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결만화] 25년1월: 즐겁게의 최소 평타는 치는 완결 만화/웹툰/코믹스 추천 top 8

1) 나는 에이미를 사랑해 / 완결

장르, 키워드

 

백합, 레즈, 게이, GL, 드라마, 얀데레, 집착, 정공, 가족, 힐링?, 로맨스

작화평가

 

SD 느낌이 나기도 하고 뭔가 서양 카툰 느낌도 난다. 퀄은 괜찮고 작가만의 개성이 잘 드러났다.

스토리, 매력평가

 

하이틴물? 소녀성장물? 이라고 봐야할지도 모르겠다. 단순 로맨스에만 집착하는 느낌은 아니다. 얀데레 성향의 정병? 걸린 부잣집 여자애와 못사는집에 신경쇠약증 걸린거마냥 멘탈 쿠크다스인 여주인공 에이미가 어쩌다보니 만나게 되어 점점 서로에게 끌리고 정붙이는 그런 내용인데 .. 처음에는 되게 피폐한 느낌으로 갈 줄 알았으나, 그냥 뭐 생각보다 정병 캐릭터가 선을 잘 지켜갖고 무난무난한 내면의 성장을 이룬듯한 드라마가 됐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60점/100점만점] : 작화가 깔끔하고 좋으며, 희귀한 백합물인건 가산점이 맞다. 다만 스토리적으로 재미있었냐? 하면 딱히 솔직히 크게 재미있진 않았던 거 같다. 끝까지 볼 정도는 되는 덜 루즈함이 있긴 했지만, 여주1이나 여주2나 좀 초반-중반에 정병짓하는게 너무 갑갑하고 답답해서리 .. 극중 벌어지는 갈등 같은것도 너무 시시하고 그냥 뭐 그저 그랬다.

 

2) 와라! 편의점 / 완결

장르, 키워드

 

알바, 에피소드, 드라마, 코믹, 인생, 교훈, 편의점, 생활, 일상, 팁, 풍자, 코미디

작화평가

 

공익광고에 나올법한 SD 캐릭터들이 나오는데, 작가만의 개성은 잘 살려냈다.

스토리, 매력평가

 

이것도 거의 10-20여년전 만화다 보니까 지금이랑 많이 현실 괴리감이 있긴한데, 당시에는 편의점 알바생이나 점주가 이런일을 겪는구나 저런일을 겪는구나 만화로 간접체험할 수 있어서 괜찮았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70점/100점만점] : 크게 막 엄청 재미있진 않지만, 그냥 적당히 시간때우기용 정도로 가볍게 보기는 나쁘지 않은 거 같다. 이런거 병원, 대기장소 같은데 던져놓으면 그냥 뇌빼고 보기 딱 좋은 부류임.

 

3) 혈액형에 관한 간단한 고찰 / 완결

장르, 키워드

 

미신, 에피소드, 혈액형, 성격, 일상, 코미디, 풍자

작화평가

 

작화라고 평가할만한 요소가 없다.

스토리, 매력평가

 

요즘은 MBTI로 넘어간거 같은데, 이 만화가 연재될 당시에는 뭐 '손금' 이니 '사주팔자' 니 .. '혈액형' 에 관한 뭐 여러가지 특징이나 운수 이런거 각종 미신들이 남발하던 시절이었다. 지금 보면 저딴걸 왜 진지하게 쳐 믿는 사람이 있었는지 ;; 뭐 b형은 완고한 고집쟁이고 a형은 뭐 또라이끼가 있지만 꼼꼼하고 어쩌구저쩌구 .. 이게 혈액형이랑은 사실 아무 상관도 없는데 말이지 .. 진지 안빨고 그냥 가볍게 캐쥬얼하게 뇌빼기용으로 본다면 나쁘지 않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60점/100점만점] : 2번의 작품과 궤는 비슷한데, 2번은 적어도 생활? 알바?에 도움될 수도 있는 팁들이 나오는 반면 .. 이 만화는 정말 '미신' 그 자체이기 때문에 진지 빨면 등신이 되는 만화라고 보면 된다. 그냥 뇌빼고 참 이런식으로도 프레임 짜는구나 하면서 보는 용도 ..

 

4) 신세기 에반게리온 / 완결

장르, 키워드

 

판타지, 액션, 메카닉, 성장, 로맨스, SF, 디스토피아, 종교, 철학, 드라마, 소프트 bl

작화평가

 

양지 만화에서 '쫙 빠진 여성 배틀슈트' 제대로 보여준 작가가 아닌가 싶다. 작가만의 개성이 뚜렷하다.

스토리, 매력평가

 

호불호가 심하게 갈린다. 스토리가 꽤 난해하다. '신지' 라는 소년의 성장기로 볼수도 있고, 기독교에 나오는 12사도 같은 개념도 나오고, 다양한 캐릭터의 각가지 스토리들이 할애되어있고 전체적인 줄기의 이야기도 복잡하다. 여기서 다 적기엔 매우 분량이 많아지고 복잡해지니 외계인들과 맞서 싸우는 소년소녀들의 이야기라고 보면 될 거 같다. 20-30년이 지난 스토리인데 아직도 비슷한 이야기가 안나오는거 보면 독보적인것은 맞아보임.

추천점수, 최종평가

 

[70점/100점만점] : 독보적인 스토리, 개성 등의 이유로 70점을 줬다. 나머지는 일단 작화가 막 대단히 좋진 않고, 스토리가 난해하고 복불복이 심하기 때문이다.

 

5) 장국의 알타이르 / 완결

장르, 키워드

 

오스만제국, 사극, 드라마, 성장, 소년, 전쟁, 액션, 정치, 판타지, 대체역사

작화평가

 

굉장히 '수려하다' 라는 말이 떠오른다. 퀄이 막 대단히 고퀄이다! 이런건 아닌데, 수려하게 잘 그림. 작가의 개성이 잘 살아있다.

스토리, 매력평가

 

동유럽이라고 해야하나? 오스만 투르크 관련한 이야기를 그리고 있는 만화 자체가 거의 없다. 게다가 이런 미소년을 주인공으로 하는 전쟁, 정치 드라마? 매우 희귀하다. 고증같은게 굉장히 비현실적이다 보니까 사실상 판타지 대체역사물이라고 봐야하긴 하는데, 그래도 나름 매력 있고 재미있다고 본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70점/100점만점] : 칭찬을 많이 하긴 했는데, 뭔가 풀어놓은 거대한 이야기에 비해서는 너무 소박하게 후반으로 갈수록 덩치가 작아지는 느낌? 용두사미 평가를 받지 않기 위해 용을 쓴 느낌인데 .. 뭔가 좀 아쉬운 감이 있다.

 

6) 죠죠의 기묘한 모험 3부 - 스타더스트 크루세이더즈 / 완결 ★

장르, 키워드

 

먼치킨, 액션, 격투, 판타지, 이능배틀, 어드벤처, 코미디, 상남자, 시리즈물

작화평가

 

작가만의 개성이 선명하다. 작화퀄은 막 수려하고 화려하고 그러진 않지만, 적당히 깔끔한 느낌.

스토리, 매력평가

 

'애니화' 가 한글자막까지 완벽하게 잘 되었고, 완성도도 엄청 좋기 때문에 솔직히 애니로 보는게 더 나은거 같긴 하다. 근데 만화책도 만화책 나름대로 원본 그대로의 감성이 있기 때문에 괜찮다. '죠죠' 하면 떠올리는 대부분의 기본적인 겉핥기 내용은 이 3부의 내용일 것이다. 디오 나와갖고 더 월즈! 외치는 이능이라든지 탱크로리다! 하는 장면이라든지 .. 볼만한 이능배틀물.

추천점수, 최종평가

 

[100점/100점만점] : 이능격투+어드벤처의 교과서라고 봐야하지 않을까? 코미디, 재미, 몰입도, 상남자식 격투 등 작화퀄도 괜찮고 액션씬도 맛있고 뭐 깔만한 요소가 없다.

 

7) 지옥락, 지고쿠라쿠 / 완결

장르, 키워드

 

판타지, 액션, 이능배틀, 닌자, 어드벤처, 그로테스크, 드라마, 먼치킨

작화평가

 

작가의 개성이 잘 드러난다. 전체적인 작화퀄은 그럭저럭 괜찮은 편이다. 기괴한 묘사를 잘 표현했다.

스토리, 매력평가

 

'진시황의 불로초 찾기 이야기' 를 모티브로 한 거 같다. 정체불명의 섬에 불로초? 같은게 있다고 전해져서, 일본 왕의 명령에 따라 사형수 집안 사무라이들이  강력범죄자들에게 감형 및 소원을 대가로 섬 탐방을 시킨다. 죄수쪽에 속해있던 남주인공이 자신을 기다리고 있는 여친? 아내에게 되돌아가기 위해 노력하는 이야기.

추천점수, 최종평가

 

[70점/100점만점] : 작화도 나쁘지 않고, 초중반은 스토리도 볼만 했었다. 기괴한 식물들, 그 식물들과 융합된 괴물 혹은 신인종들이 나와갖고 주인공 일행과 이능배틀 펼치고 뭐 그러는거였는데 .. 중반부터 다소 무너지고 몰입도가 확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아쉽게 용두사미  느낌이 나왔다. 이래저래 해피엔딩 맺고 끝내긴 했는데, 초중반 포스에 비해서 많이 아쉬운 느낌.

 

8) 슈토헬 / 완결

장르, 키워드

 

사극, 동양, 어드벤처, 드라마, 문자, 액션, 전쟁, 도망

작화평가

 

작가만의 개성이 뚜렷하다. 흑백 작화임에도 불구하고 무슨 파스텔, 수채화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스토리, 매력평가

 

꽤 소재가 독특하다. 몽골의 징기스칸 같은 왕이 빌런으로 나온다. 여주는 소수민족, 용병? 이었나 그랬던거 같은데 몽골제국에 의해 망해버리고 '문자' '역사' 의 를 갖고 도망가는 최후의 왕족 남주인공과 일행이 되어 도망치는 뭐 그런 내용이었던걸로 기억한다.

추천점수, 최종평가

 

[50점/100점만점] : '글자, 기록의 가치' 를 소재로 삼은 거 같기는 한데, 너무 무색무취 느낌으로 진행된 평범한 어드벤처물 같이 진행이 되어버려서 뭔가 생각보다 맛이 너무 밍밍했다. 끝까지 다 볼 수는 있는데, 다 보고나서도 그냥 간이 하나도 안 된 국물을 먹은 느낌? 많이 아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