 먼치킨, 현대, 잔인, 고어

작화평가

 

초반 부분은 작가만의 색채도 그닥이고, 작화퀄 자체가 별로 안좋다. 근데 3-4권 정도 넘어가고부터 갑자기 작화퀄이 미친 수준으로 급성장해버리게 되면서 작화색도 뚜렷해지고 그냥 뭐 하이퀄 만화가 되어버린다. (심지어 애니 ova버전도 대박을 쳤다.)

스토리, 매력평가

 

사실 이 만화는 정말 '중2병스러운' 만화이다. 현대시대에, 먼치킨스러운 능력을 지닌 뱀파이어 주인공이 거대한 권총을 들고 나타나서 빌런 쉑기들 다 쏴죽이고 찔러 죽이고 마법을 써서 죽이고 뭐 학살하는 만화이다. 그리고 나오는 주인공이 온갖 오글거리는 대사들을 치며 자세도 취하고 폼재고 그러는데 .. ㅋㅋ 그냥 뭐 중2병의 향연 그 자체 .. 근데 존나 멋있다 ;; 멋있는 액션씬의 향연이 바로 이 만화의 정체. 영국 비밀기관이자 가문인 '헬싱' 에서 사육하는 정통 뱀파이어 '아카드' 가 인조로 만들어진 구울, 뱀파이어들을 잡기위해 움직이면서 벌어지게 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100점/100점만점] : '중2병' 에 거하게 취하고 싶다면, 이만한 만화가 없다. 극초반만 좀 넘기면 미친 수준의 작화력까지 안주로 즐길 수 있다. 게다가 게이마냥 검열질하지도 않고 그로테스크한 표현들, 잔인한 묘사들도 아주 잘해놨다. 멋있고 피와 비명이 넘치고 중2병의 농도가 온도계를 깨뜨린다. 목적에 너무나도 잘 부합하는 만화라서 100점 줄 수밖에 없음.

 

8) 플루토

장르, 키워드

 

드라마, 판타지, SF, 사상, 철학, 로봇, AI, 성찰, 액션, 근미래

작화평가

 

일본의 천재만화작가 '우라사와 나오키' 와 '데즈카 오사무' 가 콜라보로 제작한 작품이라고 하더라. 작화를 보면 [몬스터] 의 우라사와 나오키가 떠오르고,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매우 철학적이고 성찰적이라 데즈카 오사무가 떠오른다. 작화는 깔끔하고 좋은 편.

스토리, 매력평가

 

나름 볼만하긴 했는데, 이런 류의 성찰과 질문은 좀 자주 나왔다고 해야되나? '데즈카 오사무' 치고는 좀 뻔한 느낌의 이야기를 구성해갖고 막 드라마틱하게 대단하고 몰입감 넘치고 그러진 않았다. 그냥저냥 볼만한 정도?

추천점수, 최종평가

 

[70점/100점만점] : 이 만화도 뭐 나름 몰입도, 재미, 성찰할 부분 등 다양한 강점들이 있다. 근데 뭐 가령 [몬스터] 라든지 [불새] 라든지 해당 콜라보 작가들의 다른 작품에 비해서는 좀 체급이 떨어지는 느낌? 이라서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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