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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들어올 때 노젓는 넥슨 '던전앤파이터', 종말의 계시 2천개 쏜다 - 게임뷰
중천 업데이트로 떡상한 넥슨의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모험가들에게 최고의 설 선물을 증정한다.던파는 오는 2월 설 연휴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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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성+퍼주기의 끝판왕 시기
1레벨짜리 생성해서 '점핑 캡슐' 을 발동시키면 바로 110레벨이 되고, 신규 점핑 튜토리얼 가이드를 주어진대로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 스킬트리도 그냥 '자동 찍기' 누르면 전부 다 알아서 찍어주고, 탈리스만 풀파밍된거 공짜로 다 세팅해주며 이벤트기간이라 공짜 클레압도 지급하고 거기에 맞춘 화작 엠블렘 풀세팅에 마부 풀세팅까지 싹- 해준다.
유저가 할 것은 그냥 말 그대로 선물 보따리 다 까서 하나하나 다 착용한 다음에, 튜토리얼이 끝나면 그냥 헬재료 들고 '종말의 계시' 라는 헬 돌기만 하면 된다. (강정호 신화메타 생각) 이전보다 개편이 되어서 이제는 던전을 들락날락할 필요도 없고 그냥 모바일 게임 마냥 옆으로 쭉쭉 이동만 하면 피로도와 입장재료가 자동으로 소모가 되면서 헬을 계속 돌 수 있다. 미친 편의성 ;
지금 '종말의 계시' 를 돌면 경험치 10% 추가 이벤트를 하고 있기 때문에, 그냥 헬만 주야장천 돌다보면 115레벨을 찍고도 남는다. 이후 헬을 돌면서 나오는 레전더리, 에픽, 혹은 운이 아주 좋다면 '태초' 등급의 아이템을 파밍하면서 점점 세트를 맞춰 캐릭터 성장을 시킨 뒤 그 성장 결과에 따라 갈 수 있는 상급던전을 추가적으로 가서 남은 파밍들을 하며 시간을 보내는 그런 방식으로 이번 시즌은 준비가 되었다.
그렇게 해서 세진 캐릭터 이제 뭐함? 할 쯔음에 이제 베누스라든지 디레지에라든지 등등 자신의 캐릭터가 성장한 맛을 즐길 수 있는 레이드 던전을 가서 줘패고 파밍하고 뭐 그런 식으로 아마 올해는 진행되지 않을까 싶다. 일단 확실한 것은 1일차임에도 불구하고 피로도가 다 증발하는지 인지조차 못했는데 시간도 훅훅 가고 .. 할 정도로 재미있었다는거다.
윤명진의 '커스텀 에픽 메타 시즌' 때도 복귀를 해서 던파를 잠깐 했었던 적이 있었는데, 이 때는 솔직히 말해서 별로 재미를 느끼지 못했다. 뭐 던전 뺑이치는건 매한가지인데, 문제는 뭐 에픽같은거 존나 퍼주기는 하는데 이걸 또 뭐 이관해야하고 뭐 어떤 아이템에 넣어서 성장해야하고 이게 옵션은 뭐고 어쩌구저쩌구 무슨 공부를 거창하게 해야한다는 장벽이 얼탱이가 없었다.
지금은 많이 심플하다. 첫번째, 110-115레벨 찍는다. 두번째, 헬뺑이를 치면서 일반던전&상급던전도 돌며 레전더리&에픽&태초 파밍을 한다. 세번째 나온 결과물들로 세트옵션을 깔맞춤하면서 명성치를 올려 거기에 맞는 더 윗단계 던전을 가서 성장체감도 하고 파밍확률도 높인다. 마지막엔 레이드, 최상위컨텐츠가 나오면 여태까지 파밍한 것들로 도전하고 즐기고 추가적인 파밍을 가는 .. 뭐 그런 식이다.
다만 최상위 컨텐츠 이후에는 어떻게 되는건지? 최상위 컨텐츠의 추가 속도는?
다만 최상위 컨텐츠 이전의 단계는 이제 심플하고 유치원생도 알아먹을 정도로 쌈박하게 잘 구성이 되었다 치는데 .. 최상위 컨텐츠가 나오게 된다면? 그 이후는 어떻게 되는건지? 에 대해서는 솔직히 아직도 답이 없는 거 아닌가 싶다. 옆동네 메이플보다 만렙찍는 속도도 훨씬 빠르고, 피로도 제한으로 개빠른 컨텐츠 소모속도에 브레이크가 걸려있긴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컨텐츠가 금방 소모가 되는 마당에 ..
하드 리셋을 했기 때문에, 이제 유저들은 다시 방어구+무기+장신구 파밍을 하고 있다. 칭호도 더 고스펙으로 갈아끼우게끔 유도를 했고, 클레압&레어아바타를 전체적으로 지급을 했다. 탈리스만은 시대에 뒤쳐진 나생문 파밍방식이었기 때문에 유기될 거 같고 .. 다음 파밍 단계는 어떻게 준비할지가 궁금하다.
던파의 치명적인 약점이 있는데, 바로 '도트 그래픽 게임' 이다 보니까 일반적인 3d 게임보다 컨텐츠 준비하기가 훨씬 빡세다는 것이다. (대신 독보적인 매력, 게임성이 있긴 하지만) 도트 찍는게 그야말로 개노가다의 산물이다 보니 컨텐츠 추가 속도에 박차를 가한다 하더라도 절대적인 시간이 아무래도 부족할 거 같은데 .. 심지어 1-2년간 시간낭비까지 하고 말았다. 이 뒤쳐진 시간에 대한 보상을 어떻게 올해 다 메꿀 수 있을지 지켜봐야될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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